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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00대 명산의 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사계
< 100대 명산의 산방 산행자료 >
월출산 809 m [국] 전남 영암 군서 학산면. 강진 성전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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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선정사유
o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ㅇ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가 있음. 구정봉 밑 용암사터 근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유명
- 기기묘묘한 하늘 선을 그리는 월출산-
월출산(812m)은 비록 덩치는 작지만, 이 땅의 바위로 이루어진 경관의 거의 모두를 포괄해 지니고 있는 바위 명산이다. 해발 20~30m의 평지에서 800m나 불쑥 치솟은 바위 산 월출산의 산릉이 그리고 있는 들쭉날쭉한 하늘선부터가 감탄스럽기 짝이 없다.
어디서 그런 자유분방한 선을 볼 수 있을 것인가. 먼 발치에서의 그 기기묘묘한 하늘 선만으로도 월출산은 이미 상상을 절한 자리에 서 있다고 할 것이다.
산 안에 들어 보는 월출산의 기암 풍치는 최고봉 천황봉의 동쪽과 서쪽이 크게 다르다. 동쪽은 크고 높은 기둥 형상의 암봉들이 굵직한 능선줄기에 굳건히 뿌리박고 서서 장관을 이루었다. 반면, 천황봉 서쪽 지역은 온갖 기교를 다한, 크고 작은 암탑들의 전시장이다.
설악산이나 북한산의 바위들을 늘 보아온 등산꾼들의 눈에도 이 월출산 기암들은 간혹 헛발을 디디게 할 정도로 감탄스럽다. 길쭉하거나 넓적하며 둥글둥글한 바윗덩이들이 가로 세로로, 어떤 것은 툭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지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교묘히 얽혀서 하나의 큼직한 바위의 탑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한 마디로, 상상 가능한 것보다 더 상상적인 기암봉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러므로 월출산 동서 종주는 곧 빼어난 수석 혹은 조각품에 다름없는 기암들을 감상하는 예술 행위로까지 찬미된다.
월출산 주변 사람들은 이 기암들마다에 이름을 붙였다. 귀뜰바위, 구멍바위, 남근바위, 사자바위, 말바위, 돼지바위, 칼바위, 탕건바위, 시루바위, 거북바위 등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하는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사물의 형상을 월출산에서 찾아내어서는 이름을 주었다.
종주산행은 서쪽의 도갑사에서 동쪽의 천황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산행이 수월하여 많이들 이용한다. 그러나 월출산을 오르는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동쪽 천황사에서 출발하는 것이 권할만하다.
느긋이 걸어도 7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산행 경로
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바람재→미왕재→도갑사
거리 : 약 10km
소요시간 : 약 7시간
산행 안내
매표소-아스팔트 포장 끝(주차가능)→약 10분→표지판 삼거리에서 좌측 구름다리코스(우측은 바람골 코스)→천황사→급경사 약45분→52m의 구름다리→ 쇠사다리길 약15분→매봉→쇠사다리 내리막→등산로 이용안내판→통천문→천황봉→약 1km 내리막→남근바위→바람재→약500m→우측은 베틀굴과 구정봉길. 주능선 따르면→향로봉→약 1km-미왕재 억새밭→도갑사 계곡길 약 1시간→도갑사
교통
숙박
맛집
월출산 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적은 면적에 (56.1㎢)에 암석노출지와 수량이 적은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암석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독특성과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위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고,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적을 비롯한 옛 사람들의 풍물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가히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어우르는 "남도답사 출발지"로 손색이 없다. 주요 탐방로는 천황사터, 또는 바람계곡에서 천황봉 - 구정봉 - 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 으로 (약 6시간 소요) 오르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체력소모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하지만, 사방이 탁 트여 능선상의 바위경관과 영암 및 강진 벌판의 아름다운 전원경관 조망이 일품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구정봉의 아홉 개 물 웅덩이, 그리고 미왕재의 억새밭은 대부분 탐방객이 꼭 한번 들려가는 명소이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뒷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뒷편 숲에는 각각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 스스로 월출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원관리사무소의 전문직원이 안내하는 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
연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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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겨울 산행 풍경
월출산 가을 산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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