A : "그러면 수요일(15일)까지만 납부하면 되겠습니까?" 이대 직원 : "네네네." A : "딸이 지금 전화 와 가지고 '오늘(10일) 4시까지 (등록금) 입금 안 되면 안돼' 그러기에..." 이대 직원 : "네. 이게 추가 납부다 보니까. 이게 하루씩 돼서 그런 건데. 아마도 다음주 월요일(13일)까지 먼저 안내가 나갈 거예요. 월요일 4시까지 해달라고." A : "네." 이대 직원 : "수요일까지는 이제 열릴 예정이니까."
B씨는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오후 2시 51분 이화여대 회계팀에 “오늘 오후 4시까지 납부해야 하는게 맞냐”고 문의했다. B씨에 따르면 회계팀 직원의 답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납부하시면 된다”는 것이었고, 재차 확인하는 질문에도 해당 직원은 “추가 납부다 보니까 이게 하루씩 돼서 그런 것”이라며 “수요일까지는 열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해당 직원의 말만 믿고 차주에 등록금을 납부하려 한 B씨는 다음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11일 오후 1시반쯤 A양의 선생님으로부터 “등록금 미납으로 합격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당황한 B씨가 입학처에 문의하자 학교 측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추가합격자는 다음 날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정확히 안내가 돼 있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이대는 16일부터 A씨와 통화한 직원을 면담하고, 내부 대책회의를 벌이고 있다.
이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해당 직원 등은 녹취된 통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일 오후 4시 등록마감 대상은 '추가 합격생' 뿐
이대는 10일 오후 4시까지 등록마감을 해야 하는 대상이 '예비 추가합격생'뿐이었던 정황까지는 내부 조사결과 파악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이대 재학생이나 대학원생 등록 마감일이 10일 오후 4시인 경우는 없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A씨가 해당 이대 직원에게 '추가 합격생 등록금 납부'란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않아 해당 직원이 헛갈렸을 가능성은 줄어든 것이다.
✅ 타임라인 2월 9일 저녁 학생이 정시 1차 추합자 명단에서 본인확인 2월 10일 오후 2시반 이대입학처에서 등록금빨리내라 오늘 오후 4시까지 내야한다 안내전화함 2월 10일 오후 2시반 이후 학생이 학부형한테 전화해서 왜 등록금 납부안하냐 오후 4시까지해야한다함 2월 10일 오후 2시 51분 학부형이 이대 회계팀에 전화해서 차주 수요일(2월 16일) 까지 납부하면 괜찮다는 답변 재차 받음 2월 11일 오후 1시반 학생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을 통해 등록금 미납으로 합격 취소됐음을 안내 받음 2월 16일 이대는 잘못안내한 직원확인하고 (녹취 있음, 직원은 기억안난다함) 대책회의중
✅ 기타 정보 - 모집요강 홈페이지 1차 안내등은 정확한 정보로 안내가 나감 - 추합은 등록기간내에 최대한 정원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개개인한테 주는 등록가능마감기한이 짧음 (예비 1번이 하루안에 결정해야 예비2번한테 입학기회 줄지 말지 결정되고, 정원은 특정기간내로 태워서 마감해야함 - 해당 기간에 대학원이나 재학생 대상으로한 등록금 마감 기한 없었음 - 직원의 잘못된 안내 통화 녹취 있음 : 학부형이 재차 내용 확인 - 학생이 미납부로 등록취소해서 다음 예비번호한테 연락이 갔을테니 티오는 없을것임 - 이대는 국내대학중에서도 등록금이 비싼 학교 중 한곳 - 왜 회계팀에 전화했냐 ? 입학팀에 전화했음 좋았겠지만 '납부'에 관한 내용이고 입학등록은 대학내에서도 가장 큰 행사중 하나라서 회계팀 입학팀 긴밀히 협업하고 담당유관부서도 맞음
뭐래.. 몇몇은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학생 부모님 잘못에 무게 두는 거 아님? 뭘 어쩔 수가 없어. 부모님이 블로그 인터넷 뒤지면서 등록금납입기한 알아보다가 놓친 것도 아니고 직원한테 직.접 전화해서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다가 낭패본건데. 합격창에 뜨는 공지만 유효하고 직원이 말해주는 공지는 애초에 못믿을 거면 문의전화는 왜 달아놓고 있음? 원.래 교직원들 잘 모른다는 건 사건의 본질일 뿐이지 그게 어떻게 학부모의 무지함으로 몰아갈 이유가 됨? ㅈㄴ 이상함 ㅠ
아니 글고 회계팀에서도 지들이 담당이 아니거나 헷갈리면 알아보고 전화주던가 아님 입학팀으로 전화를 돌려줘야지 쓰뱅..
아휴.. 난 그냥 학생이 안타깝다.. 몇백만원에 인생 무너졌다 생각할 거 같아서..
ㅠㅠ하 그냥 학생 안타깝다는 말밖에..ㅠㅠ학교도 처리하기가 진짜 쉽지 않겠어… 백퍼 교직원 잘못 맞는데 솔직히 학부모가 바보야 돈 내란 얘기 들었으면 바로 넣엇으면 좋았을걸ㅜㅜ
뭐래.. 몇몇은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학생 부모님 잘못에 무게 두는 거 아님? 뭘 어쩔 수가 없어. 부모님이 블로그 인터넷 뒤지면서 등록금납입기한 알아보다가 놓친 것도 아니고 직원한테 직.접 전화해서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다가 낭패본건데. 합격창에 뜨는 공지만 유효하고 직원이 말해주는 공지는 애초에 못믿을 거면 문의전화는 왜 달아놓고 있음? 원.래 교직원들 잘 모른다는 건 사건의 본질일 뿐이지 그게 어떻게 학부모의 무지함으로 몰아갈 이유가 됨? ㅈㄴ 이상함 ㅠ
도대체 대학행정은 왜 그러는 거여 •• 나도 행정측 때문에 졸업 못할 뻔한 적 있어서 더 마음 쓰임
직원 잘못이 팩트 같은데... 본인이 찐 납부 담당 아니면 입학처로라도 연락 돌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