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직전에 자신의 삶이 주마등처럼
순간적으로 지나간다고 하는 것을
봅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5 4 3 2 1 땡 하고
찾아 옵니까?
그렇게 찾아 온다면 나름 생각이라도
하게 될 것입니다
나름 후회되는 일도 생각해 보고
이것 저것 생각할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죽음이라는 것이
순식간에 찾아 옵니다
내가 병원에 누워 있다고 해도 죽음의
순간을 자신이 어떻게 알겠습니다
대화하다 죽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파서 신음하다가 죽을수도 있을
것이고 이러한데 뭐가 주마등처럼
지나 간다는 것입니까?
제가 죽는구나 이것을 딱 한번
느낀적이 있습니다
그 죽음의 순간을 피할수 없다라는
것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그 순간이 1초도 안됩니다
그렇게 절박했습니다
그 때 저는 어땠을까요?
죽는구나!
이것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마음속으로 죽는구나 이 네
단어
죽는구나 이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절박한 순간이 눈 앞에서
비켜가는 것입니다
죽는구나라는 것을 마음속으로
되뇌이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겁도나지 않았습니다
겁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일어난다면 그대로 받아 들일수 밖에
없는 순간의 상황
주마등처럼 뭐가 지나간다는
것입니까?
죽는구나 되뇌이고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 그 순간에 뭐가 떠오른 답니까?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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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죽기 직전에 자신의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순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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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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