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하나도 없어도 틀니 탈출 가능

[수련]

치아 하나도 없어도 틀니 탈출 가능… 씹는 즐거움 되찾으세요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 

4∼6개 임플란트 식립 후 하나로 연결된 보철물 올려
전체 치아를 회복하게 해주는 ‘올온엑스’ 치료 기법

#김모(70)씨는 틀니를 사용한 지 7년차에 접어들었다. 말할 때마다 덜그럭거리고 쉽게 빠지다 보니 난감한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임플란트를 하자” 마음을 먹었지만 잇몸 뼈가 부족한 탓에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값비싼 비용도 발목을 잡기 충분했다. 김씨는 “하루만이라도 틀니에서 벗어나는 게 소원”이라고 하소연했다.

#임모(70)씨는 아래 어금니가 모두 빠진 탓에 10년 동안 틀니를 착용해 왔다. 음식을 먹으려고만 하면 틀니가 빠져 늘 번거롭기만 했다. 해결하고 싶었다. 임플란트를 하겠단 일념 하나로 자신을 도울 병원을 몇 년간 찾았다. 다행히 적절한 병원을 찾은 뒤부터 임씨는 틀니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올온엑스 전(1)·후(2) 사진. 올온엑스 기법으로 상악에 5개의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연결로 치아 기능을 회복했다. 아래 어금니가 모두 빠져 오랜 시간 틀니를 사용했던 김모씨의 치아(3). 김 씨가 올온엑스 치료를 받은 후(4). 임플란트 5개 만으로 아래 전체 치아 기능이 회복됐다. 

올온엑스 전(1)·후(2) 사진. 올온엑스 기법으로 상악에 5개의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연결로 치아 기능을 회복했다. 아래 어금니가 모두 빠져 오랜 시간 틀니를 사용했던 김모씨의 치아(3). 김 씨가 올온엑스 치료를 받은 후(4). 임플란트 5개 만으로 아래 전체 치아 기능이 회복됐다.

김씨와 임씨처럼 틀니를 사용하는 이들은 건강한 치아 상태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그런 이들에게 고정성 전체 임플란트, ‘올온엑스’는 희망으로 떠오른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8~10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물을 연결, 12~14개의 치아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런 치료를 효율적으로 하기로 소문난 전문의가 있다.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이다.

◇자연치아가 가진 힘과 버금가는 올온엑스

“올온엑스는 틀니의 계속 빠지는 단점과 비용·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인 효율적인 치료 기법입니다.”

임 원장이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4~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그 위에 하나로 연결된 보철물을 올려 전체 치아를 회복해주기 때문. 이때 올라가는 보철물 수는 치아 12~14개 수준이다. 전체 고정성 임플란트와 비교해 식립 개수가 적고, 잇몸 뼈가 좋은 곳을 선별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뼈 이식에 대한 비용과 수술 부담이 적다. 고령자들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누구나 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틀니를 수십 년 이상 사용해 잇몸 뼈가 부족해 임플란트 불가 판정을 받거나, 70세 이상의 고령자는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임 원장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임 원장이 올온엑스를 추천한 건 시술 후 자연 치아가 가진 씹는 힘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시켜준다는 점에서다. 틀니는 본래 씹는 힘의 20~30% 정도를 보이지만, 올온엑스를 통해 씹는 힘을 높일 수 있다는 것. 탈부착 방식이 아닌 고정 방식이라 일반 틀니의 단점인 덜그럭거리는 현상도 없다. 외관상으로는 고정성 전체 임플란트와 거의 흡사하다.


◇”씹는 즐거움, 되찾아드려요”

임 원장은 과거 틀니를 오랫동안 착용한 고령의 환자로부터 “틀니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반드시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고령의 환자 대부분은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거나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임 원장은 “올온엑스 치료를 시행한 결과, 4개의 임플란트 고정만으로 아래쪽 전체 치아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치료 기간이 짧고 과정도 간단해 수술 부담감이 적어 연령과 관계 없이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 틀니를 편하게 착용하는 이도 적지 않지만 틀니가 눌려 잇몸 통증이 발생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임 원장은 이들에게 합리적인 치료법을 소개해 부담을 덜어주는 게 목표다. 그는 “실제 잇몸 뼈가 없어서 임플란트가 어려운 환자,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 모두의 치료를 도왔다”며 “덕분에 이들 모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 중이며, 지금도 환자를 위한 여러 치료법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미루거나 임플란트가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은 고령층 환자도 많다. 올온엑스는 연령과 관계 없이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지금도 비용이 많이 들어서, 잇몸 뼈가 부족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여전히 틀니를 착용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으며 행복하고 건강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노화나 구강 질환 등 여러 이유로 치아 건강을 놓쳤다면, 그동안 틀니에 대한 불편함에 시달려 왔다면, 임플란트가 부담스러워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 올온엑스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류운재헌주인]

변함 없이 활발하시네요. 안녕하시죠? 세상 참 좋아져서 사람의 몸도 기계부속처럼 바꾸지만, 100년도 못살잖아요? 사람 몸둥이는 죽으면 썫을 것인데 열심히 바꿔대면서 못된 마음들은 바꾸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건투하세요. 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