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효심 전동휠체어.
얼마 전 도로를 달리다 섬찟 놀란 적이 있었다. 전동휠체어를 탄 노인 세분이 마치 서로 자랑이나하듯 고속화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고 구름도 많이 끼어 시야가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다. 필자는 왠만해서 과속을 하지 않고 규정속도를 지키는 편이다. 그런데 날이 어스름한 탓에 앞에 가는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가까이 가서야 확인할 수 있었고 재빨리 핸들을 꺾어서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식은땀이 나기는 했지만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안도의 한숨을 쉰 후 갓길에 차를 세우고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어르신들께 다가갔다.
"어르신들 위험합니다. 더욱이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러나 타박만 들었다. 내가 내 물건을 타는데 왜 시비를 거느냐며 혼을 낸다. 뭐라 말씀을 드리고 싶었지만 죄송하다 고개를 숙이고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공연히 시비를 거는 모양새가 되는 것 같아 발걸음을 돌렸다. 발길을 돌리는 뒤통수에 대고 노인분들이 소리쳤다.
"내새끼가 사준 건디 네가 뭔데 참견여."
자식이 사준 효심이었다. 필자는 생각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자식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건 조금 더 고심해 볼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 역시 노인분들을 보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생각난다. 자식된 도리에 편하게 모시고픈 마음은 누구나 지니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할머님의 품에서 자랐다. 성년이 되어 돈을 벌게 되자 할머님을 편히 모시고픈 마음에 하시던 일을 그만두게 하였고 다달이 생활비를 드렸었다. 헌데 할머님은 채 3년도 지나지 않아 주저 앉으시며 허리를 다치셨고 그 이후로 거동도 제대로 못하시다가 중풍에 치매까지 겹쳐서 8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서 기저귀를 차고 계셔야했다.
할머님 본인도 힘드셨을 것이고 간병하는 옆지기도 지켜보는 필자도 힘들었다. 때문에 약초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후회도 많이 했었다. 그냥 당신께서 하실 수 있을 때 일을 하도록 놔두었으면 그 지긋지긋한 병마와 싸우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무슨 오지랖으로 하시던 일을 못하게 했는지.. 쓸데 없는 효심이 할머님의 천수를 앞당기게 했다는 자괴감이 들었다.
대부분의 노인분들은 관절염을 앓고 있다. 인간인 이상 퇴행을 피해가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전동휠체어가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오히려 퇴행을 앞당길 뿐이다. 전동휠체어는 장애인들에게 적용되는 물건이다. 하지만 거동이 가능한 노인에게는 악마의 선물과도 같다. 당장은 편히 쓸 수 있을지 몰라도 습관이 되면 장애인 아닌 장애인이 되고 만다.
사람이나 기계나 쓰지 않으면 녹이 슬어 고장이 나고 만다. 기계도 움직여주어야 고장이 잘 나지 않고 사람의 관절도 움직여주어야 오래 쓸 수 있다. 그러나 퇴행이 진행되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통증을 피해갈 수는 없다.
퇴행이 멈추어야만 통증이 사라진다. 현재까지 퇴행을 멈추게 하는 약은 제약사에서 개발되지 않았다. 그들은 퇴행을 멈추게 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 왜? 환자는 돈이기 때문이다.
제약사의 모든 약은 완치제가 없다. 완치가 되는 순간 약을 쓰지 않을 것이고 제약사는 당연히 수입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느 정도의 선에서 통증완화만 시킬 수 있게 제조한다. 그래야 끝없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약 뿐만 아니라 모든 의학기구도 마찬가지다.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불필요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기구도 많다. 사탕발림 같은 말로 노인들을 현혹해서 물건판매에만 급급한 회사도 적지 않다.
모든 부모들의 낛은 자식자랑이다. 자식 또한 마찬가지다. 부모가 기뻐하면 자식도 기뻐한다. 바로 이런 점을 제약사나 의료기기 제조사들은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공략한다. 그런 이유로 노인분들이 계시는 집이나 방에는 수많은 약은 물론이고 의료기기 한두 개는 꼭 있다. 바로 부모님의 마음과 자식의 정곡을 제대로 찔렀기 때문이다.
전동휠체어는 퇴행을 더 빠르게 진행시킬 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높아서 부모님의 천수를 앞당기게 하는 악마의 물건인 것이다. 관절의 사용이 적으니 퇴행은 더 빨리 진행되고 결국 장애 아닌 장애자가 되고 만다. 거기에 자칫 웅덩이나 요철에 빠지거나 걸리기라도 하면 그냥 자빠지기 일쑤고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치이기도 해서 사고의 위험도 매우 높다.
멀쩡한 양반을 장애인으로 만들기도 하고 팔자에 없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할 수도 있다. 부모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근본을 치료할 수 있게 해주면 된다. 연세가 계신 모든 분들의 통증원인은 퇴행이다.
그 퇴행을 정지시키면 통증은 사라지고 남은 연골로 평생 고통없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연골이 완전히 퇴행되면 걷지를 못한다. 조금이라도 거동할 수 있다면 연골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는 증거다. 그 남은 연골로 남은 천수를 누리면 된다.
필자가 제조하는 신통정이나 보골정, 신보정은 길러주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제조하였다. 능력이 부족한 탓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나서야 개발되었다. 때문에 이러한 약들은 필자의 한과 여운을 담고 있기도 하다. 가끔 동네 노인분이 내리막길을 뒷걸음질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나누어주기도 했는데 한두 달이 지나고 편히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기쁘기도 하고 할머니 생각이 나기도 한다.
퇴행을 멈추게 하는 두충과 우슬뿌리, 골쇄보, 적하수오를 혼합했고 통증을 다스리는 위령선, 접골목을 썼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계에 잘 작용하도록 송담과 구기자, 오미자, 복분자를 더했으며 몸속의 독소제거제로 노근과 황칠나무를 썼다. 또한 염증을 다스리기 위해 머위근과 질경이, 감태나무를 첨가했다.
퇴행의 진행을 멈추면서 통증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사지마비나 뇌질환을 예방케 하였고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오래토록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천연재료에 진심으로 담았고 효과는 가장 큰 효율로 배합하였다. 많은 분들이 복용하고 입증하여 필자의 가슴에 자부심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약초연구소 둥지.
전남 보성군 벌교읍 홍암로 50
010 2376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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