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제목 :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노력부터.....
삶의 재미와 오늘이 마지막날인것처럼 하루하루를 살다가 자극적인 유투브 영상에 빠져조금더 자극적인 영상을
찾고 있을때쯤 부자아빠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게 있을까란 생각을 하며
매일 강의를 듣고 짬짬이 봤던 유투브의 재미와 자극은 한낮 스치는 기차밖 풍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부자아빠님의
지난 강의를 듣고 필명 브이브이디로 만들고 추천도서 구매후 읽으며 강의를 듣던중 독후감 써보라는 강의를 듣게
되어 이렇게 존재감의 표현을 조심스럽게 해볼까 합니다.
젊은 나이에 아파트 대출빚을 다 갚고 우쭐한 마음에 긴장이 풀려 그동안 참았던 재미와 유흥에 빠져 많은 돈은
아니지만 돈쓰는 재미에 푹빠져 버렸고 신분상승은 오직 로또와 주식뿐이라는 이상한 최면에 걸려 50만원 로또를
사도, 주식에서 돈을 잃어도, 술값이 많이 나와도, 애 장난감이 비싸도, 로또나 주식에서 보상을 받을수있다는 R=VD를
가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어처구니 없지만 그때는 로또와 주식의 단꿈에 젖어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후회하지 않을 것처럼
살았던 것 같습니다.
책속의 ‘로또살돈으로 주식을 사라‘라는 말에 몽둥이로 머리를 한 대 맞은듯한 기분이 들어 더 이상 로또를 사지
않고있습니다. 낭비습관을 버리고 그돈으로 주식계좌에 조금씩 입금하며 현금도 종목이라는 생각으로 조급해 하지
않으며 주식매수보다 중요한 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갑니다.
책을 읽으며 막연한 희망과 기대감으로 주식을 해왔던 제가 보였고, 정작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저 또한 있었습니다. 그리고 꼭대기에서 주식을 사놓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며 멋진꿈을 꾸는 제가있었고,
선물옵션에서 돈놓고 돈먹기에 직장업무도 등하시했던 부끄러운 제가, 주말에 조바심내며 월요일 장이 열리면 챠트를
쳐다보는 월요병없던(?) 제가보였고,어설푼 예측과 낙관론에 빠져 쉽게 부자가 되려고 했던 어리석은 제가
버티고있었습니다. 비싸게 산 주식을 더 비싸게 팔기위해 챠트를 보며 조바심내고 돈을 따면 기분을 내느라
부서직원들에게 5만원짜리 신권을 주는 모습이 떠오르건 내안에 나쁜독이 빠져나가는 증상이 아닐런지요.
답이 없을 것 같은 주식시장에 답을 주는 책이었고, 깡통이 나본사람들에게는 ‘바로 이런거였구나’라며 독을 빼주는
책이 바로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가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책을 읽으며 주식과 운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쉬운 운전면허 필기시험이라고 해도 공부를 안하면 통과하기
어렵듯이 매수,매도만을 터득해서 주식을 한다면 운전대만 잡고 자동차가 앞으로 가길 바라는것과 같은 이치아닐까요.
어찌해서 운전면서를 따도 자신이 감당할 수없을 정도로 속도를 내면 분명 사고가 일어납니다. 속도는 자신의 처지에
맞는 돈으로 비유해 본다면 신용이나 대출로 주식을 산다면 자신에게 감당하기 힘든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와 같이 바로앞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눈감고 운전하는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크고 작은
사고없이 운전을 잘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큰사고는 당하지말라고 뒤에서 큰소리로 ‘속도줄이고 신호등봐라’하며 옆차선
스포츠카운전석에 부자아빠의 모습이 책으로 집필된건 아닐까요. 부자아빠님은 우리가 처음달리는 울퉁불퉁하고
낭떨어지가 있는 길을 수십번 아니 수백번 오가셨을 것입니다. 너무도 위험하고 어디가 위험한지 알기에 피곤함과
매연을 마시며 길을 안내하는 책을 출판하시기로 하신 것 아닐까요. 마치 침대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떠받쳐들고
마음쓸어내리는 부모님의 마음 같은 책. 아무상황도 모르는 아이의 천진난만한 미소한번에 아무일없었던것처럼
함께 미소짓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마음의 고집과 바뀌지않는 습관을 흔들바위에 비유해봅니다. 자신만의 세상이 온전하며 진리라는 편견과 부정적이고
두려운것들로부터 회피하고자하는 습관은 밀어도 꿈쩍도 하지않는 거대한 흔들바위가 아닐까요. 계속 같은쪽으로
힘을주면 기운빠지고 포기하게 만들지만 밀었다 쉬었다 하면 바위는 흔들거립니다. 미는 것은 독서와 자기계발이고
쉬는 것은 명상과 마음비우기가 아닐런지요. 거대한 주식시장속 매수, 매도의 중요한 순간을 위해 끈임없이 공부와
명상으로 의연하게 대처해감으로써 꿈쩍도 하지않던 바위를 나중에는 손가락하나로 쓰러트릴 수 있는 노하우와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끝으로 부자아빠님은 스스로 느끼(깡통한번)고 깨달(깡통두번)아야 마음과 생각이 바뀐다고 강조하십니다.
저도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굳이 겪을 필요없는 경험들을 해야 비로서 생각이 바뀌는 것이 안타깝지만, 어쩌면
필요충분조건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경험 없이는 생각의 변화도 없었을거란 생각에
‘세상 참 아이러니 하구나’로 결론없는 결론에 씁쓸한 미소가 번지네요.
뭐든 배울려면 넘어지기도하고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독자여러분들도 부자아빠님의 간절한 소망대로
너무크게 다치지 마시길 빌며 모두 힘차게 부자아빠님과 마음의 흔들바위를 흔들어 보아요.
책을 출판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6.03.06.
가슴뛰는 밤에...... 브이브이디
첫댓글 감상문 잘 보았습니다. ^^
저도 아빠의 이 책을 가슴으로 읽었습니댜.
이 책은 입문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보여요.
얼핏 읽으면 엄청 쉬워 보이고 당연한 얘기로만 보여서 되려 대충보기 쉬운데 주식세계의 두려움을 조금 알게 된 사람이라면 결코 간단한 내용이 아님을 알 수 있을거예요.
저는 요즘 투자라는 것이 무엇인가 자주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식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투자를 다 놓고 보았을 때.
투자는 매매기법 그런 것 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탐구하고 선택하는 일 같아요.
안전하게 운전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네요..~^^
브이브이디님 반갑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브이브이님의 진솔한 경험이 담긴 독후감은 많은 주식학교 학생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주식학교에서 많은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멋진 소감문 잘 읽었습니다. 저도 구매후 여러번을 읽었는데 내용은 참 쉽게 써 주셨는데 실천이 무척 어렵다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투자자로 만나요...^^
습관을 바꾸기 힘든 것처럼 마음과 고집도 정말 변하기 어려운 것이더군요. 투자의 올바른 방향성을 듣고도 예전의 투자방법으로 투자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변화하기 위해 얼마나 자신과 투쟁을 해야 하는지 느끼게 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
여러번 반복숙달하여 내것으로 빨리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더군요.
꼭 성공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해야죠.
저도 책을 읽으며 두번 깡통이 나야한다는데.... 휴~~ 아빠님 말씀 잘듣고 열심히 공부하면 깡통나지않고 성공투자를
할수 있지 않을까요? 깡통 너무 두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면서 굳이 경험하지않아야 하는 경험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거기서 무엇을 얻느냐가 중요한듯싶네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경험을 해야만 성공투자자가 될수 있는건지~~ 좀 두렵기도 합니다.
브이브이디님의 올려주신 글을 쭉~보면서 운전시험과 비교해서 써주신 대목에서 혼자서 많이 웃으면서 읽었어요.ㅋㅋㅋ 글 정말 잘 쓰시네요. 많은 걸 느끼고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