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곡산에 겨울이 본격적으로 무르익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잎을 떨군 나무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들어낸 계곡에 예년처럼 다양한 얼음기둥이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등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합니다.
서둘러 준비한 겨울채비로 따뜻하고 행복한 둥지에서 노동으로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는 가족들의 훈훈한 삶이 향기로운 제사로 드려지고 있습니다.
아침 9시 징검다리님의 인도로 아침 모임을 가졌고 청소년 수련 준비로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금나팔님과 아미동님의 자상한 보살핌으로 수련원의 방들이 말끔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감기로 고생하시는 산님이 기침을 끊임없이 하시면서 주방을 정리하셨습니다.
전화기와 하루종일 씨름하시는 징검다리님이 불쌍해서 머슴이 공동체 일기라도 돕자고 나섰습니다. 설곡산에 포크레인의 생동감 넘치는 엔진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돌쇠님과 창공님,새벽별님이 볼보 EC55B 굴삭기를 기증해주셔서 아미동님과금나팔님이 포크레인 조정봉을 잡고 운전을 익히느라고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거뜬하게 버켓에 흙을 퍼서 옮기는 모습을 보고있으려면 어깨춤이 절로납니다. 공동체의 비젼이 꿈틀거리고 모습을 들어내는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묵안리 평화의마을에서는 삼돌이님과 쏠티님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계십니다. 삼돌이님의 꼼꼼하신 성품이 작업실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으셨습니다. 쏠티님이 계셔서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자라고있습니다.
밀알님은 남양주 사택에서 스데반님과함께 장상님의 사역을 돕고계십니다. 에스더님과 변화산님, 불꽃님과 물님이 재단과 천사병원에서 사역하시고 계십니다.
오늘 에스더님이 설곡산을 잠깐 들르셔서 살피시고 귀경하셨습니다.
만도후의 설곡산은 침묵으로 하루를 매듭짓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매듭짓습니다.
첫댓글 장로님...감사합니다^^* 공동체 소식을 기다리던 벗님들이 많았는데 기뻐하실 벗님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해지고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사랑합니다 장로님!!
징검다리님은 머슴의 보배랍니다.
드뎌^^ 공동체 일기를 접하다니!! 감쏴 합니Day 장로님^^ 열씨미 포크레인 연수중이시라면서요 ㅎㅎ.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장로님^^ 이 세상에서 제일 겸손하신 장로님^^ 당신의 모습 하나하나, 당신의 움직임 하나하나, 모든것을 감히 배우고 따르고 싶습니다. 말없이 묵묵히 겸손의 미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 마음 너무나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늘, 항상, 언제나, 당신이 그리울때마다.......흙,흙,흙^^ 주님!! 사랑하는 장로님을 설곡산으로 보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머슴은 당신을 더 존경합니다.
머슴님! 감사합니다! 늘 징검다리님께 공동체 일기 안쓰냐구 문의하곤했는데 드디어 애타게 기다린 소망대로 공동체의 모습을 그립니다. 늘 마음은 그곳에 있지만 두터운 세상의 때가 털려나가길 기도합니다. 그 때 털러 곧 올라가겠습니다.사랑합니다.
인터넷이 안되서 그랬습니다. 양해 하시죠.
어린아이같이 천진한 미소를 머금고 늘 씨익 웃어주시던 장로님~ 다시 설곡산이 그리워지내요^^
인터넷이 뻥뚤리니까 의욕이 생겼습니다. 자연치유센터의 소식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공동체 일기를 보니 반갑습니다 감기 걸린 산님 어서 나으세요
예쁜 마음이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옵니다.
산님의 기침소리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