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5차 부산23산우회 금정산 금샘을 찾아서/2017.01.08
2017년 첫 산행을 금정산으로 하여 오랜만에 금정산 금샘을 찾아서 고당봉을 올라 범어사로 내려왔습니다.
날씨는 새벽에 비가 온 이유로 하늘은 무척 흐렸지만 산공기는 한없이 청량했지요.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모두들 즐거운 산행을 즐겼습니다.
1. 모임 : 온천장 산성마을 버스(203번) 정류소 10시 (온천장역 3번 출구 건너편)
2. 참석(15명) : 박수갑 김태홍 이국제 최인식 이상운 김영기 박창수 방경부 안호창 김진엽
김상영 이승국 박재완 조진호 송충송 김상호(식당에 참석)
3. 산행코스 : 동문 - 나비암 - 부채바위 - 원효봉 - 북문 - 금샘 - 고당봉 - 범어사뒷길 - 범어사 - 청룡동
4. 산행시간 : 5시간 40분 5. 회비 : 만원
-결산
1) 수입 : 3228771원 (전이월/3068771 + 당일회비/16명/16만)
2) 지출 : 201590원
봉고차/온천장-동문/2만 준비물/영수증/커피/1.2만 사과.과자.듣등/1.5090 사전답사/2명/3만
목욕/15명/8.25만 봉사료/식당팁/2만 포장마차/커피/0.7 12월통신비/1.5만
*** 저녁식사/초심.한우직판장/65.8만 (김영기 동기가 찬조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3) 잔금 : 3027181원 (3228771 - 201590)
산행사진 (크릭하면 확대됨)
10시에 온천장에서 봉고를 타고 동문에 올라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금방 비가 내릴 듯이 흐리지만 공기가 한없이 청량하다. 산행하기에 딱이다
동문
동문에 도착하니 화명동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동문에 도착한 인식이와 상영이를 만나서 합류하고 ,,
동문 근처 쉼터에서 잠시 송다방 커피를 한잔 씩하고 ,,,
오늘은 송다방 신년 첫 산행이라고 값비싼 라떼 커피를 준비했다. 산에서 마시는 커피 맛이란 ,,,
김영기
다리에 모타를 달았는지 ,,, 산을 다람쥐처럼 달린다. 30대 건강이다
시간나면 지리산 천왕봉을 두리서 산악 마라톤을 구상해보고 ,,
어느사이에 나비암에 도착
나비암은 부산의 진짜 암벽꾼들이 즐기는 숨은 장소다. 처음 스타트 지점이 아주 어렵다. 완력으로 오르는 지점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크랙과 침니가 있는 아기자기한 코스,,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바위 굴속에 아주 높은 침니가 있다.
마치 록크라이밍의 지침서를 보는 듯한 코스다.
영기는 저기서 머 허누 ??
새로운 휴롬 맷돌 생각을 ????
나비암을 배경으로 이상운 최인식
이국제 최인식 조진호
흐 ^^^ 요재미로 산에 오는디 ,,,, 자 한잔들 하시게 ,,,, 새해 복 마니 받고 ,,,
방경부
" 야 총무 나는 모자 안주나 ???? " " 엄는디요 ,,,, 배째소 ,,,, "
멀리 보이는 내가 자란 김해뜰을 설명중
???????
싱싱한 오빠들 무명암을 배경으로 한 컷
부채바위를 지나서 ,,,
부채바위
부산 제일의 수직암장(약 50미터가 넘는다). 일명 부처바위라고도 함(남산동에서 보면 부처처럼 보임)
70년대에 개척. 초창기에는 중간중간 라다를 사용해서 올랐는데 ,,, 그후로 차차 프리로 올랐다.
지금은 고향으로돌아간 친구 현덕이가 생각난다. 70년대 어느 아주 추운 겨울 어느날 , 저 중간의 트레파스를 지나면서 오트바이를 타던 모습이 ,,,, 그친구는 요사이는 고향 생활이 재미있는지 편지가 뜸하다. 참 조은 친구 였는데 ,,
멀리 무명암이 보이고 ,,
무명암을 줌으로 땡겨본다.
저 뜀바위는 1.4미타가 넘는다. 아주 위험함. 설악산 용아장성 뜀바위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보통 우측 릿지로 오르고 (프리코스) 전면의 수직 암벽이 꽤 까다롭다.
발아래로 청룡동과 외대 그리고 멀리 달음산이 보이고 ,,
오기묵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이는데 ,,, 그친구는 요사이 잘 지내는지 ,,,
방경무
" 흐 ^^^ 요늘 비가 안오는디요 @@@@@ "
울며넘는 박닿재
멀리 해운대 장산과 회동수원지가 보이고
저 아저씨는 산지기가 ???? 베낭은 어디다 버리공 ?
이상운
오빠는 힘이 넘친다 !!! @@@@ ^^^^^^^
무명암과 의상봉을 지나고
원효봉에서 인증쌋
최인식 박수갑 조진호 김영기 이상운 박창수 안호창
방경부 김상영 김진엽 이승국 박재완 김태홍 이국제 찍사 충송
원효봉에서의 뷰
북문에서 고당봉을 오르는 성벽이 보이고 우측으로 양산 다방리에서 시작되는 금정산 동쪽 능선이 보인다.
점심
영기는 오늘도 김밥 5인분을 가져오고 ,,,,,
영기야 자주 온나 ,,,,
여기는 별채
태홍이와 상영이는 따로 국밥 중 ??? ㅎㅎ
사과도 먹고 ,,,,
" 햐 요 사과 ,,, 야 총무 어디 사과고 ?? " " 야 ~~ 길가 구르마 사관데요 " " ????? "
식사후 주위 청소를 하고 금샘을 찾으러 ,,,,
북문 도착 고당봉이 지척이다
망루에 올라서 ,,, 옛날에도 요렇게 망을 받겠제 ,,,,, 저기 창수 오는거도 다 비네 ,, ㅠㅠ
북문
북문을 지나 금샘을 찾아서 ,,,,
산성 성벽을 따라 올라간다
^^^^^^^^^^^^^ @@@@@@@
아이고 되다. 쫌 쉬자. 금샘이 어디고 ??? 총무야 마 내리가면 안되나 ??
금샘 도착 바위가 올라가기가 엄청 어렵다.
" 어아구 이 나이에 록크라이밍이라니 ,,,,, 총무 졸마 저거 따라 왔다가 죽겄다 "
할배들 서로 밀고 바치고 잡아주고 ,,,
야 얼른 올라가라
아이구 나는 몬 올라가겠다. 시 ,,,, 니가 먼저 올라 가바라 ,,, 총무야 여기 도라가는 길은 엄나 ????
젊은 오빠도 느끈이 오르고 ,,,,,
" 나는 옛날에 군대있을때 유격장 조교도 했는데(???) ,,,, 요거 쯤이사 나비같이 살살 ㅎㅎ ㅠㅠㅠㅠ "
금샘
" 아이구 겨우 올라 왔제 ,,,, 아까는 다리가 저절로 달달 거리드라 "
금샘위의 안전한 바위에 올라 와서 모두들 숨을 돌린다.
날씨도 꽤 살살하지만 얼마나 용을 썼든지 다들 땀을 흘리고 ,,,,,
우리 할배들 무사히 안전하게 다들 금샘을 정복 !!!! 박수 짝 22222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