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은혜'는 인간의 행위에 관계없이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오는 선물이다. '평강'은 그 '은혜'의 결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화목을 누리고 사람들 사이에 화해를 이룸을 의미한다.이러한 '은혜'와 '평강'의 근원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것은 당시 헬라의 인사와는 다른 것임을 나타낸다
[살후 1:2]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바울의 서신서에서 서두의 인사말과 함께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본래 '은혜'는 헬라식 인사법의 표현이며 '평강'은 유대인 인사법의 표현이다. 혹자는 바울이 이 두 가지 인사법을 한데 결합시킨 것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헬라인과 유대인은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의미로써 사용하기보다는 좀더 깊은 의미로 사용하였을 것이다.
'은혜'는 헬라어로 '카리스'라고 하는데 그의 서신서인 고후 8:9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부요하심에 참여함을 뜻하며,엡 2:8, 9에서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진술한다. 이는 '은혜'가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사건을 믿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총임을 가리킨다. 그리고 '평강'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레네'는 히브리어로 '샬롬'이며 이는 적대감이 그쳤거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것은 좀더 깊은 의미로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의 행복 또는 화목을 말한다. 회계하기 이전에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된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서 그를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셨다. 바울은 이런 의미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시련과 박해 속에서도 '은혜' 와 '평강'의 상태에 이르기를 원했다. 이에 바울은 그의 다른 서신서에서처럼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