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8절.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남의 말을 좋아 하는 사람”은 히브리어로“니르간”인데“굴러 조각나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수다쟁이, 군말이 많은 사람, 중상자, 말하기를 좋아하는자”를 뜻한다(16:28, 26:20, 22)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별식”은 히브리어로“라함”인데 이 말은“동사로 탐욕스럽게 삼키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칼형에서는 사용되지 않음]한 것으로 탐욕스럽게 삼켜진 것, 제비뽑기, 상처(wounds)”를 말한다.
즉“별식”은“상처”로도 번역될 수 있다.
우리에게 재미있고 즐겁게 들리는 별식 같은 어떤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죽을 때 까지 지울 수 없는 상처(wounds)가 될 수도 있다.
“뱃속 깊은 곳”은 히브리어로“베텐”인데“비어있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은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사람의 배 즉 모태, 짐승의 배, 어떤 것의 내부, 뱃속, 복중”을 뜻한다,
“내려가느니라”는 히브리어로“야라드”인데,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내려가다”를 뜻한다.
본절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사람의 중상모략하는 말은 잘 요리된 특별한 별식(흠정역은 상처)과 같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며 즐겨한다.
이러한 악한 중상에 대한 욕망은 마치 음식을 앞에 둔 허기진 사람의 식욕과 같아서 게걸스럽게 달려들어 타락한 본성을 만족시키기까지 채우려 한다.
한편“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는 별식을 먹는 모습을 묘사한 표현(또는 상처(wounds)으로 받은 사람의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사람들이 중상모략을 즐기고자 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남의 말'(비방,중상,모략) βλασφημία [블라스페미아]~~~~~~~~~~~~~~~~~~
< 모독(마12:31, 막2:7, 눅5:21, 계13:1), 비방 (막7:22, 골3:8), [명]신성모독(요10:33).모독하는(행6:11), 비방하는(딤후3:2, 벧후2:11). [명] 비방자(딤전1:13), 거스르는(행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