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_농심, 2026년 수출물량 2배로 확대

[원텍지기]

부산에 수출전용공장 설립

농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새로운 수출 생산기지가 탄생합니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생산 인프라의 근본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녹산 수출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농심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 할 수 있는 '녹산 수출전용공장'

(이하 '녹산 수출공장')을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연간 10억개로 현재보다 2배 증가하게 됩니다.

농심은 최근 전세계 K라면 열풍으로 수출 물량이 매년 증가, 기존 수출제품 생산을 전달했던

부산공장 라인을 증설하며 대응해 왔습니다.

실제로 농심은 부산공장 생산시설을 2023년과 2024년에 1개 라인씩 추가하며 수출물량

생산량을 늘렸습니다.

한편 농심은 지난 6월 공시한 울산 삼남물류단지와 이번 녹산 수출공장 등 해외사업 관련

신규시설투자를 위해 30일 '교환사채권 발행결정'을 공시했습니다.

교환대상 주식수는 자사주 30만19주로, 농심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약 1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 K라면 대표기업에 걸맞은 똑똑한 고장 만든다

농심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됩니다.

약 1만700㎡(51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5만1000㎡(1만5500평) 대규모 건설되며,

2025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농심은 공장 설립에 1918억을 투자합니다.

농심 수출전용공장은 농심이 수십년간 국내외 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AI스마트팩토리노하우를

집약해 건설됩니다.

농심형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품질검사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생 가능한 고장 및 사고를

예측해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춥니다.

수출전용공장에 걸맞은 글로벌 품질 인증도 갖춥니다.

ISO 9001, FSSC 22000 인증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규제에 대응해 RSPO (지속 가능한

팜유 협의체)와 할랄 인증을 받아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에너지 절감 설비, 최적 에너지 사용을 통해 환경 친화적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수출물량은 늘리고 비용은 줄인다'

농심 녹산 수출공장은 인접한 기존 녹산공장과 생산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건설비용 절약과 향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개 공장은 유틸리티 시설을 공유하고 원부자재를 함께 조달하는 등, 생산규모가 늘어나며

각종 비용이 감소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과 부산항간 거리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물류비 등 수출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부산항은 전세계 약 150개국 수출항로를 보유한 동북아 대표 항구"라며,

"세계적인 수출 효율성을 갖춘 부산항 접근성을 고려해 신공장 부지를 녹산국가산업단지로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뉴스>

<참조:월간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