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갈 날이 다가온다.
동생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동네 카페에서 여동생을 만났다.
만난 김에 겸사 겸사 올 해 계획 함께 나눴다.
“올해도 생일, 명절 때 만날거지?”
“응.”
“생일이 언제더라?”
“오빠가 7월 22일. 규석이가 3월이고, 내 생일이 8월 17일, 희진 오빠가 9월 21일, 혜림이가 11월 16이지.”
“많네.”
“올해처럼 할거지?”
“응.”
“미리 받고 싶은 선물 있으면 이야기 해.”
“나는 서울 가고 싶은데.”
“시간맞으면 가게.”
“벚꽃도 보고.”
“그래. 생일 겸해서 자주 봐. 올해처럼.”
“명절은?”
“지금처럼 회비 걷어서 밴드에 올려서 하면 좋지?”
“응.”
스키장 갈 준비하며 동생과 함께 다이소에 갔다.
장도 함께 봤다.
여동생과 가까이 살고 있어 자주 보지만 각자의 삶이 있기에 함께 만나는 날이면 이야기 꽃을 피운다.
짧은 말들이 오가지만 정겹다.
편안하게 나누는 이야기에 직원이 끼어들기 보다 남매 간 나눌 수 있도록 미리 할 말들을 양규남 씨와 나누는 편이다.
올해도 여느 해 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며 오빠 노릇 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김주희
규남 씨와 미리 의논하니 규남 씨와 동생의 대화가 평범하고 정겹습니다.
올해도 가족과 자주 오아래하며 잘 지내길 바랍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