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준 후보는 1994년 YTN기자로 입사해 2001년 MBC 경력기자로 입사했으며 2018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역임했고 2021년 메가MBC추진단장을 맡았다. 안 후보는 이날 "MBC 구성원 상당수가 현 사장의 사법 리스크를 걱정하고 있다. 나는 예측되는 정치적 난관에 전략적으로 선제 대응하기 적합한 후보다. 임기 3년의 마지막 날까지 MBC를 지켜내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안 후보는 "정권 교체때마다 대립과 갈등이 심하고, 징계와 유배가 반복되고 있다"며 "저널리즘 원칙을 보도책임자가 지켜내지 못한 결과"라고 했다.
안 후보는 "다른 방송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유죄 리포트가 톱이었지만 우리는 15번째였다. 특정 정치 세력에게 유리한 편집이었다는 오해를 살 만했다"며 뉴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팩트체크119팀을 만들고 공정성 평가위원회를 신설해 매주 회의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허태정 후보는 1991년 MBC PD로 입사해 2008년 <북극의 눈물>을 연출하고 2010년 시사교양국 CP를 맡았다. 2018년에는 MBC 정상화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허 후보는 경영계획서를 통해 "MBC 보도책임자가 논란이 되는 사건에 대해 '딱 보니 100만', '맛이 간 사람'이라고 발언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보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질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품격있는 정론 저널리즘 만들겠다"며 박성제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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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는 "MBC뉴스가 민주당 편향적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딱 보니 100만'이라는 발언을 두고 챗GPT에 물어봤더니 언론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답하더라"고 말한 뒤 "광고주들도 MBC에 대해 이미지가 안 좋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사전‧사후 공정성 평가위원회 신설을 통해 자유롭게 발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북극의 눈물>보다 실천적인 환경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내 스튜디오 시스템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바이든 날리면 보도도 국익 부분과 알권리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팩트체크를 세 번 네 번 해서 듣고 확실할 때만 보도해야 한다. '나는 그렇게 들렸어' 그것만으로 보도해선 안 된다"고 했다. 현 MBC 공정성 점수를 50점 이하로 평가했고, 박성제 후보의 '딱 보니 100만' 발언은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직을 나눠주는 건 진정한 화합이 아니다. 일을 통해 뭉쳐야 한다"고 했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정한 평가가 중요하다. 호칭도 변경해야 한다. (나에게는) 사장님 말고 태정님이라고 부르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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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형준‧허태정 후보의 인지도가 낮고 박성제 후보의 임기 중 MBC 경영성적을 감안하면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MBC 안팎에서 높았으나 시민평가단의 판단은 달랐다. 이들은 이날 3명의 후보에게 17개의 공통질문을 던져 답변을 듣고 난 뒤 1인당 두 명의 후보를 적어냈고, 박 후보는 최종 후보 명단 2인에 들지 못했다. 방문진은 이번 사장 선임 과정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평가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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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안돼
안돼 ㅅㅂ
망했네
흠.....시민평가단?
하..
암담하다 진짜
아....
ㅅㅂ
후 어떡해 진짜
나도 아침에 뉴스보는데 진짜 에혀
망했다
에휴... 미친 운석열..
아 ㅅㅂ
와 이게ㅋㅋㅋ 끝났네 미친 진짜 썩창이는 암살이 답이다
….
큰일아녀.???
와.... 언론 망했다
이제 뉴스는 누가 해주나....
갑자기 시민평가단이 왜 투입된거야???
개욕나온다 진심 이명박 때같이 되네
엠비씨마저.... ㅅㅂ
이거 말이되나 시민뭔데
핫플가야할거같은데....
아…
헐 ..
진짜 탈한국각
와 이명박어게인이네...ㅋ ㅅㅂ 이제 다 채널a 티비조선 꼴 난다는거 아냐
암담하다
어쩌누...
미쳤네.. 방송3사 다 장악했네
아이고....
아니 뭔 갑자기 시민평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