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막2:1~12)
창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화염검 즉 불 칼을 들고 사람이 생명나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키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생명이 없으면 죽은 자가 되고 죽은 자는 흙덩어리가 되고 모든 동물에게 밟혀야 하고 그들의 배설물을 받아야 하며 모든 식물 뿌리에 이리저리 찢겨져서 양기를 빼앗기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는 바로 죄 때문입니다.
인간의 가장 무서운 적이요 원수는 바로 죄입니다.
이 죄 때문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휘장이 가로막혀 구원의 길이 차단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어느 사람이 중풍으로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지경에 있었는데 주변 친지 네 명의 도움으로 예수님 앞에 메고 갔는데 이들을 보신 예수님께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말씀하심과 동시에 완치되어 자기 침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약물과 의술로 고칠 수 없는 중풍 병을 말씀 한마디로 고쳐주신 것입니다.
마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땅에서 매는 것은 죄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땅에서 푸는 것은 죄를 씻음 받은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 죄를 씻을 수 있고 매인 것이 풀릴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화염검으로 막힌 것입니다.
이 화염검을 풀어야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있고 땅에서 매인 것을 풀어야 우리의 운명이 풀릴 수 있는 것입니다.
뇌에 핏줄이 터지고 혈관이 막혀서 피가 공급되지 못하므로 생기는 중풍 병은 어눌하게 하고 손과 발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불구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통로가 막히면 우리는 영적인 중풍 병자가 되어 불구자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무서운 중풍 병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은혜로 치료받겠다는 믿음입니다.
[행13:39]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모세의 율법이 선포되고 보니 모두가 죄인이요 저주의 굴레에 묶인 사람들이 되고 말았는데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사람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셨고 이를 그리스도라 믿는 사람들에게 그 믿음대로 구원의 은혜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요일5:1]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고 있는 곳에 가면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친구 네 명과 함께 예수님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막2:3 사람들이 한 중풍 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불치병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네 명이 의기투합하여 메고 왔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마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마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한 사람이면 약해질 수 있지만 두 사람, 세 사람, 다섯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두려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감리교는 속회 예배를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비록 작은 인원이지만 몇 사람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움직이시기 때문입니다.
[전4:12]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중풍 병에 걸린 사람이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도와주고 또 한 사람이 도와주면 불치병이라 할지라도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막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환자를 보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지 치료받게 하겠다는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환경과 조건을 초월하는 믿음을 보신 것입니다.
막2:4 무리를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 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환자를 네 사람이 합심하여 메고 왔는데 사람들이 많아 예수님 앞에 나갈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않된다, 할 수 없다, 다음에 다시 오자, 라며 포기하는 것이 우리들의 습성입니다.
눅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눅19: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삭개오는 세리장으로 사람들이 모두 도적이며 죄인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죄인이라는 자책으로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예수님이 죄의 문제를 풀어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만나기 위해 길거리로 나왔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자신은 키가 작아 예수님을 볼 수 없게 되자 돌 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가는 기발한 생각으로 불가능을 극복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환경과 조건에 가로막혔지만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적극적인 믿음에 예수님은 이들의 죄를 사하여 주신 것입니다.
[막9: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아멘입니다.
세 번째로 믿음을 실천했습니다.
믿는 믿음은 있지만 막상 행하려고 하면 망설여지는 것이 우리들의 신앙 수준입니다.
지붕을 뜯고 환자를 예수님 앞으로 내리겠다는 생각은 어찌 보면 아주 미련하고 무식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징계를 받을 것이고 예수님도 예배를 방해하는 이 무리를 치료는커녕 저주하며 내어 쫓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죽을 것이고 그럴 바에는 예수님 앞에서 죽임을 당하겠다는 각오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적극적인 믿음을 보시고 저주를 가져온 죄를 사하여 주신 것입니다.
요9: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요9: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요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소경은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나면서 불구가 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하여 하지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괴롭게 하는 모든 병마는 죄를 틈타서 침노하는 원수 마귀입니다.
예수님은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신 우리의 구세주입니다.
막2: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막2: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죄의 문제가 해결되니 막힌 혈관이 뚫리고 막혔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려 인생의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막힌 혈관을 뚫고 엉킨 신경이 살아나 사망이 영생으로 저주가 축복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원망이 감사로 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께 있는 것입니다.
마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죄 사함은 회복이고 치료이고 생명이고 영생입니다.
불가능한 중풍 병에 걸린 죄인 된 친구를 메고 예수님 앞으로 나오는 사랑을 실천하는 친구들이 있고 절대 불가능한 조건을 극복하는 믿음의 실천은 예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https://youtu.be/IUK0nzyVWv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