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둔 밀가루 소진 + 생존에 필요한 잔기술 습득 + 식비절감 목적으로 이태리 식당가면 식전빵으로 주는 치나바타를 구워보았습니다.
재료 : 물 215ml, 올리브유 50g, 설탕 10g, 소금 2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3g, 강력분 275g
1. 큰 그릇에 위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고무주걱으로 휙휙 저어주고
2. 랩 씌우고 상온에 두어 발효되면서 부풀어 오르고, 다시 주걱으로 서너번 치대어 주고… 이를 3회 반복한 후
3. 오븐틀에 종이호일 깔고 넙적하게 모양 잡아 올려주고, 다시 상온에서 한시간 마지막 발효 시켜주고
4. 200도 오븐에서 20분정도 구워주니 먹을만한 빵이 나왔습니다.
발사믹 소스 찍어 먹으니 이태리 식당에서 먹던 맛과
비슷하네요. 반으로 잘라 샌드위치 빵으로 써도 좋을듯.
일단 방법 알았으니 다음엔 반죽에 감자, 올리브 넣고 구워봐야겠어요.
치아바타 장점 (식빵과 비교해서)
- 버터,우유 필요 없어 재료비 싸다.
- 손반죽 과정 없어 힘들지 않고 조리 시간 길지 않다.
- 추가 제빵도구(식빵틀) 필요 없다.
빵 비싸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해요 ~~
부드럽고 맛있어 보입니다 요즘 빵값 폭등이라 사기 부담스러운데 집에 있는 밀가루로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
저도 요즘 빵 좀 굽습니다
치아비타가 담백해서 물리지 않고 올리브유에 발사믹을 조금 뿌려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올리브유도 많이 먹을수 있어요 배울점이 너무 많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드디어 비축한 밀가루로 이번에 빵만들기에 도전^^.
직접 빵도 만드시고 대단하시네요!
재난대비 하다보니, 결국 1970년대 생활상을 되돌아 보는게 많더군요.
제가 어렸을때 1970년대엔 어머니가 집에서 전기오븐에 빵 구워주시고, 밀가루로 칼국수, 만두피 만들어 먹고… 밖에서 사먹는 외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와 맛있어 보여요. 저걸 직접 하시다니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