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은 신대저수지와 광교호수로 이루어지는 수원 최대 공원이다. 농진마는 전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이곳을 주 무대로 연습하던 곳이다. 이전 예날이여로 돌아갔기에 그때를 회상하면서 한컷 한컷 스케치 해보려한다.
출발지는 제2주차장 처음에는 무료주차였는데 이젠 기본 1,000원에 시간당 500원씩 받는다. 1주차장보다 좋은것이 차를 세워두고 바로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이른 아침엔 차가 없어서 주차하는데 문제가 없다. 하절기에는 6시면 도착하고 동절기엔 7시에 도착해서 동료들을 기다라곤 했다.
2주차장에서 300여m를 달리다보면 신대저수지가 보인다. 이 저수지는 광교호수보다는 넓다. 남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고요한 물결이 아침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맞은편과 왼쪽이 고층아파트가 있고, 정면 맞은편엔 영동고속도로가 있다.
조금 더 뛰다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건물이 두개 보안다. 이 건물은 법원과 검찰청 건물이다. 먼 곳에서 보면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위압감을 느낄 정도이다. 인계동에 조그만하게 있던 건물이 몇 배를 확장해서 옮긴 범조타운이다. 길이름도 법조로다.
신대저수지를 달리다보면 가장 긴 평지다. 이 길은 차도, 인도, 자전거도로가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차도는 구도로이기 때문에 차가 달리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산책,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없다. 속도를 낼 수 있는곳이어서 달려봄직한 구간이다.
6월 초는 온 산천이 아까시 꽃으로 진동하는 시기다. 신대저수지 주변에도 그렇다. 작년과는 달리 가뭄이 없어 양봉 업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시기이다.
상류(북쪽)에서 찍은 신대저수지이다. 물위에 뜨 있는것은 산소공급용인지? 아니면 지저분한것을 흐트리려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인공적으로 물결을 만들고 있다.
탁탁탁 아무리 조용히 달려도 데크 길을 소리를 낸다. 달리면서 첫번째 데크 길이다.
사진으로보니 오르막인줄 알수가 없군요. 신대저수지 첫번째 오르막이네요. 조금 길기도하고 경사도가 크기도 하지요. 근력운동하기에 좋은 코스이기도 하지요. 좁은길 꼬불꼬불 100여m를 달려야 내리막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정다운 다리라는 이정표가 보이지요. 좌측으로 계단을 내려가서 저수지 바닥면까지 내려가면 정다운 다리를 만날 수 있지요.
이 데크길이 정다운 다리이고, 물위에 뜨 있는것은 야간에 여러가지 색깔의 빛을 발하는 풍선과 같은 것입니다. 낮에는 그냥 둥근 볼 같지만 밤엔 화려한 불빛을 낸답니다.
조금전에 먼발치에서 본 법조건물인데 가장 가까이로 다가왔습니다. 우와! 할 정도로 큰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정말로 참과 진실을 근거로 자잘못을 조사하고 판단해야하는데.... 언젠가 한번 구경가 봐야 겠어요.
두번째 오르막입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여우길을 가는 길인데 몇년 전에 이곳에서 광교산을 다녀온적도 있지요. 영동고속도로를 건너고 경기대를 지나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또 한번 이 길로 광교산을 가보고 싶네요.
오르막이 끝나면서 보이는건 넓은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한 여름밤에 공연도 하곤하지요. 내가 본 가수는 알리이지요. 권투하는 알리가 아니고 노래하는 알리입니다.
이 사진은 무엇인지 아시죠. 인공 암벽등반 건축물입니다. 저도 맨손으로 몇 칸 올라가봤지만 손 악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운동입니다. 몸부게도 가벼운게 좋겠더라고요.
아파트가 포커스가 아니고 그 앞쪽으로 공사하는것을 중시해야 합니다. 그 전에는 잔디공원이었는데 지금은 복합체육센터를 공사하고 있지요. 이곳도 완공되면 이용해 봐야겠어요.
신대저수가가 끝나고 광교호수로 이어지는 오르막 길입니다. 즉, 광교호수와 신대저수지를 이어주는 연결과리 길지요. 오르막이 연속되는 코스입니다. 물론 반대쪽에서 오면 내리막이 되겠지요.
먼데서 본 광교호수 상류쪽에 설치된 데크 길입니다. 마천루도 보이고 공사중인것도 보이지만 맨 앞엔 수원컨벤션센터입니다. 이곳은 최근에 개관한 것으로 예약인 연말까지 되어 있다니 그 인기가 대단하지요.
이곳이 바로 그 데크 길입니다. 이름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무슨 대회가 있는지 단체도 많더라고요.
광교호수 상류(북쪽)에서 본 호수 입니다. 상류이니만큼 갈대가 있고 호수 뒤쪽에는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 중앙의 빌딩 기억들 나시죠? 이런 빌딩이 사진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으로 또 하나 있다는것도 기억하실 겁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장 더 감상해보세요.
광교호수에서 가장 넓고 긴 평지입니다. 오른쪽의 아파트는 중흥 S클래스라고 돈좀 만지는 사람들이 들어가 살고 있겠지요. 물론 광교가 다 그렇겠죠. 신대저수지 평지 처럼 이곳에서도 속도를 내볼만한 코스입니다. 길이가 700여m는 족히 될 겁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과빼기 같은 건물은 생태학습체험장 건물인데 광교호수공원 전밍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쪽 둑방에서 본 것입니다. 역시 평온한 물이 점잖아 보이고 아파트의 물 그림자가 두 배의 높이로 보이게 하네요.
이 사진은 광교호수의 수위조절장치가 고무튜브로 되어 있다는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입니다. 몇년전 이 튜브가 터저 원천천이 물난리를 격고 심지어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 사실이 있었지요.
광교호수를 반시계방향으로 뛰면서 있는 유일한 오르막이죠. 길이도 길고 경사도롤 높은 오르막지요. 광교호수를 한바퀴 다 돌아가고 있네요.
이곳은 아까 잠시 설명한 광교 전망대입니다.
광교호수와 신대호수를 연걸하는 길이지요. 얕은 고개이지만 오르막 끝나면 심한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지요.
초반부에 복합체육센터 공사장이라고 한 사진이 있었지요. 잘 나타나지 않아 다시 한번 찍어봤어요. 아까 보단 잘 보이죠??
이 사진은 류관장과 가장 관련된 건물이랍니다. 숲속의 정원같은 느낌이죠. 도서관이랍니다. 지나가 봤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나도 언젠가는 가보게 되겠지요.
두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 8km가 넘지요, 이날은 두 바퀴반만 돌았지만 마라토너들에겐 더 없이 좋은 코스가 아닌가 싶네요. 제가 수원에 사는 동안에는 계속 이용하려 합니다.
단어를 쓰면서도 한 가지 궁금하게 있더라고요. 신대는 저수지, 광교는 호수라고 쓰더라고요.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광교산에 있는 광교저수지라는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첫댓글 농진청 오기전 코레일 다닐시 운동코스였고 집도 광교였지요.
회장님 만나려 왔나봅니다.ㅎㅎㅎ
법조타운이 완공되었군요.
비밀훈련하기에 좋은 숨겨진 코스가 많아요.
글 읽는것만으로 호수를 다 돌아본 느낌이네요.
담에 같이 뛰어 보아요
정말 좋은 공원입니다.
이렇게 좋은 공원이 광교산과 바로 연결도 되어 있어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