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작가 ; 아서 코난 도일(1859 – 1930)
초판발행 ; 1892
셜록 홈즈(영어: Sherlock Holmes 셜록 홈스[*])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셜록 홈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영국을 무대로 하는 가상의 탐정으로 아직도 전 세계에 많은 팬이 있다. 이렇게 팬이 많은 셜록 홈즈이지만, 한때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인물에 싫증을 느꼈고, 자신이 쓴 다른 장르의 소설들이 추리 소설 때문에 주목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단편 〈마지막 사건〉에서 셜록 홈즈를 죽은 것으로 묘사하였으나, 독자들의 끊임없는 성화에 셜록 홈즈를 다시 살려내었다. 그의 탐정사무실은 소설이 쓰일 당시에는 실재하지 않는 주소인 “런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로 설정되어 있었다.[1] 런던의 셜록 홈즈 박물관이 베이커가 221번지 B호를 입구에 내걸고 있는데, 실제 주소는 239번지이다.
인물 설정
셜록 홈즈는 어떤 면에서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과 닮은 꼴이다. 역사에 대한 취미 이상의 관심, 잡다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출판에 대한 열정 등은 작가의 성격을 옮겨 놓은 듯하다. 작가의 직업이었던 의사를 소설 속 기록자인 왓슨 박사의 직업으로 넘겨준 점을 감안한다면, 이 두 등장인물은 작가의 분신이기도 한 셈이다. 그가 한말 중 '연애란 것은 감정적인 것 그것은 내가 그 무엇 보다도 존중하는, 냉엄함은 이성과 공존할 수 없는 것이다.' 에서 보았듯이 냉엄함을 존중하고 자신 또한 냉정하다. 자신의 흥미를 추구하며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바로 돌아서버리는 사람이다. 탐정이나 의뢰인에게 조언을 해주며 런던 형사들과 많이 친분이 있는 듯 하다. 그는 통찰력과 관찰력이 대단해 사람의 겉보기만으로도 이사람의 출생지나 했던 일이나 직업을 추리 해낸다. 책에서 그는 여성을 관찰 할때에는 우선 소매를 보고 남성일 경우 바지의 무릎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적이 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에는 안락의자에 앉아서 파이프를 피우며 온종일 있는다. 왓슨이 홈즈가 생각하는 동안 산책하러 갔다 돌아 왔는 데 파이프 연기로 방이 다 차올랐다고 한다. 그는 리볼버를 가지고 있으며 때때로 방에서 사격 연습(?)을 하기도 한다.
대표작
추리소설
아서 코난 도일의 대표작으로는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추리소설들이 있다.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 (1887년)
《네개의 서명(The Sign of Four)》, (1890년)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1892년)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 (1894년)
《바스커빌 가문의 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1902년)
《셜록 홈즈의 귀환(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1904년)
《공포의 계곡(The Valley of Fear)》, (1914년)
《마지막 인사(His Last Bow)》, (1917년)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 (1927년)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모험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은 아서 코넌 도일이 집필한 12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주인공은 셜록 홈즈이며 삽화는 시드니 파젯(Sidney Paget)이 그렸다.
각 단편 소설은 1891년 7월 부터 1892년 6월까지 스트랜드 잡지(Strand Magazine)에 발표되었다. 《셜록 홈즈의 모험》은 1892년 10월 14일 George Newnes 출판사에 의해 영국에서 출판되었고, 미국판은 같은 해 10월 15일 하퍼 사에서 발행했다. 초판 발행부는 14,500본이었다.
이 책은 1929년 작가인 아서 코넌 도일의 신비주의 때문에 소비에트 연방에서 금지되었다. (작품 내에서 신비주의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후에 금지조치는 철회되었다.
<바스커빌의 개>
초판 ; 1902
'바스커빌가의 개'는 가장 유명한 소설이다. 그 유명한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도 말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셜록 홈즈의 부활'때문 이었다.
아서 코난 도일은 1893년에 출간한 '셜록 홈즈의 회상록', 그 최종장인 '마지막 사건'에서 셜록 홈즈를 폭포 밑으로 떨어뜨려 죽인다. 그것은 셜록 홈즈 시리즈의 종지부를 알리는 대사건이었는데, 아서 코난 도일 자신이 추리 소설이라는 대중적 장르를 떠나 문학가로서의 길에 정진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이처럼 훌륭한 작가에게도 세상일이란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미지의 것이었다. 정치에 대한 꿈은 낙선으로 풀이 죽어 있을 때 '셜록 홈즈의 부활'만큼 독자를 열광시키는 소재는 없을 거라며 출판사에 흥정의 서신을 보냈다. 서신에는, 은근히 다른 출판사를 언급하며 100파운드 정도면 셜록 홈즈가 무덤에서 뛰쳐나올 의사가 있다는 내용을 적어 넣었다.
'바스커빌가의 개'는 바스커빌가의 전설로 부터 시작된다. 데번셔의 황무지에 자리잡고 있는 바스커빌가의 대저택에는 부잣집 도련님이면 으레 그렇듯 망나니 아들이 살고 있었다. 이 망나니는 여색을 즐겼는데 하루는 친구들과 잔뜩 술에 취해 옆 마을의 미녀를 납치해왔다. 그녀는 망나니 도련님이 술독에 빠져있는 동안 담쟁이 덩쿨을 타고 탈출에 성공했다. 흥분과 욕망으로 축축해진 입김을 내뿜으며 망나니가 문을 열었을 때 방은 이미 텅비어 있었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망나니는 친구들을 끌고 야밤의 추격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추격은 실패했다. 망나니의 친구들이 비명 소리가 들려온 계곡으로 달려가보니 망나니의 시체가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위엔 두 눈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거대한 사냥개 한마리가 서 있었는데 사냥개는 지금 막 망나니의 목을 물어 뜯어 꿀꺽 집어 삼키려는 찰라였다. 야밤의 추격전은 피와 공포로 물들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황무지에는 '바스커빌가의 망나니'를 물어 죽인 '지옥개의 저주'가 퍼지기 시작했다. 바스커빌가는 완전히 몰락했다. 망나니 바스커빌의 3대 손 찰스 바스커빌이 남아공에서 얻은 막대한 부를 업고 황무지로 돌아올 때 까지 바스커빌가의 대저택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에 버려져 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 찰스 바스커빌마저 '지옥개의 저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드디어 런던 베이커가 221번지 B호(셜록 홈즈의 주소이나 실재로는존재하지 않는 주소라고 한다.)에 사건 의뢰가 접수 된다.
셜록 홈즈가 조사를 해보니 개를 앞세워서 살인을 저지른 음모가 있었다. 궁금하면 소설을 구하여 읽어 보십시오.
'바스커빌가의 개'에는 두 가지 독특한 점이 있다. 우선 홈즈의 부활로 유명한 소설이지만 사실 이야기의 대부분이 왓슨 박사의 시점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물론 이런 구성은 후반부의 반전을 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둘째로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소설의 분위기다. 사람과 말을 삼키는 늪지대, 피폐한 황무지, 불을 뿜는 지옥개, 죽음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대저택의 공포 등이 의문의 살인 사건과 어울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바스커빌가의 개'가 고딕 소설로까지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스커빌의 개를 셜록 홈즈 시리즈의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다.
** 셜록 홈즈가 죽자 독자들이 셜록 홈즈 살리기 운동이 일어났다.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를 살려야 할 지를 망설이면서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머니 셜록 홈즈를 살려야 할까요?’ 어머니의 대답은 이랬다. ‘왜 죽였니?’ 어머니의 그 말에 셜록 홈즈를 살려냈다고 한다.
첫댓글 아서 코난 도일(영어: Sir Arthur Conan Doyle, 1859년 5월 22일 ~ 1930년 7월 7일)은 영국의 의사이자 소설가이다. 셜록 홈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리소설이 대표작이다.
생애
아서 코난 도일은 1859년 5월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찰스 얼터먼트 도일은 아일랜드계 잉글랜드인이었고 어머니 메리 폴리는 아일랜드인이었다. 코난 도일은 1876년부터 1881년까지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였다. 학생 시절부터 단편을 썼던 그는 20세가 되기 전에 첫 작품을 에든버러 저널에 발표하였다. 첫 번째 결혼은 1885년 루이스 호킨스와 하였고 1907년 진 레키와 두 번째 결혼을 하였다. 첫 부인과 두 명의 자식이 있고 두 번째 부인과 두 명의 자식이 있다.
1930년 7월 7일 심령학에 통달하였다며 연설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으며 두 번째 부인에게 마지막 말로 당신 정말 멋져(You are wonderful.)라 했다고 한다.
한편 사망 후 그가 관여했던 일 중에 인류화석 조작극 필트다운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고 과학
계에서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