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희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11:8) 찬:258성경:신17:-19장
성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여러 비유로 나타내는데, 오늘 호세아를 통해
주시는 말씀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로 표현합니다.“이스라엘이 어린 아이일때에, 내가
그를 사랑하여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냈다,”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낼 때 아들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 돌아온 그들은 아들답게 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급기야 그 품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야 할 마음을 돌이켜 오히려 우상 섬기기를 기뻐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사망의
길로 가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꾸짖고 징계하고
가르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호세아는 이러한 하나님의 결정을 예언합니다 그가 받은 말씀은 하나님이 징계였습
니다. 그 징계로 이스라엘 백성은 큼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언은 징계
와 고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언의 결론은 ‘내가 여전히 너희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드마와 스보임’은 창세기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의 이웃
동네로 죄로 인해 멸망한 성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내가 어찌
너를 아브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너를 버리려고 하
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아드마와 스보임처럼 이스라엘을 멸망 중에
두지 못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고통 당하는 것을 보니 긍휼의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나서 그들을 회복시키고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붙잡으시는 사랑입
니다. 때로는 우리가 죄를 범하여 징계를 받고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도
징계나 고난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붙잡고 계십니다. 언제나 징계의 목적은 사랑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회개하면 회개하기만 하면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와 고난의 목적이 사랑임을 믿습니까??
주님, 울는 때때로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징계가 끝이 아님을 기억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다시 주님꼐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회복하시는 하나님
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차재일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