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저
면수 304쪽 | 사이즈 152*225 | ISBN 979-11-5634-578-7 | 03810
| 값 18,000원 | 2024년 02월 15일 출간 | 문학 | 에세이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영자 교수의 음악 자전 에세이집‘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현재 아흔 살이 넘은 저자가 70여 년 피아노 작곡가로 살아온 흔적이다. 저자의 영혼이 깃든 이 책은 저자가 걸어온 인생의 담담하면서도 뜨겁게 쏟아낸 삶의 발자취이다. 또한, 한 작곡가의 음악적 편력을 돌아본 진솔한 회상의 랩소디이다.
저자소개
*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역임
* 한국여성작곡가회 설립 및 명예회장
* 아세아작곡가연맹 한국위원회 회장 역임
*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서울시문화상
* 3‧1문화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현대수필로 등단
* 한국수필학회 회원
* 서초수필문학회 회원
* 수필집 ≪불사조의 노래≫
차례
책머리에 5
서문 6
제1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음악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음악 14
나는 무엇으로 살았는가 18
아흔 살의 반란 21
귀차니즘에 부쳐 24
1989년 4월 어느 날의 일기 26
파리 타령 29
정복할 수 없는 예술의 고통 32
제2부 아포리즘
음악은… 38
내겐 슬픈 부활절 39
개미 41
무제 I 43
무제 II 45
나의 음악 노트 47
달팽이 한 마리 48
제3부 현대음악의 뒤안길에서
현대음악의 뒤안길에서 52
여성과 창작 음악 60
내 유년의 노래 66
소녀의 기도 73
파리 새벽 4시, 음악이 깨운 정신 76
故 나운영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81
존타의 만남과 회고 83
내 생애의 둥지는 이화 89
제자들의 이야기 92
뉴질랜드의 Asia-Pacific Festival에 다녀오면서 96
제4부 버림의 철학
빈 악보를 물고 가는 새 106
롱비치 겨울 바닷가에서 111
파리에서 부치지 않은 편지 115
내가 사랑하는 사람 121
슬픈 분노 125
회상 128
버림의 철학 133
제5부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아련한 추억 속으로 138
어느 날의 대박 141
전쟁의 한 복판에서 뮤즈를 만나다 144
어머니의 노래 149
시속 85킬로 타고 거북이는 간다 151
진풍경을 보았네 156
김남조 선생님께 158
어머니 가신지 스무 해 지나고… 161
나의 음악 어법語法, 나의 작곡 탐구 163
2011 San Francisco 음악회 인터뷰 177
나의 이화 회고 184
제6부 멀리 있는 연인에게-보낸 편지
임원식 선생님께 197
김남조 선생님 200
김남조 선생님께 202
유종호 회장님께 203
효신에게 205
효신! 210
효신! Happy New year 214
2013, 세모에 217
혜리에게 220
Chère Mme Eicher 옥순 228
Y 교수께 230
난이에게 231
Grace에게 234
혜리에게 236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237
성희에게 239
아저씨 242
제7부 사랑 가득, 그 아름다운 이야기-받은 편지
여보 248
엄마 249
英子先生 250
이영자 교수님께 252
안녕하세요 254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255
이영자 선생님 256
선생님 보세요 258
존경하는 이영자 선생님 260
이영자 선생님께 262
이영자 선생님께 264
존경하는 이영자 은사님, 제자 박준상입니다 266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엄마! 268
하늘은 주님 영광 나타내고 270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74
이교수님께 277
사랑하는 아빠, 엄마께 279
Très Chère Madame Han 282
偉犬하신 李英子 教授님 284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286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287
이영자와 나효신 음악의 밤에 288
제8부 축사
한국여성작곡가회 창립 40주년 회고에 부쳐 296
뉴 뮤직 디딤 298
작곡동인 델로스Delos의 30주년에 사랑을 더하며 300
2022, 창작음악축제를 축하하며 302
출판사 서평
재조명된 삶의 악보,
이영자 교수와 시대를 넘어선 대화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를 통해 이영자 교수는 단순히 자신의 삶과 음악을 넘어서, 시대와 문화, 그리고 세대 간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보편적 질문들에 대해 탐구한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진정한 열정을 찾는 여정은 어떠해야 하는가? 예술은 인간 경험에 어떤 가치를 더하는가? 이영자 교수의 여정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며, 저자의 음악과 글은 이 질문들에 대한 저자 나름의 해답을 행간에서 제시한다.
저자의 삶은 또한 변화와 적응의 이야기이다. 이영자 교수는 전통적인 음악 교육을 받았지만,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음악적 형태에 대한 개방성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자신의 음악적 언어를 발전시키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리를 놓았다. 이러한 접근은 오늘날 많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세대 간의 예술적 대화를 촉진한다.
이영자 교수의 이야기는 또한 여성으로서 그녀가 겪어야 했던 도전과 성취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음악계, 특히 작곡가로서의 길은 여성에게 많은 장벽을 두었던 시대에 그녀는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는 여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저자의 성공은 단지 개인적인 성취가 아니라, 여성들이 예술과 다른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영자 교수의 음악과 글은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저자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저자의 음악은 과거의 메아리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현재의 청중에게도 말을 걸고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다. 이러한 시간을 넘나드는 대화는 우리가 자신의 삶과 예술을 통해 어떻게 보편적인 진리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기도 한 이영자 교수의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그녀의 음악적 여정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여정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각자가 자신의 빈 악보를 어떻게 채워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 예술이 어떻게 시대를 초월해 의미를 창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영자 교수의 삶과 음악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가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자신만의 불새를 키우도록 도전한다.
불새의 노래
이영자 교수의 음악적 여정
불타오르는 열정과 끝없는 창조의 욕구, 이것이 바로 이영자 교수,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이자 70여 년 간 피아노 작곡가로서 살아온 삶의 본질이다. 저자의 음악 인생 자전 에세이집,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단순히 음악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는 한 인간의 영혼, 열정,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 여정의 기록이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삶은 여전히 뜨거운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다.
이영자 교수의 삶은 빈 악보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빈 공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빈 공간은 가능성의 무대이자, 창조의 시작점이었다. 그녀는 이 빈 악보를 물고 온 불새와 같이, 스스로 불꽃을 지피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나갔다. 그녀의 음악은 단순한 소리의 배열이 아니라, 삶과 영혼의 교향곡이었다. 각 주석과 멜로디는 그녀가 걸어온 길, 겪어온 고난과 행복,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을 담고 있다.
이영자 교수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한다. 그것은 바로, 삶은 끊임없는 창조의 과정이며, 우리 각자는 자신만의 빈 악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빈 악보는 두렵고 불확실한 미래를 상징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의 기회를 의미한다.
90세가 넘어도 끝나지 않은 음악여정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한 작곡가의 음악적 편력을 넘어서, 인간 이영자의 삶과 그녀의 영혼이 깃든 진솔한 회상의 랩소디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불꽃처럼 뜨겁게 살아온 한 인간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그녀의 음악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영자 교수의 여정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우리 자신의 빈 악보를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한 묵상을 자아낸다.
이영자 교수의 삶과 음악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우리의 빈 악보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우리의 삶은 어떤 음악을 연주할 것인가? 이영자 교수와 같이, 우리 각자도 우리의 열정과 창조력을 불태워, 우리만의 불새가 될 수 있다. 저자의 음악적 여정은 90세가 넘어도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의 여정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불꽃을 지피고, 우리의 삶과 세계에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 이영자 교수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다. 우리의 빈 악보를 두려워하지 말자. 대신, 우리의 불꽃으로 그것을 채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