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정 어머니가 고구마를 보내주셨어요^^
농사를 지으시는건 아닌데 주변분들과 나눔을 하셨나봐요.
박스를 열어보니 크기도 상태도 모양도 다른 고구마들이 한가득 들어있네요~
한입 고구마부터 중, 대까지 크기도 다양하고 종류도 밤고구마에서 호박고구마, 물고구마까지 섞여 있어서 일단 에어프라이어에 모두 넣고 구웠어요. 크기가 작은것부터 골라서 185도에서 15분 정도 굽고 한번 뒤적여서 10분 정도 더 구웠더니 단물이 터지면서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껍질을 뚫고 흘러나온 단물이 고구마가 얼마나 달달한지 보여주는것 같아요^^
껍질을 까보니 적당히 캬라멜화된 맛있는 살이 보입니다! 엄지척!!
이런 느낌이 군고구마의 찐 매력이죠!!
어떤 고구마는 반으로 갈라보니 밤고구마였어요^^
포슬포슬한 너란녀석..!
뜨끈한 보리차와 함께 먹으니 딱이네요^^
첫댓글 에어프라이에 구운 고구마 정말 맛나지요~😄
이웃들에게서 조금씩 나눔을 받은 고구마인 것 같네요. 호박, 밤, 물 고구마를 랜덤으로 먹을 수 있으니 랜덤박스 같겠어요. 노란 속살을 보니 진짜 달달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