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경희 생활과학 스팀 다리미 HI-3030
가격 15만8000원
기능 강·약 스팀 분사 조절 기능이 있어 쉽고 빠르게 옷을 다릴 수 있다. 퀵 스타트 방식으로 9개의 스팀 분사구에서 강력한 고온 스팀이 나오며, 먼지 제거, 주름 전용 브러시가 있어 원단의 특성에 맞춰 다림질 가능.
면, 실크, 울소재 다려보니 30초가 지나면 바로 스팀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구겨진 면 와이셔츠 위를 몇 번 스치기만 해도 신기할 정도로 주름이 말끔하게 펴졌다. 특히 소재의 손상 없이 새것처럼 윤이 나게 다려져 가장 큰 효과를 보았다. 울 소재 니트는 스팀 조절 기능을 약하게 해 가볍게 쓱쓱 다리니 접어 보관할 때 생겼던 선 자국이 사라지고, 스팀 때문인지 옷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총평 - 강한 스팀으로 힘들이지 않고 쓱쓱 다려져 사용하기 편했다. 예열 시간이 짧고, 옷을 다릴 때 다른 쪽 손을 데지 않도록 방열 장갑이 함께 들어 있어 좋았다. 다만 온·오프 스위치가 호스가 아니라 몸체에 있어 다림질 중간에 껐다 켰다 하기가 다소 불편했다. 또 헤드 부분을 살짝 틀었더니 물이 조금 떨어져 헤드를 틀지 못했던 점도 아쉽다. 실크나 울 소재의 옷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하나 마련해 두면 드라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 문의_02-1577-3555
2 필립스 스팀 시스템 다리미 GC6360
가격 26만3000원
기능 기존 스팀 다리미보다 2배 이상 풍부한 스팀량을 자랑하며, 다림질 시간을 반으로 줄여 주는 제품. 열판이 고르게 가열되어 열로 인한 옷감의 손상을 막아 준다.
면, 실크, 울소재 다려보니 스팀이 나오기까지 4~5분의 예열 시간이 걸렸다. 다리미 손잡이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강력한 스팀이 분사되는데 면 와이셔츠는 왔다갔다를 두세 번만 하면 세탁소에서 다린 것처럼 순간적으로 주름이 펴졌다. 또한 다리미에 열판이 장착돼 있어 면 셔츠의 칼라와 소매 부분까지도 빳빳하게 다릴 수 있었다. 실크 스커트를 다릴 때는 스팀이 강해서 ‘옷이 젖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주름이 금세 펴지면서 보송보송해졌고, 울 니트 역시 두세 번 만에 깊은 주름이 감쪽같이 없어지면서 갓 드라이클리닝을 한처럼 부드러워졌다.
총평 - 물탱크 통이 너무 커서 수납이나 이동하기가 불편하고, 예열 시간이 다소 길어 바쁜 아침 시간에는 사용이 부담스러울 듯. 하지만 세탁소 다리미처럼 강력한 스팀 때문에 어떤 옷이든 두세 번 왔다갔다하면 옷이 금세 다려져 다림질이 훨씬 쉬웠고, 다림질 시간도 줄어들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다림질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 문의_080-600-6600
3 콘에어 스팀 다리미 GS18K
가격 6만7000원
기능 발로 조작 가능한 전원 스위치가 있으며, 살균 효과 및 냄새 제거 기능이 있다.
면, 실크, 울소재 다려보니 설명서에는 예열 시간이 45초라고 적혀 있었지만 약 5분 정도 지나야 스팀이 나오면서 제대로 다려졌다. ‘실크→울→면’의 순서로 잘 다려졌는데, 면 셔츠의 경우는 굵은 주름은 2~3번의 다림질로도 잘 펴졌으나, 셔츠의 칼라나 단추 사이사이, 옷의 양 옆선 부분까지 꼼꼼히 다리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실크나 울 소재의 옷은 큰 불편 없이 다려졌다. 주의 사항은 손잡이 부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살짝 뜨거워진다는 것과, 다림질 할 때 위아래 방향으로만 다려야지 사선 방향으로 다리면 스팀 분사구에서 물이 한두 방울씩 나온다는 것.
총평 - 스탠드형이라 서서 다림질 할 수 있어 허리가 아프지 않아서 좋다. 손잡이(스팀 분사구)를 위아래 방향으로만 사용하는 점이 불편하지만 다른 스팀 다리미에 비해 크기가 작아 보관이 용이하다. 면 제품이 빳빳하게 다려지지는 않지만, 실크나 울 소재 옷이 많다면 하나쯤 구입해도 후회 없을 아이템. 문의_02-548-6404
4 엘리제 인두 스팀 핸디형 다리미
가격 2만4800원
기능 스팀 분사 버튼이 있어 필요할 때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스팀이 분사된다.
면, 실크, 울소재 다려보니 스팀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꽤 강한 스팀이 분사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힘을 안 주고 살살 다려도 주름이 쉽게 잘 펴졌다. 하지만 다리미 자체의 사이즈가 작아 큰 와이셔츠를 다리려면 힘도 들고 시간도 꽤 오래 걸렸다. 실크 스카프의 경우는 구김 하나 없이 잘 다려졌으며, 울 니트는 보풀 방지용 브러시 다리미판을 끼고 다렸더니 보풀이 제거되는 느낌. 옷걸이에 걸어서 다림질 하는 것보다 다리미판에 놓고 다림질 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쉬웠다.
총평 - 일반 다리미와 스팀 다리미 기능이 동시에 되는 제품. 손잡이에 스팀 버튼이 있는데 ‘사용하는 동안 내내 누르고 있어야 하나?’고민했지만, 한 번만 눌러도 스팀이 오랫동안 분사되는 기능이 있어 편했다. 면, 실크, 울 등 소재별로 선택 버튼이 있어 온도를 선택할 수 있고,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 간편하게 핸디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셔츠나 팬츠처럼 면적이 큰 옷은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옷의 한 부분을 다리거나 작은 옷을 다릴 때는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할 듯. 문의_02-427-3520
5 슈슈 다리미 네오 SY-17000
가격 3만8500원
기능 가볍고 예열 시간이 20초로 짧아 급할 때 유용하며, 쑥찜 용기에 쑥을 넣어 스팀을 분사시키면 쑥찜도 가능하다.
면, 실크, 울소재 다려보니 다리미가 작아서 ‘물을 자주 넣어 줘야 하나?’ 생각했지만 따로 보조 물통이 있어서 끼워 사용하니 물을 자주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었다. 예열 시간은 15초로 짧았으며, 생각보다 강한 스팀이 분사되는데 면 와이셔츠를 걸어 놓고 다리려니 굵은 주름은 곧잘 펴지지만 소매, 칼라 같은 곳은 빳빳하게 잘 다려지지 않아 여러 번 다랴야 했다. 또 실크 스카프를 다릴 때에는 구겨져 있던 주름이 금세 펴졌으나, 울 니트는 두꺼운 소재라 그런지 주름을 펴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총평 - 눕혀 놓으면 기능이 중단되고, 세워서만 다림질이 가능한 스팀 다리미로 두껍거나 면적이 큰 옷은 여러 번 왔다갔다를 반복해야 하므로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예열 시간이 20초로 짧고 매우 가벼우며, 비교적 스팀이 강력해 큰 옷의 일부분이나 한복, 커튼 등을 걸어 놓고 다리거나 작고 얇은 옷을 다리기에는 좋을 듯. 문의_031-475-4567
6 테팔 프로미닛 스팀 제너레이터
가격 29만9000원 기능 세탁소 다리미의 원리를 가정용 다리미에 적용한 것. 물탱크가 500ml라 한 번 물을 채우면 40분간 연속 다림질이 가능.
면, 실크, 울소재 다려보니 전원을 켜고 10초 정도 후 열판이 뜨거워졌고, 스팀은 3분 뒤쯤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면 셔츠와 울 니트의 경우 굵고 큰 주름은 3~4번 정도를 왔다갔다 하면 주름이 말끔히 펴졌고, 미세한 주름은 한 번만 다림질 해도 완벽하게 잘 펴졌으며, 실크 스카프는 두세 번 다림질 하니 반듯하게 잘 다려졌다. 다리미에 열판이 있어서 열 다리미처럼 눌러 다릴 수도 있으므로 전용 스팀 다리미보다 주름이 빠르고 확실하게 펴졌다.
총평 - 일반 스팀 다리미에 비해 스팀량이 규칙적으로 많이 분사되어 좋지만 20분 정도 계속 누르면서 다림질을 하면 점점 분사량이 약해진다. 또 다리미 손잡이에 달린 스팀 버튼을 누를 때만 스팀이 나오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면서 다림질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다리미처럼 강력한 스팀이 분사되고, 열판이 금세 뜨거워져 어떤 옷이든 주름 하나 없이 확실하게 다려지기 때문에 만족도는 매우 높다. 문의_080-733-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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