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성 베드로 광장 성탄 구유와 성탄 나무 점등식 (Vatican Media)
바티칸
12월 9일, 성 베드로 광장서 성탄 구유·성탄 나무 점등식
매년 모든 신자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성탄 나무 점등식과 성탄 구유 축복식이 이번에도 관례에 따라 12월 9일 진행된다. 이 자리에 리에티교구와 살루초교구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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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 위원회 위원장 겸 바티칸 시국 행정부 장관 페르난도 베르헤스 알사가 추기경과 바티칸 시국 행정부 사무총장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가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성탄 구유를 선보이고 성탄 나무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리에티교구와 살루초교구의 선물
바티칸 시국 행정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2월 9일 오후 5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성탄 구유와 전나무를 가져온 지역의 공식 대표단, 곧 리에티교구의 발레 산타 레아티나와 살루초교구의 마크라에서 각각 파견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특히 리에티교구장 비토 피치논나 주교, 초대형 성탄 구유와 바오로 6세 홀의 구유를 구현한 프로젝트의 큐레이터 엔리코 브레산 박사, 그리고 교구 밴드와 ‘리에티 성당’ 합창단 등이 예술적으로 표현된 성탄 구유 축복식에 참석한다.
교황 예방
성탄 나무 점등식에 참석하는 이들 가운데 살루초교구장 크리스티아노 보도 주교, 피에몬테 주지사 알베르토 치리오 박사, 마크라 코무네(기초자치단체)장 발레리오 카르세티, 산 다미아노 마크라의 ‘라 레이스’ 합창단 등이 있다. 이날 오전 두 대표단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되는 성탄 구유와 성탄 나무는 성탄시기가 끝나는 오는 2024년 1월 7일 주일까지 계속 전시될 것이다.
번역 이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