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2구간 (무너미고개~지지대고개)
☞ 언 제 : 2017년 12월 23일 02시 22분 ~ 15시 52분
☞ 날 씨 : 겨울이지만 포근한 날씨. 응달의 눈과 낙엽속의 얼음 복병
☞ 코스, 시간 :
무너미고개(출발) ~ 함박산(03:04) ~ 하고개(03:46) ~ 부아산(04:25)
~ 효자고개(42번국도05:45) ~ 멱주고개(메주고개06:21) ~ 석성산(07:53)
~ 마성IC(작고개08:30) ~ 할미산성(선장산08:57) ~ 검단지맥분기(09:24)
~ 매봉초(11:16) ~ 매봉샘(11:40) ~ 버들치고개(11:50)~ 문암재(12:16)
~ 형제봉(12:43) ~ 비로봉(13:12) ~ 광교산시루봉(13:43)
~ 노루목대피소(13:55) ~ 백운산(14:31) ~ 광교산헬기장(15:11)
~ 지지대고개(15:52/종료)
☞ 거리, 시간: 47.8km / 13:30 (GPS)
☞ 경기도 용인시를 거쳐 수원시.의왕시와 맞닿은 이번 구간 산길들
겨울중 날씨 풀리는 듯 포근한 기온으로 더없이 좋은 날씨였고
푹신한 낙엽깔린 산길. 북사면에 쌓인 눈과 얼음들
간간이 숨어있는 낙엽속 얼음들 조심해야 하고
정맥길이 도시가 되어버린 곳 퍼뜩 지나 잘 조성된 광교산 등산로 따라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한 지지대고개에서 마무리했다.
솔별대장님께서 검단지맥분기점 직전 도로에 음료수와 과일 한가득 지원해
주시고 나머지 구간도 조언과 길라잡이 해주셔서
큰 알바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올해 마지막 정맥길. 내년에도 무탈하길 바래본다
지난번 마무리 했던 도로가에 새벽에 섰다.
연이은 추운 날씨로 한파를 걱정했으나 포근하니 날씨가 영 다르다.
포근한 새벽에 출발.
출발전 단체사진 찍고
버스정류장에 씌여있는 무너머고개 인증
45번 국도 굴다리 통과하니 2층 버스가 한가득 주차된 버스종점이 나타난다
한번도 못 타 본 2층 버스
나름 정맥 이정표 잘 되어 있는 한남정맥
포크레인 공사중인 산 절개지 옆으로 산길 진입
폭신하니 낙엽깔린 길 좋다.
며칠전 눈이 온 흔적은 응달에 남고 해 든곳은 녹은 것 같다.
무엇보다 포근한 날씨로 등산하기 좋았고
아직 얼음도 많지 않아 눈걱정도 크지 않다
곧 함박산에 이르고
단체사진
약간의 오름길엔 친절한 로프
삼각점 안내석이 있는 삼각점봉 지나고
옆사면의 눈은 그대로.
조심히 지난다
햇볕 드는 곳은 가을길
역시나 조심해야 하는 낙엽 아래 얼음이 있는 구간
하고개에 내려선다.
용인대 방향 탈출로가 있고 아래에 용인대.
지방도터널이 지나는 하고개(학고개)
부아산 직전에 새벽 찬바람이 불어 정다운님표 한방꿀차 한잔씩
뜨끈한 꿀차 마시니 온몸이 녹는 기분
부아산 정상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전날 태극기를 바라보며..
정상부 새벽바람 춥다
주변 산책로인 듯 시설도 잘 되어있고
계단도 잘 되어 있다.
걷기 좋은 길 이어지다 도로 한 개 건너고
용인정신병원이 인근에 있는 42번 국도변에 이르고..
화운사가 있는 42번 국도 정맥길
국도를 건너야 하나 빠르게 달리는 적지 않은 차량으로
우회길을 찾아 용인정신병원 방향으로 좀 내렸다가 돌아올라간다
마침 횡단보도가 있다. 신호 기다려 무사히 건넌다.
한남정맥길 도심구간이 많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들을 건너야 되어
정맥에서 벗어나더라도 안전한 길로 건너야 될 것 같다
도로 건너서 산길 진입로 찾아서
주유소 옆에 걸린 효자고개 표시.
주유소 옆 산길로 오르고...
조그만 언덕 내려오니 다시 도로 나타난다.
지도상 메주고개 혹은 멱주고개.
용인경전철이 지나서 여기도 우회해야 하고.
신호등 건너 왼편 굴다리로
큰 건물 지나서 산길 오르고
무사히 산길 진입.
이제 석성산으로 간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
석성산 주변 결빙된 눈으로 조심히 진행한다
여러갈래 길이 있어서 알바도 주의
정상부에 위치한 군부대로 능선 오른쪽 우회길로.
덕분에 응달의 눈얼음 깔린 길을 조심히 내려와야 한다.
새벽 인근 조용한 석성산 등산로. 정상에서 두어 사람 만날뿐 조용하다
운동시설도 갖춰져 있고
정상 아래의 안내판
정상 직전의 봉수대 발굴작업도 진행중이고
아침에 오른 석성산. 뿌연 연무에 낮이라도 보이는 건 하나도 없다.
정다운님과 이종환님 정상에서
여기도 태극기 펄럭펄럭
아래 마성IC와 할미산성이 보인다
마성 IC 조심히 내려선다.
부서진 사다리
굴다리 지나고.
터키참전비를 거쳐 산길로 올라야 하나 고속도로 진입로라 건너기 애매하다
다행히 차량이 뜸한 시간이라 무사히 건너고.
건너편 터키군 참전기념비
고속도로 진입로 옆 산길로 올라붙는다.
도대체 관통하는 고속도로로 인해 여기 접근은 쉽지 않겠다
다시 되돌아 본 터키군참전기념비
할미산성으로 오르고
여긴 그래도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듯 보였다
발굴작업이 한창인 곳
되돌아 본 오늘 까칠했던 석성산.
산 높이보다 오르내림의 눈과 얼음으로 애먹었다
할미산성. 지도상 선장산
내려오는 길 눈얼음길 조심.
한고개라는데 아무표식 없고 길도 없다
그 다음 나오는 안부.
왼쪽 향린동산으로 내려갈 수는 있겠다
폭신한 낮은 산길 지나며
전사자 발굴지도 지나고
조금씩 길이 좋아진다
왼쪽 오래된 철망펜스길 따라 가다보니 나타나는 검단지맥 분기점
한남검단지맥이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한남정맥이 내려오다가 석성산과 할미성을 거쳐
향린동산에서 두가락의 산줄기가 분기되는데 한남정맥은 남서진하여 아차지고개로 내려가고,
또 한줄기는 북서진하여 법화산(385m), 불곡산(313m), 영장산(414m), 검단산(535m), 청량산(480),
남한산(벌봉, 521m), 용마산(596m), 검단산(657m)을 거쳐 하남시 바깥창모루마을 한강변에서
맥을 가라앉히는 도상거리 약43km인 이 산줄기를 한남검단지맥(漢南黔丹枝脈)이라 부릅니다.
아래 88CC 진입도로로 내려가는 정맥길
향린동산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 역으로 올라와 마중나오신 솔별대장님 따라 도로로 내려선다
각종과일에 음료수까지 지원품 잔뜩 지고 오셔서 격려오신 솔별 대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로또 1등 당첨 되세요~
도로로 진행되는 중간구간 버스로 후딱 이동하고
용인시 수지구 국밥집에서 해장국으로 식사하고 광교산 오를 채비한다.
오전 날씨도 여전히 뿌옇고 흐리고.. 비올 듯 하지만 내리진 않았다
학교. 아파트 단지 지나서 광교산 등산로 입구 매봉초까지 시내구간 지난다
매봉초등학교 왼편 등산로로 산길 진입
인근의 인기있는 등산로라 그런지 산을 찾는 사람도 많고 길도 여러갈래.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도심 산책로로 괜찮은 곳인 것 같다
매봉샘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여전히 뿌연 조망 없는 흐린 날
아득하니 산길이 좋다
비포장 임도의 버들치고개. 자전거 타시는 분들 올라오시고
용인시와 수원시의 경계면 따라 가게되는 길
수원시에 들어가진 않지만 수원시를 바라보며 걷는 산길
룰루랄라 걷기 좋은 길이다
아래 약수터가 있지만 겨울철 목 마르지 않아서 패스하고
광교산 첫번째 봉우리인 형제봉으로
오름길엔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고
조금 까칠한 오름 형제봉.
선두 자유로운세상지부장님과 이종환님
중간 유나님과 추산대장님
후미는 사진만
두번째 비로봉(종루봉). 망해정이란 정자가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다
광교산 정상.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다.
연말에 맞춘 플랙카드 걸린 정맥 5차
숨어계신 유나님도 담고
조금 쌀쌀해진 기온에 아래 대피소에서 쉬어간다.
취사금지라지만 한쪽에선 라면 끓여드시고.
우린 갖고 온 간식 먹으며 잠시 딴데 다녀오신 분 기다린다.
백운산 보이고.
억새밭이라는데 면적이..
백운산 삼거리. 다녀와본다
가는길은 눈길
정맥길에서 약간 떨어진 백운산. 수원시와 작별하고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
먼저 진행하신 자세지부장님 흔적 남기시고.
백운산 직전에서 지맥 하나가 분기한다고
한남관악지맥이란
한남정맥상에 있는 백운산 남쪽 564봉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
(563 m), 바라산(428 m), 국사봉(540 m), 이수봉(545 m), 응봉 (369 m)을 거쳐 갈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관악산(632 m)을 솟구쳐 놓고, 까치고개로 내려가 서달산(179 m)과 장승배기를 거쳐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7 km를 가칭 관악지맥이라 칭한다
지맥분기봉에 있는 통신기지
오는 길은 눈이 없는 좋은 길이다
다시 정맥길로.
약간의 오르내림만 있고 길도 좋아 지지대고개까지 잘 진행한다
광교산 헬기장에서 오후 간간이 나타나는 햇볕 보며 잠시 간식먹고 쉬고
과자 부스러기 좋아하는 작은 새. 참새는 아닌 것 같고.
지지대고개 가는길의 표시. 범봉이라고..
산마루란 표시도 있고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진입도로 아래의 굴다리 통과해서 지지대고개로 간다
먼지털이도 사용해보고
프랑스군 참전기념비가 있는 지지대 고개
1번국도 건너편의 다음구간 들머리. 여기도 많은 차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조금은 쌀쌀해진 오후에 무사히 올해 마지막 정맥산행을 마무리한다.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뒤풀이는 이글스님이 베푸신 삼선짬뽕과 하산주로 푸짐하게
2년 넘게 진행되는 정맥팀 내년에도 잘 걸어 보입시다
첫댓글 와~ 비오기전에 끝내버렸네요 ㅎㅎ
우린 일욜 산행이라 비 쫄딱 맞았는데~~~
수고 많았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 비교적 포근했어요.~
이후 추웠지만 이날은 포근.
내년에도 좋은 길 부탁해요 두건님~~^^
눈이 얼어붙어서 미끄러운 곳도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나마 비는 안만나 다행이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포근한 날씨인데도 눈과 얼음이 여러군데 보였습니다
비는 다행이 안 만난 것 같아요~
총대장님 감사합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새해에 좋은 산길 이어가시길 바랄께요.
두번이나 다녀왔지만 아직도 어디가 어딘지
굴다리도 보이고 참전비도 보이고...
워낙 돌머리라 이렇게 삽니다.
이제 한남도 3구간 남았죠.무탈한 걸음 되시기 바라구요
올한해 안전산행 해 주셔어 감사드립니다.
한남정맥 마루금은 도시마루금인 듯 합니다
도시에 산에 껴 있는 듯.
겨울 여기서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보려구요.
방장님 올 한해 해안선 탐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내년에도 무탈하게 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마니 받으시길 바랄께요~~^^***
수고하셨어요~~~~대목이라 못갔네요..산공기가 그립더이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뵈어요~~~ㅎ
솔별대장님 한텐 로또 일등 먹으라는
최고의 덕담까지 해주시고....
춥지 않았다니 다행 입니다
내년에도 잘 걸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밤 보다 낮이 오히려 찬바람에 좀 추웠던 것 같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정맥길 막바지 향해서 열심히 가보겠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신 지부장님 내년에도 좋은 길 열어주시길 바랄께요.~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마니 받으시고 지부장님도 로또 1등 당첨 되세요~~~ㅎ
아~~~=싸..
로또 일뜽이닷~~~
길은편안한길인데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빙판과 눈길에 긴장하며 걸은 한구간이었지요 2부가기위해 선두에서 조금 빠르게진행하느라 많은 추억은 못담았지만 생각외로 교통편이 안맞아나홀로 2부산행은 못간게 천만다행 ㅎㅎ 올 한해동안 수고많았어요청봉아우님
두 구간 연달아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되셨습니다
내년에 한방에 끝내시지요.~ㅎ
올해 수고 많으셨고 지부장님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자유로운 세상 지부장님 ~~^^
한파 잠시 쉬어가는 틈에 봄바람 같은 훈훈한 겨울바람 맞으면서... 한남2구간 수월하게 진행했지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 는 옛말 빈말이 아닌 듯 합니다. 올 한해도 내내 수월한 날씨만, 날짜만 받아서 산행을 했구나... 싶더군요.
9정맥 마무리 하는 마지막 한걸음까지 무탈한 걸음 기대하고 희망해 봅니다.
올 한해도 한결같이 산행에 임하시고, 산행기록 남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대간, 정맥 이어 4년 동안 뵈운 수행중님 한결같은 걸음으로 정맥팀 기둥이 되어 주시니
그저 따라다닐 따름입니다.
내년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빌겠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지난시간 녹색의 나무잎들을 보고 지나온구간인데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아있는 길을 보니 생소한 느낌입니다
남은 구간도 즐겁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도심지를 지나는 곳이 군데 나타나니 난감함이 좀 있읍니다
다른 정맥과 달리 고도도 낮고 산과 도시가 어울어져 있어 한남만의 다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7차팀 겨울 호남 잘 이어 가시고 내년에도 무탈한 걸음 이어지시길 바랄께요
지부장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새해 복 많이마니 받으셔요 ^^
추운날 한남구간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남은구간 즐겁고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는데 더 추워질지 걱정입니다.
산길보다 도심지 길이 더 걱정이기도 하고 끊어진 마루금으로 마음 아파해야 하기도 하겠지요~
대대로 대장님 늘 응원 감사드리며 수도권 지부님들 내년에도 무탈한 걸음 이어가시길 빌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