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르메니아-이란 가스관 완공, 081202" 관련 기사를 보다가,
예전에 남북-러 천연가스관 관련 경협 사업에 대해서 접한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펌]글에다가 같이 올립니다.
말그대로 남북경협 남북-3국간 경협 사업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아르메니아-이란 가스관 완공"과 같은 Case Study나
벤치마킹할만한 정보들 역시 상당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남북 당사자간 현재와 같은 대결 구도 속에서는
말그대로 상생-윈윈 하자는 것은 메아리일 뿐입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남북한간 무의미한 대결구도를 타개한 후에
미래한국에 바탕이 될만한 사업들이 줄줄이 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펌] 韓-북-러 700㎞ 천연가스관 건설, 080929
2015년부터 러시아 가스 도입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2011년부터 우리나라와 북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700여㎞ 길이의 천연가스 배관이 건설된다.
오는 2015년부터는 이 관을 통해 육상으로 러시아 천연가스(PNG)가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러시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드미트리 아나톨리예비치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사가 맺은 양해각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15년까지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배관을 건설해 블라디보스토크로부터 연간 10BCM(LNG환산시 750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45년까지 30년간이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에 러시아 공동으로 50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와 연간 100만톤의 폴리에틸렌, 50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공장 건설도 함께 추진된다.
연간 10BCN은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국내 가정용 가스소비량인 780만톤에 육박하는 양으로 축구장 크기 2배 규모의 LNG선박 125척이 운송가능한 물량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가스배관 노선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가스공사와 가즈프롬간의 최종계약을 체결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30억달러를 투입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가스배관 건설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측은 한국의 LNG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석유화학, 건설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플랜트건설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펌] 아르메니아-이란 가스관 완공, 081202
카프카스 지역의 아르메니아와 이란간 가스관 건설이 완료돼 조만간 이란산(産) 가스가 아르메니아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인터넷 매체인 '아르메니아 리버티'에 따르면 아르메니아와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인 가즈프롬이 주주로 참여하는 '아름로스가즈프롬'이 자금을 투입해 아르메니아와 이란간 가스관의 1단계(41㎞) 구간을 작년 3월 완료한데 이어 2일 2단계(197㎞) 공사도 마쳤다고 밝혔다.
아르멘 모브시샨 아르메니아 에너지 장관은 연간 수송량이 23억㎥인 이 가스관이 시험운영을 거쳐 수주내 본격 가동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가동 개시일을 언급하지 않았다.
아르메니아는 앞으로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가스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게 되면 이란산 가스는 발전(發電)용으로 돌려 향후 대(對) 이란 전력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르메니아는 인접국인 그루지야에 대한 러시아의 가스공급이 중단될 경우 자국도 입게 될 피해도 앞으론 이란산 가스 덕분에 별로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전쟁을 벌인 그루지야에 대한 가스공급을 올 겨울에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yct9423@yna.co.kr
첫댓글 아르메니아-이란, 가스관 완공이라는 "공사 마무리"시점이고, 한-북-러 가스관 건설은 "미래 시점"이라서 향후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남북경협 차원을 넘어서 러시아가 개입이 된 3자협약인 관계로 실효성은 많을거라 판단됩니다. 제발 좀 잘 되어서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개성공단, 신의주, 나진-선봉 지역 관련 사업들이 보다 더 활성화 되고, 한국-타국간 FTA 통해서 북한 제조품이 "MADE IN KOREA"라는 스탬프 찍혀서 해외수출하게 되면 아마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됩니다. FTA 하면 반감을 많이 가지실 수도 있으나,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37% 가량 되는 것으로 압니다. (중국도 한국과 비슷한 비율이고요...) 따라서 해외에서 자원 수입해서 재가공후 재수출 하는 구조 속에서, FTA 협상을 통해서 '북한에서 자원 반입, 한국에서 1차가공후 재반출후 북한내 조립후 해외수출 혹은 국내 반입'이란 구조를 활용하게 되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FTA협상에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은 미국 하고는 협상진행중이고, 싱가폴.EU 등과는 한국산 인정으로 협상완료 및 진행중인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한국-페루간 FTA 협상 개시한 걸로 알구요, 중국-페루간 FTA 협상은 이미 체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에 타결되었지요~) 중국-아세안 역시 협상타결... 따라서 FTA에 대해서 반감 위주로 가다보면, 장차 국제 비즈니스에서 타국과의 경쟁, 특히 중국과의 경쟁구도 속에서는 우리가 갈수록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그저 남북문제로만 국한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치열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의 실리를 제대로 챙기는 것도 실사구시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미래한국의 제대로 된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남-남북 갈등, 이거 하루빨리 청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끼리 아둥바둥 한다고 해서 주변국 특히 우리와 경쟁관계인 나라들이 우리 사정 봐주는 것은 아니니깐요. 이게 바로 엄연한 국제정세이고, 또한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리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될 수가 있겠네요...
아무리 요즘 같이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해도 그럴수록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듯이, 현재 남북대결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절망.자포자기한 것 보다는 그래도 미래한국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차곡차곡 해나가기만 한다면, 아마 그러한 모든 것들이 나중에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펌]글과 같이 우리가 참고로 할만한 정보들은 상당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얼마나 냉철하게 우리.상대방에 대해서 잘 분석.연구한 후 악조건일지라도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현실화 즉 관철하는가가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모쪼록 현상황이 조만간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FTA협상에서 개성공단의 한국산 인정은 불인정으로 결론 난 것으로 아는데요. 만일 그렇게 하려면 현재 도장찍은 FTA는 무효로 하고 다시 해야하죠.
한-미 FTA 관련, 개성공단 제품 관련해서 한국산 불인정이란 결과가 나왔다면 문제가 크다고 보구요... (제가 잘못 알고 잇는거 같군요~) 한-싱가폴 인정, 한-EU 인정하는 쪽으로 방향설정, 그렇다면 한-EU간 선체결후 한-미 사후 체결 통해서 개성공단 포함 북한 제조품에 대한 한국산 인정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혹여나 북-미 합의 통해서 베트남-미국간 엠바고 해제한 것과 유사한 협정이 북-미간 체결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 전에 남북간 대화 통한 경협을 활성화 해야 한다는게 선결과제 겠구요... 먼저 하고 나중에 하고는 요즘 상황에서는 상당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정부 로서는 관련 대책이나 철학이 부재하다고 봅니다.
ldy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한미 fta는 오바마가 자동차협약을 문제시 하는 등 일부변경이 불가피한(?) 상태이기 때문에 개성공단제품에 대한 한국산 인정은 당연히 바뀌어져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어떤식으로든지 개정되지 않겠나 싶군요 현 상황으로 봐선,
저 역시도 라팔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개성공단을 포함한 북한내 생산품목에 대해서 한국산 인정을 받는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요즘 개성공단을 포함한 대북사업이 상당한 고전을 하고 있는게 안타까운데요... 거기다가 이번 6자회담 결과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나왔고, 그에 반해 미국방부에서는 북한 핵 보유 관련 발언 및 중유 제공 불가입장 표명, 이에 대해 북한에서는 핵폐기 일정에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멘트 날렸고요.. 천상 내년 1월 이후 미국에선 오바마 정권 들어선 후에 다른 방법으로 북-미간 협상이 이루어질거라고 보는데요... (현 부시 정권하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모쪼록 현정권에서 좀 사고를 달리해서 남-북경협을 너무 정치적인 문제로만 치중하기 보다는, 물론 북한 역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중국-타이완의 실리적인 비즈니스 관계로 양안문제(중국-타이완)를 다루는 것과 같은 좀 더 융통성 있고, 실리적인 방법을 취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중국-타이완 : 정치.군사적인 분야에서 만큼은 남-북관계 정도로 험악하답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만큼은 거진 하나의 나라 이상으로 관계가 좋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못하는지 그러한 현실이 한탄스럽네요...
분명히 벤치마킹을 할만한 케이스는 상당히 있다고 보는데요. 아마도 내년 1월중 미국에서 오바마 정권 들어선 이후 오바마-바이든-클린턴 라인에서는 북-미관계가 좀 더 낳아질거라고 보는데요.. 물론 확정지을 수는 없겠지만요. 부시 정권과는 차원이 다른 방법론을 취하겠지요... 아마도 북-미간 새로운 안이 나온 후에야, 이명박-한나라 정권에서는 '사후약방문'식으로 일정 정도 액션을 취할걸로 봅니다. 물론, 소극적으로 그냥 '~한다'는 식의 액션만 취하겠지요... 본질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테니깐요... 여하튼 내년초 부터는 다시 남-북간에 막혔던 부분이 확~ 좀 풀어지면 좋겠네요. 현실이 부정적이라 해서 안주할 수는 없잖아요.
가끔 정주영왕회장께서 좀더 오래 사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분명 판세는 많이 달라져있을 거란 생각이네요. 통분을 금할 길이,,,이젠 문선생 뿐인가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