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말 해군에 인도될 차기 수상함 구조함(AST-II) 조감도(출처: 대우해양조선 보도자료)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이 한국 해군의 수상함 구조함(ATS-∥: Auxiliary Towing Salvage)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수상함구조함 1척의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600억원(약 1억 4천만 달러)이며,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설계 및 건조 후 시운전을 거쳐 2013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조하게 된 수상함구조함은 길이 107m, 폭 16.8m, 깊이 8m에 만재배수량은 약 4,700톤이다. 최대 21노트(시속 약 39km)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침몰된 선박 및 수중물체의 인양, 좌초된 선박을 안전한 수역으로 구조(離礁), 기동 불능 상태인 함정의 예인, 인명구조 임무 등을 수행한다.
특히 새로이 건조되는 구조함은 각각 6천 마력의 힘을 가진 4기의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으로 대형 함정을 예인할 수 있고, 또한 감압 및 잠수장치와 무인수중 탐사기(ROV: Remote Operated Vehicle)를 탑재하여 원활한 수중 작업이 가능한 함정이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해군의 요구로 건조되는 신형 함정으로 그동안 제대로 된 수상함 구조함(AST)의 부재로 효과적인 구조 작업이 결여된 상태에서 아까운 인명손실이 발생한 바, 보다 효율적인 구조 및 예인을 위해서 현재 상세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또다른 피의 대가를 치루어야만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듯이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완전무결한 성능의 수상함 구조함이 건조되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이런용도의 함은 어떤예산보다 먼저 집행되야 한다고 봅니다.. 사고나도 구조선하나 구조장비 하나 변변하게 없어 구조를 못한다는게 말이되나요...
드디어, 드디어 차기 구조함이 건조 되는군요.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두 척의 구조함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데, 이왕 각 함대 당 1척씩 3척정도는 수주해야...
헬기는 EH-101이 도입되었으면 ㅠㅠ
차기 "수상한 구조함" 이라고 잘못 읽은........orz
한...10대쯤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걱정은 장세종님이 읽은것 처럼 수상한 구조함이 되지 안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