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초등학생 아들 생일파티에 자폐아 친구를 빼고 모두 초대함. 작은 사립학교고 15명이 한 반. 이유는 예전 생일 파티 때 자폐인 친구가 생일 당사자 선물을 자기가 오픈하고 싶어했고 제지 당하자 통제 불능인 상태가 된 이야기를 들은적 있어서. 초대에 배제한 사실이 퍼지자 자폐아 친구 부모님에게 전화와서 애한테 차별하는거 가르치고 있다는 이야기들음 그냥 즐거운 파티가 되길 바란건데 이게 나쁜건지 묻는 상황.
>네가 통제 못 할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건 이해함 그치만 사전에 그 주변환경과 그걸 완화하기 하기 위한 잠재적 방법에 대해 얘기할 수도 있었잖아 담임 선생님께 조언을 구할 수도 있었음 넌 자폐아 친구의 행동이 예전에 비해 개선되었는지 아닌지 조차 모르잖아. 특히 그게 사회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일 수도 있음. 그건 장애를 가진 아이가 너의 즐거운 시간을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배제해도 괜찮다는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네 아들에게 가르치는 기회가 됐었을 수도 었었어
>난 어릴때 장애는 없었지만 이상한 애였고 항상 초대 못받음. 상처 받았냐고? 응. 그래서 부모님이 내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날 원하지도 않는 자리에 보내야 됐냐고? 절대 아님 그건 나의 학교에서 고립된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거야. 난 내가 원한다고 가지지 못할 수도 있고 내 감정이 남들의 책임이 아니라는걸 배웠음
그게 차별의 정의임
솔직히 말하면 파티비용 다 냈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거지 누군지 상관없이 초대 안 한다고 말할 수 있는거임
나같아도 전에 저런 일이 생겼다면 고민되었을거 같긴 해. 통제하기 위해 부모를 붙여준다해도 의미가 달라질거 같고... 근데 그래서 초대는 못한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라도 미리 통보 했어야한다고 봄. 저 장애아 부모입장에서 나중에 전해들어봐. 이해는 가도 가슴은 찢어지지ㅜ 씁쓸하다...
첫댓글 왜 역지사지가 안되지...?!!
반에서몇명부른것도아니고ㅠ쟤만뺀거면..좀글치않아..?댓대로 미리자폐부모한테 전에이런일있었다는데 이젠 통제되냐 확인이라도해보지
차별 가르치는거 맞지 나라면 내 애랑 같이 자폐에대해 공부하고 초대했을 거야 그러기 싫고 귀찮으니까 그냥 배제한건데 그게 차별이지
차별
나같아도 전에 저런 일이 생겼다면 고민되었을거 같긴 해. 통제하기 위해 부모를 붙여준다해도 의미가 달라질거 같고... 근데 그래서 초대는 못한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라도 미리 통보 했어야한다고 봄. 저 장애아 부모입장에서 나중에 전해들어봐. 이해는 가도 가슴은 찢어지지ㅜ 씁쓸하다...
차라리 소규모로 하지...
고민은 되지만 차별은 맞다고 생각함…
나였어도 엄청나게 고민하겠지..
나라도 고민될것같긴하다….
헐... 그러면 안되지...
몇명만 부른 거도 아니고 혼자 뺀 거면 그렇네….. 당사자 입장에서 고민은 많이 됐겠다… 참 어렵네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도 된다고 어른이 나서서 알려준 것 같아서 안타까워 더 나은 방법이 많았을텐데...
친한애들만초대헌거아니고 반애들 다초대했는데 뺀거면 차별이긴하지...
몇명만 초대라면 모를까 다 초대하는데 한명만 빼면 그건 아니지..
이걸 질문이라고?저럴거면 진짜 친한 친구 몇명만 부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