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겨우겨우 살아냈습니다. 수월하게, 즐겁게 산 게 아니라 겨우겨우 살아냈다는 건 그만큼 삶이 팍팍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여러 상황 때문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나마 열심히 헤쳐왔다는 것으로 자신을 위로할 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삶이 버거울 때마다 곁에서 감싸주신 분들이 계셔서 힘을 얻곤 했습니다. 올 한 해 성원해주신 당신께 저도 넌지시 고마운 마음을 얹어 해넘이 인사를 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이것저것 그냥 고맙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