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리운 건 내게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란 시집에 실려 있는
박노해 시인의 ‘너의 하늘을 보아’를 낭송해 보았습니다.
시가 깔끔하고 담백하며. 멋진 비유나 기교가 들어있지 않아
솔직하고 편안한 시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힘든 것에 이유가 있을 것이며
그때마다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잘 들여다 보고
긍정적으로 진실과 희망을 바라보라는 것일겝니다...
너 만의 하늘을 보라고 하네요
https://youtu.be/LsCnWw47RZo?si=gBS9O8Y-GtPtnqrb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첫댓글 박노해 시인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그 힘든 날들을
푸른 하늘이 위로했나 봅니다
어떤 경우라도 힘이 납니다^^
좋은시 낭송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