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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추경 문제 등이 논의된 가운데 후속 논의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4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유행 재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최대 10명,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안보가 보장된다면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러시아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5차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대한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북한이 지난 24일 신형 ICBM, 화성-17형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북한이 지난 16일 화성-17형 발사 실패에 따른 민심 이반 등을 막기 위해 화성-15형을 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오늘 제주도 등 남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에 차차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고,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월세 비중 40% 넘어 인상률은 전세의 3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겼습니다.
동아일보가 작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19만 건을 전수분석 해보니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이 지난해 3분기보다 9.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세 상승률이 전세 상승률의 3배가 넘는 셈입니다.
👉또 서울에서 전세로 거주하다 계약 종료 시점에 월세로 계약을 변경해 재계약하는 사례도 지난해 12월 15.1%에서 올해 1월 18.4%로 더 올랐습니다.
신문은 이런 추세라면 전세가 아닌 월세가 임대차 시장을 주도하는 ‘월·전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화 가치, 6년여 만에 최저치 추락…한국 수출기업 '비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 가치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9원 59전에 마감해 2015년 8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주요국이 정책금리를 올리는데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집하고 있어 고금리를 추구하는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국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수출기업들은 일본 대비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쌀 때 사두자’는 수요가 늘면서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은 5조 892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습니다.
■반도체난·중국봉쇄까지…"차 생산 차질 벌써 125만대"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반도체 수급난,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까지 더해지며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시 봉쇄로 테슬라와 폭스바겐 상하이 공장이 멈춰 섰고 현대차, 기아는 부품이 없어 울산공장이 특별근로를 중단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 측도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픽업트럭 생산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컨설팅업체 오토포캐스트솔루션즈는 올해 들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전 세계 차량 생산 손실이 125만여 대”라고 집계했습니다.
앞으로 차량 생산 차질이 본격화하면서 신차 출고 기간은 더 길어지고 차값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TV·냉장고·세탁기값, 줄줄이 뛰었다.
주요 가전 업체들이 TV·가전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습니다.
각 사가 공개한 ‘평균 판매 가격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 평균 판매가가 전년 대비 32%,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은 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TV 평균 판매가가 26.4%, 냉장고·세탁기 평균 판매가는 7.2%, 에어컨은 9.8% 올랐다고 했습니다.
👉가전 업체들은 지난해 원재료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말하는데요.
이 부담을 소비자에게 반영하는가 하면, 출고가는 동일하게 유지하더라도 유통업체에 지원하는 마케팅비를 줄여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을 높이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또 기존 제품의 디자인, 기능을 일부 바꾼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방식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억대 수입차 사는데 年6조 넘게 쓴 법인들…페라리 70%는 회사 차.
람보르기니, 벤틀리 같은 억대 수입차는 도대체 누가 타나 봤더니, 대부분이 회사차였다고 합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 2098만 대 중 법인차 비율이 11%인데, 1억 이상 수입차는 비중이 65%였습니다.
이 중 3억 원 이상 법인차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롤스로이스 '고스트', 페라리 '488' 등이 톱5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법인 운영자 입장에선 과세표준을 낮추기 위해 비싼 수입 슈퍼카 등을 법인차량으로 구매해 그 비용에다 유류비 등 운행비까지 더해 경비로 처리하면 과세표준 액수를 줄이고 세금도 덜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입 슈퍼카 구입 비용을 회사 운영경비에 포함해 세금은 덜 내고, 정작 해당 차량은 업무용이 아닌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세무당국에 잇달아 적발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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