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맹아,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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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그렇게 이연지에게 손을 흔들며 배웅을 마친 뒤
별안이와 나란히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데.
“ 어? ”
“ 왜. ”
없다! 핸드폰!!
“ 핸드폰이 없어! ”
“ 뭐? ”
내가 그렇게 주머니란 주머니는 다 뒤지니.
“ 어디 떨군 거 아니야? ”
난 곰곰히 생각해 봤다.
분명히 아까 뒤 돌아 봤을 때 까지는 주머니에서 만지작거리면서 가지고 놀 . .. !!!
설마 . . . . 내가 이연지한테 손 흔들어 줄려고 했을 때 . . . . 떨어졌나?
“ 아씨! 내가 미쳐! ”
“ 진짜 떨군 거야? ”
“ 아까 거기에 떨어트린 것 같아! ”
그리고는 그 곳으로 곧장 뛰는 나.
그렇게 뛰다가.
[ 퍽 - . ]
으아, 무지 아프다.
“ 죄송합니다! ”
내가 누군가를 퍽 - . 하고 친 것이다. 으이고.
난 넘어진 상태로 죄송합니다라고 소리쳤고.
“ 전 괜찮습니다. 그 쪽은. . . ”
그리고는 내 눈에 하얀 손이 내밀어 진다.
“ 아, 감사합니다. ”
그렇게 일어나 정중하게 인사 했다.
“ 저기,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 ”
난 지금 이 사람보다 내 핸드폰이 더 걱정이다.
그렇게 인사를 한 뒤, 그냥 가려고 하는데.
“ 저기요! 저 . .. ”
그렇게 그 남자가 다시 내게 말을 걸어오는데, 저 멀리서
나를 보고 별안이가 뛰어 왔다.
“ 괜찮아? ”
“ 응? 응. ”
“ 바보야, 네 핸드폰 내 주머니에 있더라. ”
딩 - .
뭐라, 그게 왜 별안이 주머니에 있지?
난 그 것만 골똘히 생각하다 좀 전 그 사람은 까맣게 잊은 체 발걸음을 돌렸다.
[ 찰칵 - . ]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아, 고개를 돌리려다 그냥 그대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나였다.
*★ 한 남자가, 멍하니 하늘비의 모습을 멍 하니 바라 본다.
그 남자는 잠시 멍하니 하늘비를 바라보다가 자신의 손을 이마에 짚는다.
“ 아나, 정말. ”
[ 피식 - . ]
아, 이러고 웃고 있을 때가 아니지, 마침 카메라도 있는데 찍어 놔야지.
꼭, 다음에 다시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상하게.
[ 찰칵 - . ]
“ 후, 이걸 우연이라고 해야 하나, 운명이라고 해야 하나. ”
그렇다. 저 번에 그 것도, 이 공항에서 오늘과 똑같이 부딪힌 적이 있는
여자였다.
그때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그 울보 아가씨.
“ 아직도 멀쩡하네. 애인이랑은... ”
후, 여전히 내 스타일인데. 쳇.
난 그 곳에서 그 울보 아가씨를 향해 한마디를 남기고는 그 곳을 벗어 났다.
“ 이보세요. 울보 아가씨. 다음에 또 만나면 우린 운명인 겁니다.
각오하세요. 피식 - . ” ★*
★
오늘은 별안이 개학일이다.
우리 학교보다 2일이나 앞서서 개학한다.
그래서 난 오늘 별안이네 학교에 깜짝 잠입할 작정이다.
뭐, 잠입에 실패하면 교문에서라도 기다려야지.
하지만, 나 혼자 그 곳으로 갈 수 없는 노릇!
정말 정말 미안하지만, 그 때 이후로 연락 없던 이유를 불렀다.
“ 왜 나는 불러! ”
“ 그럼 나 혼자가? ”
“ 아, 싫어. ”
“ . . .. 태인이 때문에 그래? ”
“ 아, 몰라. 나 안가. ”
“ 그러지 말고 가자. 응? 내가 다음에 한턱 쏠게! 응? ”
그렇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애교까지 떨어가며 이유를 설득했다.
휴.
솔직히 태인이를 버린 건, 뻥-. 차버린 건 이윤데 . .
왜 이유가 더 힘들어 하고 태인이를 피하는 지 모르겠다.
아무튼! 어쨌든! 우린 지금 별안이네 학교 앞이다.
들어가려던 내 계획은 산산이 무너진 체로.
뭐, 이유 잘못은 아니고, 겁 많은 내 잘못으로.
“ 으, 더워. 야, 지금이 몇 월인 줄 알아?
아직 8월이야. 으이구! ”
“ 뭐, 그늘이잖아. ”
“ 아, 나 목말라. 음료수 좀 사와. ”
“ 사러 갔다가 별안이라도 나오면. ”
“ 에이씨. 돈 내놔. 네가 오자고 한 거니까. ”
난 그렇게 내 지갑에서 천원자리 지폐를 두 장 건냈다.
“ 내 것도. 나 뭐 마시는 지 알지? ”
아무 말 없이 그대로 가버리는 이유.
그렇게 발을 동동 구르며 별안이를 기다리고 있는 나.
드디어,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나오기 시작했다.
나오는 사람들 마다 나를 힐끔 쳐다보고 간다. 기분 나쁘게.
그런데 한 참을 기다려도 그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별안이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별안이를 목이 빠지라 기다리는데.
한 남학생이 내게 말을 걸어 왔다.
“ 저기 남자친구 있어? ”
“ 저요? ”
“ 응, 아까 전부터 누구 기다리는 것 같던데. ”
“ 아 . .네 . ”
“ 보아하니, 중학생 같은데. . 맞나? ”
이 늙은 놈이!!
어디서 중학생이래? 이래 뵈도 졸업을 앞둔 고3 이구만!
난 최대한 불쾌하다는 듯이 말했다.
“ 아닌데요. ”
“ 엑? 그럼 초등학생? ”
이 싸람이!!! 날 뭐로 보고!!
뭐 초등학생? 내가 아무리 키가 작다 해도, 솔직히 초등학생은 아니라고 보는데.
“ 저, 고.등.학.생. 인데요. ”
난 고등학생이라는 말을 또박또박 말해 주었다.
“ 정말? 몇 살인데? ”
“ 제가 그런 것 까지 알려줘야 할 이유가 없는데요. ”
이 상황에, 이유는 왜 안 오는 거냐고!
음료수를 만들러 갔나!!!
“ 에이, 이 오빤 네가 맘에 들어서 그래. ”
오빠? 지금 나한테 오빠라고 했어?
와, 이게 지금 나이를 몇 살이나 쳐먹고!!
“ 그러는 댁은 나이가 몇인데요? ”
“ 나? 난 꽃다운 17살. 생일이 빨라서 학년은 2학년. ”
이런!!! 이 네 가지 없는 놈을 봤나.
지금 19살인 나한테 반말한 거 맞지?!
것도, 나를 아주 어린 애 취급까지 해가면서!
이 2살 어린 놈의 쉐끼가!!
결국, 강하늘비 폭발하다.
“ 야! 이 새꺄! 어린 놈이 어디서 누님한테 반말이야?! ”
나를 어이 없다는 듯이 쳐다보는 녀석.
“ 뭐? 야, 야. 누님? 네가? 이게 콱! 오빠한테 장난 치는 거 아니다.
너 나이 몇이야? ”
“ 어우, 정말 얼굴은 뭐 같이 생겨서! ”
난 그 말을 한 뒤 저 녀석과 말을 섞고 싶지 않아, 몸을 돌리는데.
녀석이 내 팔을 잡고는.
“ 뭐? 이게 정말! ”
“ 이게 정말. 뭐?! 뭐!! ”
이제는 완전 내가 지금 이 학교 퇴근하는 학생들의 구경거리가 되어 버렸다.
“ 아오 정말! 너 몇 살이야?! ”
“ 말 했잖아! 내가 누님이라고! ”
“ 지랄하고 있네. ”
“ 이래뵈도 나 고3이다. 응?! ”
“ 하, 이게 정말. 장난도 정도가 있지. ”
난 이래서 나의 이 조그마한 키가 싫다. 정말로!
어우, 근데 게다가 오늘은 학생증도 없다. 이게 어디로 간 거야!
“ 이 오빠 화나면 무섭거든?! ”
그러면서 내 얼굴에 그 험상궂은 얼굴을 들이 대려고 할 때.
누군가 내 손을 잡고 있던 녀석의 팔을 잡고 말했다.
[ 탁 - . ]
“ 2학년 5반 19번 장돌빈. ”
.
.
.
★. [ 수지니♥ ]
안녕하세요// 우와, 벌써 71회가. ㅠ
하지만 제 목표였던 완결은 실패네요. 다음주면 학교가는데.ㅠ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써서 봄방학 때 한 번 기회를 봐서 완결을 낼까 생각중!! 헤헤.
흠, 그나저나. 저 소년을 기억하십니까?
저번에 하늘비가 유학가려고 공항에 갔다가 만난 그 소년!
어후, ㅠ 그 소년이랍니다. 하하하. ;;
내용이 다소 좀 길어 질듯 싶어요. 잘만하면 +ㅁ+ 완전한 장편이 될 듯.
너무 길다고, 지루하다고 읽는 거 포기하시면 안돼요.ㅜ 아셨죠?
한 연인의 러브라인을 위한 방책이기도 하니까요.헤헤.
한 연인이라면 뭐 이유와 태인이겠죠? . . . -_-;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나? 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꼬맹아, 사랑한다. ※ # 71
수지니♥
추천 0
조회 183
07.02.10 20:0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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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편도기대할게여넘재밌어여이유와태인이다시잘돼는건가여? 전혀지루하지않으니까길게써주세여+_+ㅎㅎ
재밌어여~ 다음편! 기대하께요~ 이유랑 태인이랑 다시 잘됐음 좋겠다~
와~재밌다..ㅋ히힛~둘이 잘대라!
ㅋㅋㅋ재밌는데요!
저는 기억해요~ㅋㅋㅋㅋ 아그리구 이유랑 태인이랑 빨리 잘되면 좋겠어요~ㅋㅋㅋ 하늘비가 너무 어려보여서 탓이에요^^
이유랑 태인이 이루어 졌으면..ㅋㅋ 분명 별안이가 하늘비 도와주는 것일거야..ㅋ
ㅋㄷㅋㄷ 진짜 재미있어요 ㅎ
흐흐흐.언니나야~// ㅡ .오우소설잘쓰는데 ㅜ? . 오늘 오분만에 헤어져서싫었어 ㅋㅋ , 그래두 이틀동안잘놀았다구 +_+, 고흥에 가치가지 ㅋㅋㅋ 그럼안녕~담 추석때도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