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심장을 보호하는 법 5
수분 보충, 더운 시간 활동 피하기 등
입력 2023.06.17 13:05 / 코메디닷컴
올여름 무더위 조짐이 심상치 않다. 6월 중순인데 벌써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런 폭염은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입원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데이’ 자료를 토대로 무더위로부터 심장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가볍게 먹기
체온 조절은 혈류와 관련이 있다. 건강한 몸은 피부에 혈액을 공급해 열을 발산한다. 그런데 밥을 거하게 먹으면 혈액이 피부가 아닌 소화기로 가게 된다. 식사는 가볍게 해야 한다.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 보충
미국의 응급의학 전문의 랜스 베커 박사에 따르면 수분은 심장의 펌프질을 돕고 근육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날이 더울 때는 하루 1.5~2ℓ의 물을 마셔야 한다. 단 맥주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증상 파악하기
더위에 지치면 두통, 현기증, 구역질 등이 나타난다. 피부는 축축해진다. 서늘한 곳으로 옮겨 차갑게 적신 천으로 열을 다스려야 한다. 한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열사병은 더 위험하다. 맥박이 빠르고 강하게 뛰면서 체온이 올라간다면, 그리고 피부가 건조한 채로 붉게 달아오른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뜨거운 시간 활동 피하기
햇볕이 뜨거울 때는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상책이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되도록 외출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식으로, 일상의 리듬을 조절하는 게 좋다.
◇현명하게 운동하기
여름에도 운동은 해야 한다. 하지만 땡볕 아래 몸을 혹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즉 대낮의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는 금물이다. 운동은 되도록 실내에서 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특성을 살려 여름에는 종목을 수영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597377
심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며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한다. 이러한 심장이 갑자기 멈추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단순히 심장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몸 곳곳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나이, 혈압, 혈당에 주목해야 한다. 나이는 심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다. 심장질환 환자수의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작년 한 해 심장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약 72.6%가 60세 이상이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6.5%, 80세 이상 19.5% 순이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결과의 연령별 5대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심장질환은 60대 이상에서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다.
60세 미만에서는 사망원인 3~5위에 머무른 것에 비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나이와 심장질환의 연관성이 더 명확히 보인다. 2021년 인구 10만 명 당 심장질환 사망자는 0세 2.7명, 10대 0.5명, 20대 1.3명, 30대 3.7명, 40대 10명, 50대 23.5명, 60대 51명, 70대 171.4명, 80세 이상 917.1명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혈압은 심장 건강을 해치는 위험인자다. 정상혈압의 기준은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이다. 이러한 기준을 넘어서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에 계속해서 강한 압력이 가해진다. 그 결과 혈관에 상처가 나며 점점 좁아지고 약해진다. 또 높은 압력에 대항해 심장이 더 힘껏 뛰어야 하기 때문에 심장에도 무리가 간다. 고혈압 합병증으로 주로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만성질환으로는 당뇨병이 있다.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악화하는 위험인자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다른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나이, 고혈압, 당뇨 등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 심장질환의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이다. 심장부 또는 흉골의 뒤쪽에서 조이는 듯한 동통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면 협심증을, 흉부 압박감, 쥐어짜는 느낌, 심한 통증, 식은땀 등이 느껴질 때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부종, 피로감,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 기능이 감소하면 사지 말단 조직까지 산소가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해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하고 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고혈압, 고혈압 전단계 환자는 혈압을 정상범위 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금연, 금주, 체중조절, 염분 섭취 제한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정상 범위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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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건강에 유의 하여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