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 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날도 흐리고 아침부터 기분도 영~ 아니네요.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동래에서 한잔하고 2차로 ‘비어스카이’에 갔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안 좋은 추억이 있었지만 가까운데 걍~ 가자고 해서 갔지요.
잘 먹고 잼 있게 놀다가 친구들 먼저 내려가고 제가 계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무인 관계로~)
카드 결재하고 계산서(총 금액만 나온 카드영수증)를 보니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온거 같은 예감???
다시 카운터로 가서 요목별 계산서를 요구했습니다.
머뭇거리며 끊어 주길래 자세히 보니...
헐~ 호프 1700 맥주 하나가 더 계산 된 겁니다.
제가 이 집에서 예전에도 한번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다가
다음날 알게되서 따지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넘어갔지요.
해서, 어찌 이런일이 있느냐?? 내가 두번째다~ 하니 카운터에 있는 젊은놈이 다시
계산해주면 되지 그걸 가지고 큰소리를 치냐며 오히려 볼록 튀어 나온 배때기를
들이대며 대듭니다. (순간, 확 쑤시고 싶더군요)
물론, 나도 술 한잔 하다보니 목소리는 좀 컸겠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그랬다면 분명 고의성이 있는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집이 규모에 비하여 손님이 별로 없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좀 있으니 사장인듯한 작자가 나타나더니 젊은놈하고 똑 같은 애기를 하더군요.
기가막혀 말이 안나옵니다. 아마도 졸부들이 가게하나 내서 아들놈하고 둘이 하는가
봅니다
순 양아치에~ 사기꾼들이라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하기야 그 애비에 그 자식이겠죠. 먼저 내려간 친구들이 빨리 오라고 자꾸 전화가 와서
담에 보자고 하고 내려 오긴 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당장이라도 맨 정신에 가서 다이다이 뜨고 싶지만,
나중에 퇴근후에 어찌 될지는 저 자신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위치는 동래 메가마트 후문에서 좀 더 내려오면 왼쪽에 10층 건물중에
9층에 있는‘비어스카이’(롱라이프 맞은편 건물) 입니다.
화장실 가니 온갖 화려한 문구는 다 적어 놨더군요.
친절이 어떻고 가격이 싸고… 인간 말종들 같으니라고~~~
그 집에 가고 안 가고는 개개인의 자유지만 가게 되면 계산서 잘 살펴 보세요.
아침부터 분해서 죽을 맛 입니다.
(글 중에 좀 과격한 표현이 있는데…제 심정이 그러니만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탁자위에 요거 없었으면 그대로 당할뻔 했습니다.
첫댓글 컥 너무하네요;;;
이런...사장이 너무하는군요
나쁜 사람들~! 이런 집은 절대로 절대로 안가~! 안가~!
헐.. 다른데 비해서 수입 생맥이 좀 싸서 가긴 갔었는데.. 이런일이...ㅡㅡ;
흐미 그런 일이...
나갔던 친구들 다시 오라고해서 한바탕 소란피우지 그러셨어요?
나올때 맞겠거니하고 계산 안하는 습관이 있는데 조심해야겠군용....
행님 참으세요. 건강에 안좋습니다.
헉~한번 가볼라 했는데...기분이 쏵~가신다는...ㅠ 참으셔요~
어쩜 저리 몰상식 할수가 있는지...손님에 대한 기본도 안된 곳이군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많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별로 실수 같아 보이지 않네요..
헉 @정말로 일부러 그랬을까요 그랬다면 요즘도 이런마인드의사장이있는지 의문이군요
혹시 실수라 해도 깍듯이 사과를 해야 되는데... 사장의 마인드가 정말 의심스럽군요....
쫌 벌었다 이거지.~~웃기지도 않으셔~써비스 업에 종사하면서.~~이러면 안되지.~
저는 왜 이런 것만 보면 대신 가서 따져주고 싶은지...전 평소 이미지와 달리 불의를 보면 못참아요... 상식 이하의 사람들에겐 그에 합당한 처사를...화 푸시고... 담에 제가 화 나는 일 있으면 딱 걸렸어... 하며... 가서...뒤집어 엎고 올게요....ㅋㅋㅋ
차라리 롱라이프가 나은듯...
아직도 이런 집이 있단 말인가여? 아님 제가 이상한 건가여....요즘 세상에 그렇게 하고 영업하면 당장 문닿아야 할 것 같은데 잘 하고 있는 거 보면 신기하네여...
아니 자주 가는데 항상 조금 취해서 나오는 지라.. 혹시 나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