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전과 공전을 하는 지에 대한 이유는 없습니다. '왜'라는 물음보다는 '어떻게 해서'라는 물음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지구를 비롯한 모든 별이나 행성들의 회전은 탄생 초기의 거대한 먼지구름의 회전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먼지의 밀도가 중심부분에 집중되면서 자연스러운 인력에 의해 끌여오는 운동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먼지구름의 밀도는 일정하지 않았고, 군데군데 비교적 밀도가 큰 덩어리를 이루면서 중심부와 인력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회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직선운동하는 물체의 운동량이 보존되는 것처럼,
회전운동하는 물체에서는 각운동량이 보존됩니다.
즉, 한번 회전하는 물체는 외부력이 작용하지 않는한 영원히 계속 회전한다는 뜻입니다.
일부 세차운동의 영향으로 지구자전 속도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정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구가 태양계 주위를 도는 것은 원운동의 해석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태양과 지구사이의 만유인력이 지구의 공전운동의 구심력이 되기 때문에, 일정한 원운동을 계속 유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 태양은 최초 태양계가 형성될 때 지녔던 각동운량의 1% 정도만큼이 남아있습니다.
이유는 먼지구름이 응축을 통해 작은 소행성이 되면서, 서로 복잡한 회전운동을 하면서 수많은 충돌을 겪게되고, 이로인해 운동의 주가 되는 행성에 모든 질량이 합쳐짐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궤도 운동을 하게되어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혜성과의 충돌을 다룬 영화들이 개봉되기도 했지만, 아직도 태초의 물질들이 운동하던 복잡한 회전운동은 끝이나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와 같은 경우가 없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천왕성이 공전면에 대해 90도로 누워서 자전을 하는 것과 자전방향이 다른 행성들과 반대인 것도 복잡한 회전운동을 하던 행성과 충돌을 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퍼온글인데요~^^저두 첨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던데 두번 읽어보니
이해가 쏙쏙~~^^*
님도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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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돌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