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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앨런 수서의 선키스트 레몬레슨’에서 수서씨가 알려준 레몬김치 담그는 법. 처음엔 쓰기만 하던 레몬이 숙성과정을 거치며 깊이가 있는 상큼한 맛으로 변했다. 레몬레슨에 참가해 레몬김치를 만든 김지영(28)씨는 “요즘 인기 있는 동남아음식 같기도 하고, 샐러드처럼 가볍게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겠다”고 했다.
◆재료
양배추, 배추, 레몬, 마늘, 생강, 설탕, 생선액젓, 고춧가루, 피망 가루(파프리카 가루라고도 불린다), 라임, 굵은소금
◆만들기
1. 마늘과 생강을 각각 반 컵씩 다진다. 라임(레몬과 비슷한 초록색 감귤류 과일) 3개를 짜 즙을 낸다. 설탕 1/4컵(1컵=200㏄·맥주잔 하나 정도), 생선액젓 반 컵, 고춧가루 3큰술, 피망가루 3큰술을 더해 잘 섞는다.
2. 양배추 2통, 배추 1통을 한변이 5㎝ 길이의 정사각형으로 자른다. 파도 같은 크기로 썰어 1컵 분량을 준비한다. 레몬은 4개를 가능한 한 얇게, 동그란 모양이 되도록 가로로 썬다.
3. 양배추와 배추, 레몬을 큰 양푼에 담고 굵은 소금 3컵을 뿌려 절인다. 2시간 후 찬물로 소금기를 씻어내고 물기는 꼭 짜낸다.
4. 절인 양배추와 배추, 레몬을 미리 준비해둔 양념(1), 파와 함께 잘 버무린다.
5. 투명한 1ℓ들이 용기 2개를 준비한다. 병이 3/4쯤 차도록 김치를 담고 뚜껑을 꼭 닫는다. 국물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하루 서너 번 용기를 뒤집어주면서 이틀쯤 실온에서 익힌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세 달쯤 두고 먹을 수 있다.
◆맛&멋 포인트
- 라임을 구할 수 없으면 레몬즙이나 식초로 대신해도 좋다.
- 파프리카 가루를 구하기 힘들면 넣지 않아도 된다.
- 양배추나 일반 배추 한 종류만으로 담가도 상관없다. 수서씨는 “개인적으로 배추 종류를 섞어 써야 다양한 씹는맛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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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도미, 레몬지(소금에 절인 레몬), 밀가루, 파프리카 가루, 타임, 소금, 우유, 땅콩유, 캐슈넛(가운데가 구부러진 견과류), 넛맥(향신료의 일종), 소금, 레몬즙, 실란트로(고수 잎), 버터
◆만들기
1. 밀가루 반 컵, 파프리카 가루 2찻숟갈, 타임 1/4찻숟갈, 소금 반 찻숟갈을 섞는다.
2. 비늘을 벗기고 뼈를 발라낸 도미살 4장을 넙적한 그릇에 담은 우유 반 컵에 담갔다 꺼낸다. 도미살 양면에 1을 고루 묻힌다.
3. 캐슈넛 1/3컵, 넛맥 1/4찻숟갈을 굵게 다진다. 소금 1/2찻숟갈과 함께 작은 프라이팬에 버터를 조금 두르고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레몬지 1숟갈과 레몬즙 2숟갈, 다진 실란트로 2숟갈을 더해 섞는다.
4. 땅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도미살을 앞뒤로 노릇해 질 때까지 굽는다.
◆맛&멋 포인트
- 캐슈넛은 땅콩, 아몬드 등 다른 견과류로 대체해도 된다.
- 넛맥이나 실란트로가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된다.
- 땅콩유가 없으면 아무 식용유나 써도 된다.
- 레몬지가 없으면 그냥 레몬을 써도 된다. 레몬지는 레몬을 소금에 절인 북아프리카식 저장음식.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시간이 좀 걸린다. 레몬 아래 위 꼭지를 잘라낸 뒤, 가운데 길게 칼집을 내 그 사이에 굵은 소금을 채운다. 소금을 채운 레몬을 유리병과 같은 용기에 담고 돌처럼 무거운 것으로 눌러 3일쯤 둔다. 레몬에서 스며나온 레몬즙과 올리브유 반 컵을 레몬 표면에 고루 묻혀 3주 더 숙성시킨다. 레몬 12개에 굵은 소금 700g이 든다.
첫댓글 김치의 또다른 진화를 봅니다...주희씨...화이팅...주희씨 손이 닿으면 뭐든지 이뻐 보여요...
맛있겠죠? 지금 무지 배고픕니다. ㅋㅋ
레몬 김치라 좀 색다른데요 한번 만들어서 먹어봐야지...
군대시절에 양배추로 만든 김치는 먹어봤는데... 이렇게 보니,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전 항아리에서 꺼내온 묵은지가 더 좋습니다... 아.. 배고프다... ㅋㅋㅋ
양배추김치 그거 먹을 만 하던데요....아삭아삭한것이....좋던데요....근데 저도 묵은지에 돼지고기 앞다리살 썩썩 썰어 넣고 푹 익힌 김치찜이나 물 더 부은 김치찌게가 좋습니다...
저는 아부 합니다. 그래도 전 레몬김치가 더 먹고 싶어요 왜냐하면 특이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담궈볼까 합니다...
저도 레몬사서 만들어 보려구요. 맛이 궁금해요. ㅋ
다양한 식재료의 응용과 활용...그리고 레시피에 대한 맹신이나 고정관념만 버리면 요리는 무궁무진한 창작이 가능합니다...호텔요리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도 있구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