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분열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와야 합니다.
의견을 막는 것은 저들과 같은 행동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지 맙시다.
우리는 절대악/거짓과 싸우기도 바쁜 상황입니다.
일단 다양한 의견이 나와야 무엇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속에서 우리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모였고 조금씩 동력이 줄어든게 아니라 조금씩 성숙되어 가고 있습니다.
확신을 갖고 모입시다. 무엇을 하라고 하기보다 스스로 하면됩니다.
대책위 문제도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기다렸고 우리가 약했던 모습입니다.
우리는 조금씩 자라고 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군가를 믿고 싸우면 안됩니다.
노조가 대학생이 정당들이 종교단체가 우리를 보호하거나 우리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 앞에 있다는 마음으로 행동해야만 합니다.
그럴때 전술이 나옵니다. 전술은 실천하는 대오안에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들이 말하는 합법집회가 불가능한 현상황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또 많은 분들이 대안과 함께 이끄는 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요! 지도부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이지 않고 지도부 운운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의 현 상황은 아주 긴박합니다.
지금처럼 느슨한 방법으로는 저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일단 모여야 지도부도 탄생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하나는 이제 서로를 비난하지 맙시다. 연대만이 살길입니다.
다양한 카페나 현장모임들의 연대 - 전대협, 안티이명박, 장백, 10대연합, 흑사단, 시민사수대, 아고라, 아대련, 민처협, 남녀공학, 광화문의 아침, 예비군, 배운남녀, 가투카페, 386모임, 청년저항, 815평화행동단, 촛불자동차연합, 전청련, 광만사 등
지역모임의 연대 - 강남/서초, 관악, 구로/금천, 마포, 은평, 송파, 성북, 노원, 도봉, 서대문, 중랑, 강동, 강북, 광진, 수원, 강서, 양천, 부천, 용인 등
아고라등 네티즌에게 지명도 있는 분들과의 연대 - 권태로운창, 와우커뮤니케이션, 소금사탕, 하얀설원, 폭스멀더, 근조천리마, 아고라CSI, ☆〓J2MK〓☆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시는 분들과의 연대 - 다인아빠, 촛불다방, 파리COOK, 민변, 의료진 등
촛불에 우호적 언론과의 연대 - 커널뉴스, 칼라티비, 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 615TV, 민중의 소리, 누리꾼티비, 아프리카의 협객팀들, 아고라티비, 시사IN, 프레시안, 참세상, 노컷뉴스, 미디어다음, 미디어오늘, 뉴시스, 라디오21, MBC, CBS, MBN, KBS, YTN, 시민기자단 등
기타 시민단체나 노조, 학생회, 정당, 종교단체와의 연대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촛불의 주인은 오늘도 기륭전자 앞에서, 서울역 KTX승무원 아래에서, YTN 앞에서, KBS 앞에서, 각지역촛불모임에서, 가투현장에서, 어제 옥천에서, 오늘도 아고라와 각 블로그와 카페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몫입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 모두가 현장의 동지이며 같은 꿈을 꾸는 이상주의자입니다.
자라난 우리는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실천가들입니다.
우리는 실천속에서 연대하고 참 민주사회를 이룩할 것입니다.
다른하나는 촛불MT를 제안합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주말 촛불시민 전체가 모이는 촛불MT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촛불시민연대는 단 한 사람의 희생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30/40대 남자들이 자발적으로 앞으로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연행자도 촛불시민연대 깃발아래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촛불시민연대는 소속없이 나오신분들과 함께 합니다.
여러분들을 모두 촛불속에서 만났고 이제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다인아빠의 라면을 먹었고 촛불다방의 커피를 마셨으며 82cook에서 보내주신 두유도 먹었으며 한 천막에서 밤을 새우며 토론도 했었습니다.
6월 뜨겁던 태양아래서 시청광장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았고 7월 무섭게 내리는 장대비와 방패와 장보, 물대포 속에서도 광화문과 안국동, 서대문에서 동대문까지 사대문안을 매일 걸었습니다.
그속에서 한 분이 돌아가셨고, 1550여분이 연행되었고, 대부분 참석하신분들이 1회이상 부상당하셨고, 42분이 구속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 이제 비난, 폭력/비폭력논쟁같은 소모적토론은 그만합시다.
이제 자신의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역할만 합시다.
첫댓글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비난이 아니라 정당한 비판이 필요하고, 이해와 관용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다들 같은 마음 아닐까요?
맞아요~ 저들이 바라는 건 우리들 끼리의 분열일겁니다... 그렇게하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무서운 사람들이죠...
연대가 바로 조직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촛불은 조직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