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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구동성☞자유게시판 도올의 남한산성 감상평입니다.
천상천하 유아자存尊 추천 0 조회 85 17.10.10 11:5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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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10.10 12:03

    첫댓글 도올의 마지막 단락의 의미는 제가 실감할 수 없지만,,,,

    <영화에도 홍타이지 인품의 한 측면이 묘사되어 있지만....>의 내용을 내 나름으로 적어보면,

    다음 두 장면이 남습니다.

    하나. 남한산성 내에서 칸이 오는 것의 의미를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장면과,

    둘, 칸이 와서 용골대와 대화하는 장면이 오버랩됩니다.

    남..성내에서 칸이 오는 것의 의미를 정확하게 해석한 사람은 최명길이었고,
    최명길의 해석이 옳았음을 칸과 용골대의 대화에서 칸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영화는 전개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7.10.10 12:13

    칸과 용골대의 대화는 왜 칸이 칸이고, 용골대는 군인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르게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민초들이 봄을 맞이하는 장면과,
    7인의 사무라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오버랩되었습니다.

    7인의 사무라이 마지막 장면은 농민들이 봄을 맞이하는 장면을 보면서
    사무라이 두목이 '최후의 승자는 농민들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 작성자 17.10.10 12:21

    한가지 역겨웟던 것은
    최명길을 향한 김상헌의 대사인데,

    진정 백성을 위한 세상을 위하여 너도 나도 임금까지도 없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라고 썰을 푸는데
    그것은 감독이나 각색을 해써던 사람이 집어넣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것이 자기의 잘못된 판단과 주장에 대한 면책을 위하여 물귀신처럼 다른 사람을 싸잡아
    물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마치 작금의 이명박 홍준표 정진석 나경원등을 보는 것과 같다.

  • 17.10.15 00:42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부닥치는 일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는 것이 역사를 바라보는 역할이겠지요.
    나라일이라는 광의의 측면보다는 우리 일상에서도 자신의 어줍잖은 체면이나 자존심으로 자신의 부족함이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하고 얼버무린 옛 기억이 납니다. 마치 김상헌처럼...
    이제는 나이가 들고 조금은 정제된 생각으로 사물을 객관화 하여 보려합니다만, 좀 젊은시절에는 경쟁심이나 자기중심적 주관의식으로 깨끗한 승복이나 상대방을 칭찬과 축하하여 주지 못 하기도 하였지요.
    객관적인 안목으로 사물과 자기 자신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때 인식의 변화와 발전이 있게 됨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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