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박혜진 앵커 휴가 갔나 봐요?
대타로 나온 김수진 기자, 똑소리 나는 김수진 기자.
아저씨랑 스튜디오 토크할 때 알아봤지만 역시나 아저씨랑 무척 잘 어울리네요.^^
평소 야무지고 또박 또박한 말투가 돋보여 눈여겨 보던 기자였기에
박혜진 휴가가면 주말 김주하보다 김수진이 진행하길 내심 바랬는데 제 뜻대로 되었어요.
백지연, 김주하, 박혜진의 뒤를 이을 주자로 김수진 강추!!!
예쁘고 똑 부러져서 언젠가 아저씨랑 나란히 앉아 뉴스데스크 진행하게 될 것 같은 조짐이..
사실 김수진 기자로선 이번 일주일간이 앵커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향후 9시 뉴스를 맡길만 한가? 하는.. 사실상 시험무대에 오른 셈인데..
박혜진 앵커 불안하겠어요. 땜빵치곤 호감도와 전달력이 탁월한 그녀인지라..
이미 아침뉴스에서 앵커로 발탁,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뉴스데스크 앵커 진입 초읽기. 혹시 이렇게 되는 거나 아닌지 모르겠어요.
보도국 인사들이 차세대 앵커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울박혜진 앵커도 차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지금 당장은 곤란하구요,
만약 훗날 바톤터치를 한다면 그 다음주자가 김수진 기자였음 좋겠어요.
그치만 아저씬 파트너가 한 10번은 더 바뀔 때까지 오래 오래 계속하셨음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봅니당~ㅋㅋ
그리고 제가 다음번엔 김수진 기자였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요..
여자앵커도 기왕이면 기자출신이면 더 좋~잖아요.
아나운서들은 기자출신들이 뉴스를 하는 통에 자기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푸념하지만
뉴스를 보다 심도있게 이해하고 전달하려면 기자출신이 제격이죠 뭐..
뉴스리딩은 어느정도의 훈련으로 가능하지만
뉴스를 전반적으로 깊이 이해하는데는 훈련이 아닌, 현장경험 없이는 불가능하니까요.
때문에 아나운서는 취재된 뉴스를 토대로 원고를 읽는 단순 전달자, 즉 뉴스캐스터 역할 이상 못하지만
아저씨처럼 현장기자출신이말로 '앵커'의 본래 의미에 제대로 충실한, 가장 앵커다울 수 있으니까요.
김주하앵커도 그래서 뉴스에 온전히 묻히고 싶어서 기자로 전업한 것이고,
취재기자로서의 현장경험이 뉴스에 녹아든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들도 알게 모르게 느끼구요.
그래서일까요? 전에 박혜진씨도 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던 것 같은데..
p.s) 아저씨 요즘들어 더욱 젊어보이시네요. 갈 수록 젊어지시는 무슨 비결이라도?
아마도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시니까 그런 것 같아요. 그쵸 아저씨? 후후^^
첫댓글 맘같아선 아저씨께서 파트너가 한 10명 바뀔때까지 오래 오래 계속 하셨으면 정말 좋겠지만.. 하지만 어쩌면 3년 프리랜서 계약기간 끝나고 mbc 정년퇴직하시면 앵커 그만 두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하니까..에구 벌써부터 막 걱정이 앞서요. 벌써부터 슬퍼져요.. 이제 2년남짓 남았는데.. 어떡해 어떡해.. 나 아저씨 매일 매일 못보면 보고싶어 죽을 것 같아요.. 엉엉
그치만 웃자님. 울 카페는 언젠가 아저씨께서 앵커 그만 두셔도 카페는 오래도록 없애지 마세요. 꼭 부탁 드려요. 제발.. 아저씨 생각날때마다 들어오던.. 내 집 같은.. 휴식같은 카페란 말에요. 그니까 여기서 약속해주세요..날 아저씨께서 앵커 그만 두셔도 울카페는 아주 오래도록 페쇄시키지 않겠다고.. 꼭 답글 부탁.
글구 보니 웃자님 이름은진.. 오늘 박혜진 앵커 대타로 나온 앵커는 김수진..후후 잼있네요. 근데 김수진 기자는 몇살이지 나 진님 나이는 알아요. 전에 회원정보 보구.. 그치만 여기서 까발기진 않겠음.
답글이 늦어서 죄송해요^^ 아저씨가 앵커를 그만 두신다고 해서 카페를 없앨 생각은 전혀 해본적 없습니다.. 이 곳에 제 글보다 회원분들 글이 더 많을텐데 그걸 모두 제 마음대로 지울 순 없죠.. 혹 은퇴하시고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시면 카페에 자주 글을 남겨주실지도 모르고.. 칼쑤마님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