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끝말 잇기 아름방 정으로 건네준 홍합탕 국물 한사발에 몸도 마음도 다 녹아내리고...............(고)
들샘 추천 1 조회 40 22.12.24 12:5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12.24 14:10

    첫댓글
    영덕 인심이 청년 들샘님의 마음에
    한평생 그리운 향수처럼 남아 있습니다.

    영덕은 대개가 유명하던데...
    그 때는 없었던가요.

    지금 청주 보은 상주 영덕으로 고속도로가 트였나요.

    들샘님 근부하시던 그 시절 영덕은
    교통이고 뭐고 정말 첩첩 산골 넘어 오지였습니다.

  • 작성자 22.12.24 14:33

    그때 당시 영덕은 오지였습니다. 영덕에서 대구를 가려면 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물론 포항까지 포장도 안되어 먼지나는 신작로 길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시도 영덕으로 배치되면 울고 갔다가 웃고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시도 대게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유명한 줄도 몰라서 생기면 먹고 없어도 찿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청주 앞을 통해 영덕까지 정확히는 강구까지 고속도로가 뚫려 있어서 청주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몇년전 가 봤는데 당시 알고 지내던 분들은 거의 돌아가시거나 딴곳으로 이사를 가셔서 좀 낯설어지더군요.
    그러나 추억은 새록새록 어제 일처럼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12.24 17:14

    동해안의 홍합국?
    부산지역에는
    담치국이라고 합니다
    겨울에 하얀국물의 홍합국물?
    시원하고 또한
    홍합알을 빼어먹는 맛?
    일품입니다 ~ㅎ
    예전에는
    바다낚시를 가면 홍합도 많았는데
    요즈음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 작성자 22.12.24 18:02

    내가 있었던 영덕에는 홍합이 많았습니다.
    이걸 한솥 끓이고 나눠먹으면서 동네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합니다.
    이때 지나가는 나까지 동네사람들이 불러들여 홍합국물을 퍼주면서
    밤새 수고한 보상격으로 주고 이웃으로도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시면 역시나 시원한 국물에 속이 후련해지며 마음까지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당시 그 시절 그분들... 참 고마웠는데, 이젠 가의 고인들이 되였을테니 안타깝니요. 감사합니다.

  • 22.12.24 22:00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작성자 22.12.24 22:09

    고맙습니다. 성탄절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2.12.24 23:07

    ㅎ급 홍합탕이 땡기네요.
    추운 날 홍합탕 한그릇이면 몸이 사르르르~

    들샘님,
    메리 크리스마스~요~^^

  • 작성자 22.12.24 23:19

    추울때 홍합탕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스르르 녹아버립니다.
    요즘 같이 추운 날이면 더 딱이네요... 영덕서 오리지널 홍합탕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때 건네주신 분들도요. ㅎㅎ 감사합니다.

  • 22.12.25 04:53

    메리크리스마스 !
    축복받는 성탄절이 되세요 ~

  • 작성자 22.12.25 09:09

    고맙습니다. 베풀고 사랑하며 축복받는 성탄 되시길.....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