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물보호문화축제에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요원으로 참여해주신 팅커벨 회원 여러분, 다들 편안한 잠 주무셨는지요? 어제는 한 여름 날씨를 방불케할 정도로 날씨가 몹시 더워서 정말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햇빛 쨍쨍 내려쬐는 뙤약볕 아래 천막안에는 후끈후끈 열기가 달아 그늘 조차 적은 행사장이었지만, 우리 예쁜 팅커벨 아이들을 한 아이라도 더 입양보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고군분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큰 행사를 무사히 잘 치룰 수 있었습니다.
어제 많은 입양 상담이 있었고, 그 후속 결실을 맺기 위해 입양센터 간사들과 구조입양위원들과 지혜를 모아서 잘 마무리해서 회원 여러분들께 고생한 만큼의 보람이 있도록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입양홍보물을 구경하는 방문객과 안내를 해주는 복또리타맘님

펜스 안팎에서 아이들을 선보이며 입양상담을 하는 구지영간사와 진행요원들

입양안내 요원들과 강아지들과 상담자들로 북적북적댔던 팅커벨 입양펜스

북적북적했던 팅커벨 입양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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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누구랄 것 없이 다들 수고 많으셨지만 따로 세 팀을 소개합니다. 바로 멀리 부산에서부터 올라오신 부울경팀과 아침 일찍부터 도착해서 힘쓰는 일부터 자원봉사자들 도시락, 식수 챙겨주기, 현수막 펜스 설치하기 등 모든 일을 다 도 맡아서 해주신 한양공고 박동진선생님과 자원봉사 학생들, 그리고 진행요원과 강아지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움을 주신 차량 이동봉사자 여러분들입니다.
부울경에서는 원이님과 아드님, 까미님, 밍밍님, 썬플라워님이 천리길을 마다않고 오셔서 큰 도움이 되어주셨습니다. 밍밍님께서는 손수 팔찌, 목걸이를 제작해서 그 판매 수익금 전부를 팅커벨 아이들의 후원금으로 기부해주셨고, 원이님과 까미님, 잘생긴 원이님 아드님도 행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이것 저것 챙기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한양공고 박동진 선생님과 학생들은 아침 9시 이전에 미리 도착해서 강아지들이 안전하게 있을 공간이자 입양상담자들에게 선보일 펜스를 설치하고, 팅커벨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어서는 60여명에 달하는 팅커벨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식사와 식수를 꼼꼼히 챙겨주셨고, 짬짬이 풍선도 불고 아이들 산책도 시켜주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한양공고 자원봉사 학생들 덕분에 정말 수월하게 잘 치룰 수 있었네요.
그리고 우리 팅커벨 회원들과 강아지들을 무사히 태우고 이동 봉사를 해주신 홍혜현님과 신랑분, 강현미님과 신랑분, 고등어님, 샘물님, 김상희님, 권짱님 모두 고마웠습니다. 막판에는 뚱아저씨 동생이 트럭을 갖고 와서 마지막 짐정리를 싹 다해주는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팅커벨이 주관을 했던 유기동물 입양자의 날 부스

첫번째 천막에서는 이름표새겨주기 등을 했고, 두번째 천막에서는 입양홍보를 주로 했답니다.

펜스 안에 있던 멍이들. 성산이, 크림이, 쿠쿠, 쾌동이, 온화의 모습이 보이네요.

쿠쿠를 쓰다듬어주는 자원봉사회원

어제 처음 참가해서 열심히 입양홍보활동을 하는 lowdeep님 (가운데)

어제 한양공고 자원봉사학생들을 이끌어주신 박동진 선생님

크림이를 꼭 껴안아주고 있는 자원봉사학생

보리언니가 팅커벨 어린이에게 무언가 얘기해주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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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의 날 제정 건의 - 매년 5월 30일을 동물보호의 날로 ~
어제 주최측의 행사에서는 한 가지 의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에 동물보호의 날을 제정해줄 것을 10개 동물보호단체 공동명의로 건의한 것입니다. 얼떨결에 팅커벨프로젝트의 대표 뚱아저씨가 대표 건의를 하였는데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가정의 달이 포함된 매년 5월 30일을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간을 동물보호주간으로 해줄 것을 건의한 것입니다.

10개 단체 대표의 공동 제안으로 동물보호의 날 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

왼쪽부터 동자연 조희경 대표, CARE(구 동사실) 박소현 대표, 동물보호교육재단 박혜선이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실장, 팅커벨 뚱아저씨, 카라의 이사님, 동행의 이정현대표, 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 나비야사랑해이사장님 등.
아직은 많이 열악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씩 동물보호 환경을 개선하고, 동물보호 선진국가로 발돋움하려고 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아진다면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유기동물 안락사율 0%라는 꿈을 이루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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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팅커벨프로젝트를 하기 전인 3년 전 이사간다고 병원에 안락사를 해달라고 던져놓고 도망가서 졸지에 죽임을 당할뻔했던 페키니즈 삼식이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때 삼식이 입양자를 알아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한 덕분에 10명이 넘는 치열한 입양경쟁자가 있었는데 당시 춘천에(지금은 안산에)사는 smero님이 그 아이를 위해 가장 좋은 분이라 판단되어 입양을 보냈었습니다.
그 녀석을 3년만에 어제 다시 보게 된 거에요.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이 녀석 까칠한 것은 여전하지만, 3년 만에 보는 뚱아저씨를 알아보고 와서 친근하게 부비부비하고 안기는 것을 보니 "아.. 이 녀석들이 정말 자기를 살려준 사람을 알아보는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안락사해달라고 병원에 버리고 간 페키니즈 삼식이 ~
그리고 팅커벨프로젝트 초창기에 부산에서 구조했던 쾌동이는 그 때 구해줬던 기억이 있는지 지금도 얼마나 뚱아저씨를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어제도 뚱아저씨만 보면 깡총깡총 뛰면서 뽀뽀하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어제 새삼 느꼈습니다. 이 아이들은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것을.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도 사지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사람을 꼭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뚱아저씨에게 뽀뽀하는 쾌동이
어제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음은 오고 싶었지만 사정이 있어 발만 동동굴렀을 회원님들께서도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내주셔서 그 기를 잘 받았습니다.
어제 팅커벨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이 모두 60명이 넘었습니다. 정확한 수를 헤아리지 않았지만 60개를 받아온 도시락이 모자라서 나중에 추가로 더 받아올 정도였으니까요.
어제는 우리 팅커벨의 사진과 영상에 많이 도움을 주고 계시는 노컷뉴스 멍피디님께서 오셔서 단체 기념사진을 한 번 찍자고 제안하셔서 덕분에 정말 모처럼만에 단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는데 사정상 조금 일찍 가신 분들이 절반쯤 되신 것 같네요.

5월 31일 동물보호문화축제 참가자 단체 기념사진.
어제 뙤약볕에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며칠 쉬면서 재충전했다가 6월 첫째주 토요일인 6일에 상암동 반려동물놀이터에서 또 다시 우리 아이들을 입양보내기 위한 노력을 해보자구요.
모두 고맙습니다. 언제나 지치지 않고 힘내서 함께 가자구요.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챙기지 않으면 그 누구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답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파이팅 ~ ^^
■ 5월 31일 동물보호문화축제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요원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
뚱아저씨, 원이님, 원이님 아들, 밍밍님, 까미님, 썬플라워님, 상이천사, 예삐언니, 노루맘, 김복례. 호빵호떡맘. 천사. 복또리타맘, 권짱, 보리언니, 백지원, 김미정, 퍼니짱. 깽이엄마, 정다솜, 행쥰샴솔보, lowdeep, 눙누난나, 신유정. 강현미님, 강현미님 신랑, 홍혜현님, 홍혜현님 신랑, 법계화, Lars, 박동진(한양공고동물봉사단선생님) , 권범진, 위성원, 손변엽, 이승민, 곽호영, 최현준, 강인구, 정덕원, 이현승, 전형수(이상 한양공고학생들), 김상희님, 샘물님, 카이언니, 후추찹쌀맘, smero님, smero님 신랑, 정은지, 피오나. 레코코, 김윤희, 김다해, 남채민.
첫댓글 혹시 어제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요원으로 도움주신 분들 명단에 이름빠진 분들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덕분에 행사 잘 치룰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님께서 교통사고로 병원에 계셔서 선발대 신청했다가 다행히 인원충원 됐길래 댓글 삭제하고 맘이 참~~무거웠는데ㅜ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 덕에 행사가 잘 마무리된것 같네요. 함께 하지 못해 넘~죄송하구요, 앞으론 기회되는대로 힘 보태겠습니다. 팅프 회원님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_ _)
그랬구나 어제 오시는걸루 알고있었는데 이상하다했어요
아버님은궨찬으신건가요?)
또자님~~
많이놀라셨겠어요ㅜㅜ
아버님은 괜찮으신지요?~~
@상이천사(송파구) 눈썹 위 몇바늘 꿰매시고, 목뼈에 금이가서 깁스하고 입원중이세요ㅡㅡ;;이른 아침부터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_ _)
@원이(영도구) 먼길 다녀가신 부울경 회원분들과 서울에 발도장 찍은 마루를 못봐서 완전 속상해요ㅜ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머나! 아버님 많이 다치셧네요.어떡해요 ㅜㅜ
에제 삼식이 몰라보겠더라구요 까칠한건 여전하던데요^^지기님 회원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여요
많은분들 너무너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아가들에게도 좋은소식이 많이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더운날씨에 모두 수고하셨고..고맙습니다.
팅커벨프로젝트 화이팅~!!!
참석하신 회원님들~~참석이불가하셔서 맘으로 힘찬응원의 기를보내주신 팅프회원님들~~
모두모두~~넘수고하시고 고생하셨습니다..
보람된 하루였는데~~울아이들이 입양의기회로 많이이어졌음 좋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소식 많이많이 들려와 성사되기를 바래요~~~
삼식인 울매나까칠한지. 감히눈길이라도 못마주치는 까도남ㅋㅋ쾌동인극성맞게 깨발랄. 산책시키는내내질질 끌려다니고 오히려 산책시키는 본인이 땡칠이가됐다능 후문입니다ㅎㅎ 하지만 까칠한 삼식이는 뚱아저씨한텐 순한양같이 부비고 잘따르는모습보고 가슴이뭉클했지요.쾨동인 또얼마나 애교을부리는지. . 비롯 말못하고 표현은못해도 즈이들을 죽음의 사지에서 데리고나온 사람은잊지을 않는것같습니다.
더운날씨임에도 수고을 아끼지않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명단에 없지만 참석했습니다....기쁨이 행사장 데려갈때 토하고, 행사장은 너무 더워서 피곤해하던데... 컨디션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언니 어제 기쁨이 올땐 침만 흘렸지 다행이 토는 안했어요^^
더운데 회원님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의사협회에서 지원받은 사료박스를 햇볕피해서 그늘따라 옮기느라 들었다놨다 했더니...
나이는 못속이나봅니다.. 허리.어깨가 무쟈게 아프네요..
어제 사료박스 같이 들었다놨다 해주신 솔잎님. smero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케하던 한아이라도 입양보내려고 놀러오신분들 붙잡고 열심히 입양상담하신 리타맘님과
같이 입양상담하느라 고생하고.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하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피곤하셨을텐데 언제 또 이렇게 긴 글을 작성하셨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근데 제 사진 지못미...ㅠㅅㅠ
더운 날씨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멀리서 오신분들 부울경회원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서 인사시간도 없었네요.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정말 멋져요!!!!!정말 너무 멋지네요!!!수고많으셨어요!!!
무더운 날씨에 정말 많은 분들이 너무나 수고많으셨습니다.
저질체력에 더위 먹고 정신이 혼미해
오신 분들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정말 죄송했습니다.
하루종일 이름표 새기느라
우리 후추찹쌀맘님은 혹시 팔에 골병 들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수고많으셧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서 행사를 치뤗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새로 가입하신 신입분들! 직접오셔서 행사에 오셔서 적극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들, 피디님 존경합니다♡
이번 행사로 몇녀석이나 보금자리를 찾아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추찹쌀맘님~팔 아직 붙어계시죠~~^^
까미님~목소리 나오시나요~~^^
꼭 올라가고 싶었지만 요즘 저녁에 시간이 없는터라 넘 아쉬웠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분들 진심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위해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모든분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꾸벅
담엔 꼭 같이가요~~^^ 바쁘시죠~~건강챙기시구요!
더운날씨에 아가들도 봉사자분들도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더븐날수고않아습니다
특히 천리길 달러온 부산분들 수고많아써요
읽는 내네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나네요 회원님들 모두 모두 고생하셧어요
박동진선생님 학생분들 너무 멋져요 감사드리구요 피디님 짱!! 입니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힘으로 성황리에 끝난것같습니다 수고하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켜보기만 해서 미안합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더운날씨에 고생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팅프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