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중국에게 져도 준결승에는 무조건 진출하는 거였고.
이미 북한의 조 2위가 결정된 상태니 상대전적 절대열세인 북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중국전에 후보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주전들 체력안배를 했어야하지 않았을까요.
일본은 우리가 최근 2번 연속 이겨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볼 수 있지만
북한에게는 역대전적 1승 1무 7패였기 때문에 저는 내심 중국에게 져서 일본과 만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혼신의 힘을 다해서 중국을 상대하더군요.
결국 조 1위에 올랐지만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 완전 고갈.
고갈된 체력이 불가피하게 경기력에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1-3 패배.
역시 중국도 준결승에서 탈락.
결국 중국과 3,4위전이군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네요. 왜 중국전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임해야 했는지.
왜 상대전적 절대열세인 북한과 준결승에서 맞붙고 싶어 했는지..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에 끄적여보네요...
이왕 이리 된거 북한이 일본잡고 우승하길~
첫댓글 그러게요.. 중국이랑 승부차기까지 가는거 보고 무슨 결승전인줄 알았는데 예선 마지막 경기...-_-;;; 안타깝네요..;;
아 예선전이었나요?>??? 특이하네요 예선젠에서도 승부차기 하고
다득점에 골득실까지 다 똑같아서 조 1,2위를 가리기 위해 승부차기까지 간 겁니다. 결국 두팀 다 지나친 체력소모로 인해 준결승전에서 체력문제를 드러냈죠.
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북한에 져서 별느낌없네요~
중국전 승부차기 중간부터 보다가 마지막에 힘겹게 이겨서 엄청 기뻐했는데..캐스터가 한국은 이제 조 1위가 되서 북한과 준결승을 치룹니다....라고 했을때...완전..응?
북한이 좀더 잘하던데요,,.이번월드컵의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생각나는 경기엿습니다, 첫 골 후 수비모드,, 그러다가 다시 동점되자 공격나서더니 무섭더군여,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북한에 졌으니, 그나마 낫네요.
다음에 더 잘하면 되져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