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에어캐나다(AC)의 1일 승객이 2020년 3월 코비드-19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으면서 여행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에어캐나다는 팬데믹 조치로 정부가 전례없는 국경 폐쇄를 발표했던 당시 이 후 처음으로 10만 701명의 승객이 에어캐나다를 탑승했다고 밝혔다. 케빈 오코노 운영부 부사장은 “여행에 대한 갈증이 축적된 것은 분명한 사실” 이라면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안전하게 재가동 되고 있다”고 했다.
팬데여행객 수요 증가, 팬더믹 이전 95% 회복
아직 승객은 2019년 팬데믹 이전의 1일 평균 사용객 15만 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2019년 8월 16일에는 역대 최다인 18만 7천 명이 에어캐나다로 비행했다.
지난 달 에어캐나다는 세계적으로 코비드 규제가 완화되면서 올해 연간 예약률이 2021년 대비 15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전망치는 프리-팬데믹 수준의 75%에 불과하며 2024년까지 2019년도 수준의 95%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에어캐나다는 포스트팬데믹 회복을 거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국제유가 급등과 국내 항공시장의 비용 증가 등 예상치 못한 추가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내셔날은행 금융분석 전문가인 카메론 도어크슨은 항공기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고 에어캐나다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난주 내 놓았다. 그는 에어캐나다의 매출전망을 ‘상위’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31달러로 책정했다. 28일 기준 에어캐나다의 주가는 주 당 $23.01에 거래되었다.
“에어캐나다는 유가상승, 경쟁 증가 등 단기적인 역풍을 겪고 있지만 운영과 재정이 회복중이며 향 후 2년간 기업기조가 강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에어캐나다는 팬데믹 조치로 정부가 전례없는 국경 폐쇄를 발표했던 당시 이 후 처음으로 10만 701명의 승객이 에어캐나다를 탑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