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소농들의 목장운영 방식은 소수의 정예 종빈을 키워 최고의 번식이
합리적인 경영방식입니다.
따라서 생산성이 우수한 좋은 종빈을 각자의 축사환경에 맞도록 조절해야
흑자경영의 기본이지요.
하지만 유통업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염소를 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지육율이 높은 즉 공짜돈이 많이 생기는 염소를 선호 하지요.
유통업자들의 계산방식은 이렇습니다.
예를들어 50kg의 염소를 사갈 경우 지육율이 60% 정도 나온다는 전재아래
50kg x 8,000\/1kg = 40만원을 계산을 하여 주지만, 이분들의 영업은
도축을 한 후 지육으로 판매 하므로 지육율이 높아야 돈이 더 되지요.
예를들어 지육율이 60%인 경우의 식당 납품가는?
50kg x 0.6% x 18,000\/1kg =54만원-도축비3.3만원-운송,인건비5.7만원
= 이익금 5만원입니다.
따라서 지육율이 높은 염소는 훨씬 공짜돈이 더 생기지요.
하지만 좋은 염소만 팔아 버리면 목장에 남은것은 점점 찌끼기 염소만 남으므로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생산성이 낮은 즉 안좋은 염소를 조금 싸게 받더라도 처리 하시는것이
최선의 목장 운영방식 임을 알아야 합니다.
제 이야기는 생산성이 높은 좋은 염소를 비싸게 받는것 보다 생산성이 낮은
안좋은 염소를 조금 싸게 받더라도 팔아야 목장이 번성하여 나중에 돈이 더 되지요.
대신 생산성이 높은 좋은 염소는 비싸게 팔아야 정상입니다.
그래야 두고두고 욕먹지 않는 분양방법입니다.
많은 사육자들이 안좋은 값싼 염소를 싸게 분양을 하면 평생 원수가 됩니다.
제발 분양을 할때는 좋은염소를 비싸게 파십시요.
그리고 고기로 판매 할 경우 조금 싸게 안좋은 염소를 파는것이 현명합니다.
제가 몇몇사람에게 분양을 하여 지금까지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것은 좋은염소를 비싸게 분양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멀리 보시고 목장운영을 하면 더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만들면
미래는 훨씬 밝아집니다.
한국 흑염소(귀농)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