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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원 원문보기 글쓴이: 황경택
-MBC 보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68277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683875
-YTN 보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0916150
<구로구 신도림동 어린이집 학대사건 >
안녕하세요?
저희는 10월 11일 MBC뉴스에 방송되었던 구로구 신도림동 어린이집 학대사건의 피해자 부모들입니다.
저희가 이 사건을 언론에 보도를 내고, 아이가 진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것을 알고도 법정까지 가겠노라 마음먹은 것은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어린이들을 짓밟은 학대 교사와 이를 묵인하고 은폐하기에 급급했던 원장으로인해 겪는 아이들의 고통, 그 가족들이 겪는 피해가 얼마나 큰 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엄벌에 처하게 하고 싶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던 저희 아이들. 지금은 도대체 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준건지, 고작해야 세상에 태어난 지 만 3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이 인형의 목을 톱, 칼, 망치, 스패너로 가학을 하는 게 놀이라고, 인형의 옷을 계속 벗기는 게 놀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저희 부모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미 큰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사건을 통해 판례에서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 다시는 이 땅에 저희 아이들과 같은 피해 아동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길고도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저희는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모든 어린이집 학대 아동과 부모가 일어설 수 있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사건 경위
제 아이는 3월부터 10월까지 이곳에 다녔는데, 아무리 처음 다니는 어린이집이라고 해도 평소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에 비해 쉽게 적응을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며 울었고, 전어리석게도 그곳에서는 선생님이 엄마와 같으니 필요한 게 있으면 선생님께 편하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이지 제가 왜 그랬을까 제 입을 찢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렇게 저는 아이가 이곳에 정을붙일 수 있도록 계속 선생님 편에 서서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여름부터 아이가 밤이면 일어나서 경기하고 울며 “엄마, 오늘 주말이야? 몇 밤 더 자야지 주말이야? 오늘 어린이집 가는 날이야?”를 묻기 시작했고, 20개월에 기저귀를 떼기 시작해 한번도 실수를 한 적이 없던 아이가 어느 날부턴가 오줌을 계속 지려서 성기가 세균에 감염되는 비뇨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속이 안 좋다고 해서 소아과에서소화장애 약을 꾸준히 복용을 해왔고요.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원장과 담임교사한테 물었을 때, 그들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제 아이를 부적응자로 몰더군요. 사실 그 당시에는 어쩌면 등 하원 시에만 웃으며 반겼을 그 교사가 아이들에게 이런 어마어마한 학대를 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기에 저는 제 아이가 정말 적응을 못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저희 반에서 등원을 거부하는 친구가 또 있었고 아이들이 왜 그럴까요? 라는 물음에 담임교사는 “그러게요, 저도 모르겠어요. 도대체 애들이 왜 그러는지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10월 5일 아침이었습니다. 감기로 수 일 결석을 한 터라 오랜만에 가는 어린이집 등원이기에 아이의 기분을 맞춰주고자 저는 한 시간 가량 산책을 하고 놀이터에서 놀아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어린이집에 갈 시간이라고 말했고, 그러자 아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런지 여러 이유를 물어보다가 혹시나…
그 동안 차마 아이에게 묻지 못했던 그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보았습니다. “사슴반 선생님이 무서운가? 혹시 아무개 맴매하나?” 그러자 바로 “응, 내 엉덩이를 기다란 막대기로 3번 때렸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땅이 주저앉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뉴스에만 나오는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도 손을 대지 않았던 터라 충격이 너무나 컸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해야겠다 싶어서다른 엄마들에게도 물어보았고, 이후 친구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10월 6일 오전, 저와 친구엄마가 함께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CCTV 열람을 요청했습니다. 처음에 매뉴얼을 논하며 공개를 거부하던 원장, 자신은 아이들을 절대때린 적이 없다던 학대교사. 경찰을 대동하겠다고 해서 보게 된 CCTV 영상 속에는 그 동안 부모들이 몰랐던 어마어마한 학대의 현장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건씩 터져 나오는 무자비한 학대와 하루 종일 핸드폰 중독자처럼 앉아서 서서 누워서 핸드폰만 하고,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아이들과 섞지 않는 그 교사의 모든 영상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일부만이 곳에 올려봅니다.
이 아이는 최근 들어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해서 해당일 등원길에 울고 들어왔습니다. 중이염 증상이 있어 등원하는 길에 엄마가 교사에게 약까지 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면 오전간식인 시리얼을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교사가 불러내더니 아이의 코를 잡고는 숨을 못 쉬게 하고, 주저 앉히고, 볼을 잡아 세게 흔들며 아이에게 말하는 모습이 보이고, 아이는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울고 있습니다.
나중에 해당 교사에게 왜 그랬냐고 이유를 물으니 한다는 말이, 이렇게 들어와서 잘 지낼 거면서 엄마 앞에서 울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이 났고 그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잘 먹고 있는 아이를 혼냈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의 잘못된 감정 조절로 인해 이 아이가 받은 정신적 충격과 공포는 어떻해야 하는건가요. 이런 인간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선생이었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한 아이 역시 여름부터 등원을 심하게 거부하였고, 최근 들어 두 달동안 집에만 오면 계속해서 인형의 옷을 벗겼다고 합니다. CCTV 속 모습을 보면 반대편에는 같은 반 남자친구, 여자친구들이 간식을 먹으려고 나란히 앉아있습니다.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소변을 실수한 여자아이는 발가벗겨진 채로 교사에게 혼나고 있습니다. 아이는 교사가 상의, 하의를 탈의한 후 팬티까지 벗기려 하자 손으로 부여잡으나 이내 교사는 벗기고 맙니다.
이제 막 자아 존중감이 확립되어 가고 있는 4살 여자아이입니다. 충분히 수치심을 느끼는 나이입니다. 좋은 부모님을 만났기에 사랑과 정성으로 이 아이의 다친 마음을 치유해 나갈 것이나 전문의 말에 의하면, 이 아이가 받은 성적 수치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충격이 클 것이며, 어쩌면 평생 남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한 아이는 교실 벽에 떼었다 붙였다 하는 놀잇감을 (부직포 찍찍이) 갖고 노는 중에 교사가 무엇이 못마땅했던 지 갑자기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고는 아이를 혼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오라고 지시하더니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울면서 다시 있던 자리로 돌아가 놀잇감을 정리하는데 교사는 분이 안 풀렸는지 다시 아이에게 다가와 채근하더니 어깨, 엉덩이를 사정없이 때리고 심지어는 주변에 있던 인형을 갖고 아이를 학대합니다. 주변 아이들은 다들 얼어서 이 광경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이 상황은 아이들이 주어진 놀잇감을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자유시간인 것을 교사가 벽에 붙여놓은 것을(찍찍이) 떼어낸 것이 이렇게 매를 맞아야 할 일인가요? 여자 아이들에게 장난감 인형은 가장 좋은 친구인 것을 그 따뜻한 인형을 가지고 이 교사는 어떻게 차디찬 학대의 도구로 사용했던 건지 너무나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또한 이 아이의 경우,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해서 학대를 받는 영상이 많이 나왔습니다.
기저귀를 떼는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영상 속 아이는 팬티를 입고 있다가 실수를 할 때면 교사의 눈치부터 먼저 살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그럴 때면 어김없이 교사는 신경질적으로 아이를 밀어 제치고, 서슴없이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한 아이의 구체적인 진술을 전하겠습니다.
한 아이의 진술에서 선생님이 목을 졸랐다고 하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엄마 목을 조르면서 씩 웃으며 “엄마, 이렇게 하니까숨 못 쉬겠지?” 해서 “누가 이렇게 했어?” “선생님이.” “왜?” “엄마가보고 싶다고 울어서.” “어디서?” “낮잠이불장 앞에서”(CCTV사각지대) “그때 마음이 어땠어?” “너무 무서웠어” 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의 목을 조른다면… 그심정은 어떨까요? 당장이라도 그 교사를 찾아내어 똑같이 목을 조르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이 아이는 현재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동학대 피해자 아동에게는 드물게 내려지는 병명으로써 위협적인 죽음 또는 신체적 안녕에 위협이 되는 사건을 경험했을 때, 극심한 두려움과 무력감, 공포를 포함한 반응을 보일 때 판정 받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는 놀이관찰 중에 각종 칼, 톱, 망치, 스패너, 총으로 목만을 집중적으로 가학하는 행동을 보였고 현재 극심한 분리불안과 대인기피,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장면은 CCTV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학대가 일어난 장소가 기가 막힌 CCTV 사각지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CCTV 증거자료만이 처벌을 하는 데 인정된다고 한다면 이 아이의 다친 마음과 억울함은 어디 가서 호소해야 할까요?
순수한 4세 어린아이입니다. 이 아이의 일관되고 진실된 진술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이 선생님이라며 교육 현장에 있었습니다. 좁은 교실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있고, 저 뻔뻔한 손을 뻗어 CCTV를 직접 조작까지하고 있습니다. 선생의 자격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 맞을까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교사를 채용한 걸까요? 학벌? 학식? 인성? 아니면 원장의 수지타산에 맞는 월급액수? 이런 교사를 뽑은 이 원장의 자질 또한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의구심이 가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이 원장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0월 6일 CCTV를 열람하기 전, 매뉴얼을 논하며 보여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경찰을 대동하겠다는 말에 다른 엄마들에게는 말하지 말고 찾아온 한 엄마에게만 보라던 원장이, 우리교사는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두둔하던 원장이 CCTV 속 학대장면을 확인하고 보인 모습입니다. 무?을 꿇고는 “제발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원하는 거 뭐든지 다 해드릴께요.” 하더군요...
이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다친 마음 따위는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은폐하기에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본인도 자식을 낳아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이 원은 이미 문제가 많은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어쩌면 원장의 그럴듯한 눈속임 덕분인지, 문제들은 저 지하에 묻힌 채 겉으로만 번지르르해 보이는 시설 및 커리큘럼으로,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높은 점수로 평가인증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1. 이곳은 이미 2016년 3월, 4세반 교사가 언어폭력으로 인해 교사가 교체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에게 오줌개라고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언어 사용으로 그때도 원장이 아닌 학부모들이이를 알아내어 무마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2. 위의 캡쳐 화면에서 교사가 누워서 버둥거릴 때 옆 반 선생이 문밖에서 CCTV 조작을 암시하는 손짓을 하자 교사가 바로 일어나 카메라를 조작하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그렇다면 옆 반의 아이들은 과연 안전한 걸까요? 이렇게 선생들 간의 교류가 빈번한데 과연 우리아이들 반에서 일어났던 학대사건을 다른 교사들은 몰랐을까요? 서로 가족이 되어 묵인해주던 그들, 모두가 똑 같은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3. 지금 사슴반 아이들이 한결같이 말하기를 어떤반 선생님은 좋아, 그런데 어떤반에는 괴물, 공룡, 마녀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영악하지가 않아서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어 이야기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이 일관된 주장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정말 그 반에는 아이들을 공포로 몰았던 무서운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있는게 아닐까요? 저는 경찰에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그렇다면 사건이 이렇게 되기까지 어린이집 원장은 운영시간 동안 무얼 하고 있던 걸까요? 어린이집 원장의 의무 중에는 아동학대 방지의의무, CCTV 영상시청의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장은 그 의무를 뒤로 한 채 어린이집에 붙어있던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 예로 저는 지난 등하원시간 동안 원장을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이며,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봤지만 원장이 근무시간에 어린이집내에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직무태만으로 인한 사건들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쉬쉬하며 은폐하고, 아이들의 교육기관을 돈으로만 보며, 자진신고라는 잔머리를 굴려 자신만 형사처벌에서 면하고 행정상의 처분만을 받고 끝내려는 이 원장의 괘씸한 행태에 저희 부모들은 다시한번 피눈물을 흘립니다.
저희 부모들이 CCTV영상 두 달치를 일일이 확인하는 동안, 원장이 저녁에 피해반 가족을 제외한 다른 반 학부모들을 소집했다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여 한 아빠가 통화를 했습니다. 원장 말로는 오전에 구청담당자의 전화를 받았는데 아동학대 민원이 접수가 되었으니 원장이 자진신고하지 않으면 구청에서 직권신고를 하겠다는 소리를 들어서 어쩔 수 없이 자진신고를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자진신고를 했으니 저희는 별도로 신고하지 않고 그냥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만약 별도로 저희가 고소하지 않고 있었으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고 원장이 알아서 자진신고하여 교사는 퇴직하고 원장은 과태료만 조금 내고 마무리되는 단순한 사건으로 끝났을 거라고 합니다.
애초에 원장은 그걸 노리고 주말내내 시간을 보냈고,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CCTV 영상을 보면 도저히 모를 수 없는 상황임에도 무조건 몰랐다는 말로만 일관하고, 사건 이후 먼저 전화하거나 집으로 찾아와서 진심어린 사과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다른 반 학부모를 소집하여 피해 가족들이 오바하고 있고, 무리한 요구로 본인이 힘들어서 자진신고를 했다고 거짓말까지 하여 결국 저희 피해자 엄마들이 다른 학부모들에게 저년들이 신고한 것들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했습니다. 당연히 구청담당자의 연락도 거짓이었고, 지금도 아이 상태를 걱정하는 연락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빨리 퇴소하라는 문자만 보내오고 퇴소를 원치 않은 아이도 강제로 퇴소를 시키는 등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가 모두 퇴소를 해야 다시 새로운 반을 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보았을 때, 한 교육기관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 그 자질에 의구심을 가지는 바입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픈 말 -
아동학대를 받은 아이는 ‘구겨진 종이’와 같다고 합니다. 이는 구겨진 종이를 빳빳했던 새 종이로 되돌릴수 없듯이, 아동학대를 받은 아이 역시 부모의 정성 어린 사랑과 아무리 좋은 치료가 잘 이루어진다고 해도 학대 전 평안했던 아이의 상태로 되돌아가기 힘듦을 말합니다. 또한 유아동기에 받았던 학대는 평생트라우마로 남아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언제 어떻게 감기처럼 재발할 지 모른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서운 아동학대임에도 현실 속 아동학대특례법으로는 교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저희가 교사보다도 쳐죽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한 원장의 경우는 더욱 힘들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귀찮고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한 아이였을 지 모르겠지만 저희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귀하고 귀한 자식이기에, 부모가 되어 그 지옥 같은 곳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지도 모르고 꾸역꾸역 보낸 죄를 조금이나마 갚아보고자 저희 부모들은 교사와 원장에게 최대한 강한 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고소를 진행 중이며, 각 관할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서명운동에 꼭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 땅에 이런일은 일어나서는 안될 일입니다 ㅜㅜ
아이들 모습 생각하니 화가나고, ....,
상처 입은 교사가 여리고 여린 아이들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네요
좋은 교사들도 많은데 자꾸 이런 기사만 터져서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아...마음이 아픕니다. 동참하겠습니다.
저도 마음이 참 아프네요ㅜㅜ
오늘에야 끝까지 읽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신체적 학대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무수한 언어로 아이를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런일이 없어져야하는데...
답답한 일이고 생겨서는 안될 일이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뭘까요? 교사의 자질에 대해 자꾸 되묻게됩니다.
교사의 자질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로써 참 부끄럽네요.......
ㅜ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죠
기가찬 일 이네요!~
저 어린 천사들을~~~
이런일이 없어야 하는데 ㅜㅜ
이런일은 없어야 합니다....
맞아요 없어져야해요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런 일은 절대로 절대로 없어야하지요
ㅜㅜ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이 걱정되네요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이런일이 자꾸 일어나니 정말 속상하네요...아이들이 얼마나 상처받고 무서웠을지 힘들게 이야기까지 얼마나 마음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을지 그 어린아이들이..
그 조그만한 아이들한테 ....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일이 더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런일이 왜 자꾸일어나는지 원천적인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4살아이 하루 종일 보는것이 힘들다고 부모님들은 어린이집을 찾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4세 아이 1월생부터 12월생 아이가 섞인 7명의 아이를 단한명의 교사가 보육해야합니다. 생일이 늦은 아이는 3살과 동일하죠~발달수준이 모두 다른 7명의 아이를 보조인력없이 혼자서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보육한다는것은 참으로 말도 안되는 현실입니다. 우리 나라 보육정책 반성해야합니다. 진정 아이들을 위하고 우리 아이들의 인권보호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정책을 펴고 있는지 말입니다.
아동:교사 비율 대폭 하향조정하고 보조인력배치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