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어라.
오늘은 담임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를 옮깁니다.
벌써 달력이 오늘로 한 장 밖에는 남지 않았으며 오헨리의 소설 마지막 잎새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대강절(Advent, 대림절)은 크리스마스 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기다리면서 경건하게 지키는 절기입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성도님들의 가정에 좋은 복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때 하늘나라는 마치 저마다 등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을 것이다.
열 처녀 중에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왔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졌으나 기름이 없었고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에 기름을 채워 두었다.
그러나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자, 신랑이 온다. 맞으러 나오너라!'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처녀들은 다 일어나 저마다 등을 손질했다.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는데 너희 기름을 좀 주겠니?' 하자 슬기로운 처녀들이 대답하였다.
'너희에게 기름을 나눠 주면 우리도 모자라고 너희도 모자랄 거야.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지 그러니?'
그러나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그래서 준비한 처녀들은 신랑과 한께 결혼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그 후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신랑은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므로 깨어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한다.>(마태복음 25:1〜13)
유수와 같은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요?
어렸을 때에 소풍가는 날도 빨리 오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60살이 넘은 지금에 와서는 화살처럼 달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여 기다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시집 장가가고 아들 딸 낳다가 결국은 죽음이라는 문턱에 서게 됩니다.
성경도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 신약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중세 16세기 이후로 대강절은 희망의 절기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날은 마라나타, 임마누엘을 외치며 세상에 빛으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사람들도 그러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절기였습니다.
오늘 성가대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던 찬양을 부른 것도 이러한 마음을 찬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믿음의 신실한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인류의 종말이 온다고 믿은 할아버지는 그 많은 재산을 집에 사는 하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7남매를 데리고 산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다가와도 종말이 오지 않자 그만 자실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를 우리 부모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 땅에 얼마나 이단들이 들끓었는지요?
다미선교회는 화서동에서 1992년 10월 28일 말세가 온다고 나리를 쳤습니다,
주역에도 종말이 나오고 여호와의 증인도 종말의 날짜를 1915년, 또 다른 날을 주장하다가 교주는 1916년에 죽었습니다.
광주에 대방주교회, 대전 동방교회, 과천에 유재열, 전도관에서 박태선이는 자신이 영모님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영생한다고 주장하다가 죽었습니다.
안상홍은 1988년에 종말이온다고 하였다가 1999년 , 2012년에 온다고 주장을 하다가 1985년에 죽었고 그 부인인 장길자를 하나님 어머니로 모시고 있습니다.
아마도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도 이런 주장을 할 것입니다.
성경은 무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요?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25:13)
누가 뭐라고 하든지 우리는 깨어있으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라늄도 40년 전에는 그 가치를 잘 몰랐습니다.
요즈음에는 무기로, 공업재료로 귀중하게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씀과 기도생활,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도서 3:1)
포도가 숙성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대림절에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현대인들을 토플러는 속도전에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컴퓨터도 부팅한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심지어 커피를 자판기에서 빼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손을 넣습니다.
술도 폭탄주를 마시고 있어요. 그렇죠?
고개를 끄덕인 사람은 과거 경험이 있는 것 맞지요? ㅋㅋㅋ
즉석복권, 엘리베이터 보튼 누르는 것, 사탕은 얼마나 빨리 깨서 먹습니까?
인터넷은 중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찾는 중, 기다리는 중이라고 많이 뜨지요? ㅋㅋㅋ
아프리카에서 누우는 빨리 달리지만 너무 달리다 보니 힘이 빠져서 사자에게 먹힘을 당하고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10달을 기다리지 못하고 난 아이는 장애인이거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합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사막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택쥐베리가 말을 하였습니다.
성경에도 아브라함이 사라에게서 아들을 낳은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아내로 맞이하여 낳은 후손들이 불행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암탉이 알을 품고서 21일이 지나고 졸탁이라고 알을 깨주어야 새 생명이 나옵니다.
사울도 제사장들이 오기를 기다리지 못하여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어떤 사람이 배가 파산하여 원주민들이 사는 섬에 잡혀갔습니다.
자신을 죽일 거라고 불안하여 떨고 있는데 죽이지 않고 자신을 임금으로 대접을 하더랍니다.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1년 후에 무인도로 보내려고 그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무인도에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서 나중에 잘 살았다는 프로이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들은 영원한 세상을 위하여 지혜롭게 준비를 하면 됩니다.
여기에는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목사, 장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마태복음 25:35)
지금 현재에서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잘못된 이단에 빠지거나 비성경적인 것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성령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헤리포터』 『뿌리』도 수십 번의 잡지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쓴 책이 성공을 하였습니다.
베토벤, 미켈란젤로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견디며 성공을 하였습니다.
웹스터 사전을 만든 웹스터도 36년간 노력하여 사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모세도 40년 이상이나 광야에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개척교회를 하는 목사님도 마지막 일주일을 못 견디고 이사를 갑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도 자신이 팔기만 하면 오른다고 합니다.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110
하나님 말씀에 반드시 오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준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극도로 타락하고 거짓이 판을 치는 힘이 든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우리를 속이는 거짓 무리들에게 속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세상에서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2000년 전에 마구간에 오신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며 슬기롭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