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을 앞둔 백수문학회(회장 김일호)는 세종문화관광재단 지원으로 지령 105를 발행하고, 지난 7일 소속회원 20여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회를 가졌다.
김일호 회장
김일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내년 고희를 맞게 되는 백수문학의 역사와 위상에 맞는 문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회원의 아이디어를 받고자 한다.” 면서 “세종시민들의 건전한 생활문화 운동을 선도하고, 신예 문학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위한 문학만의 고유한 생명력을 한층 더 고양하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1955년 창립해 1956년 창간호를 발행,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백수문학은 연 4회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다.
백수문학회는 세종시 조치원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90여 명의 정회원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 세종시 문단을 견인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행한 105호는 부회장 여규용 시인의 특집과 함께 41명 회원의 작품 시, 동시, 시조, 수필, 소설로 편집해 270여 쪽으로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