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사자성어]
오온개공(五蘊皆空)
인간은 공이다
....................................................
'오온은 모두 공'이라는 뜻으로 《반야심경》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오온(五蘊)은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으로,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요소를 가리킨다. 그 다섯 가지가 모두 공하다는 것은 바로 '인간은 공이다.'라는 말이기도 하다.
기원전 4세기 무렵, 고따마 붓다는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에 대하여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어떤 존재인가?'
그 결과 인간은 색ㆍ수ㆍ상ㆍ행ㆍ식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파악했다.
이것을 다시 통폐합하면, 육체[色]와 정신[수ㆍ상ㆍ행ㆍ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이와 같은 예리한 분석은 과학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의 분석이 아니다. 기원전 4~5세기경의 분석으로, 특히 정신 기능을 수ㆍ상ㆍ행ㆍ식 네 가지로 나눈 것은 매우 정치한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불교가 육체보다는 정신적인 면을 훨씬 더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오온 가운데 색(色)은 우리 몸, 즉 육체를 가리키고, 수(受)는 희로애락 등을 느끼는 감수 기능을 말하고, 상(想)은 대상을 파악하는 기능이고, 행(行)은 의지 기능으로, 앞의 생각들을 진행하려고 하는 잠재적 형성력을 뜻하고, 식(識)은 식별, 판단, 인식 등 인지(認知) 기능을 말한다.
오온개공(五蘊皆空)은 바로 '오온은 모두 실체가 없는 공한 존재'라는 뜻이다. 축구공이나 풍선처럼 외형만 있을 뿐 속이나 알맹이가 없는 빈껍데기 같은 존재라고 파악했다.
이 말은 곧 오온으로 구성된 인간은 '허망한 존재', '무상한 존재'이므로 자신에 대한 집착이나 에고(ego)를 버릴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존심, 에고(ego), 소유욕, 애착, 탐욕 등 번뇌 때문에 많은 심적 고통을 겪는다. 이것이 인간을 괴롭히는 가장 큰 고통인데 모두 공한 것이라고 인식했을 때 비로소 애착과 집착,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해탈이고 니르바나이다. 이 니르바나(열반)는 부처님이 발견한 '마음 평온의 길', '행복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죽으면 육체[色]는 흙이 되고, 정신 부분인 수ㆍ상ㆍ행ㆍ식은 뿔뿔이 흩어진다. 한 인격체였던 나는 죽음과 동시에 없어진다. 영원성을 담보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오온개공(五蘊皆空), 즉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공한 존재인 것이다.
반야심경에는 "관자재보살이 본격적으로(깊이) 반야[지혜]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오온이 모두 공하다는 사실을 관찰, 확인하고 나서 비로소 모든 고통과 괴로움[苦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고 설하고 있다.
반야바라밀다의 수행이란 곧 '지혜를 닦는 수행'을 뜻하는데, '일체는 모두 공하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오온개공(五蘊皆空)과 일체개공(一切皆空, 일체는 공)의 차이점. 오온개공은 '나라고 하는 존재는 공한 존재라는 뜻이고, 일체개공은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은 다 공하다는 뜻이다.
☆ 五蘊皆空 오온개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五 다섯 오.
皆 다 개. 모두.
蘊 쌓을 온. 축적.
空 빌 공. 텅 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출처 : 윤창화 <불교의 사자성어>
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온개공(五蘊皆空)
"오온은 다 공하다."
부처님께서 입이 쓰도록 하신 말씀입니다.
"오온은 내 것이 아니다.
오온은 내가 아니다.
오온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그래도 집착과 애착을 떨쳐 버리지 못합니다. 그것은 아교보다도 순간접착제보다 더합니다.
어떻게 해야 접착력이 떨어질까요? 이것이 중생들의 숙제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 속에 심지를 굳건히 하여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정심정행하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