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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목표. 아침 10시 알람. 몸을 완전히 일으키는 것은 10시 반으로 한다. 일어나자 마자 핸드폰 손에 잡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번은 도서관에 간다. 이번주는 집에 읽던 책이 있어 일단 그 책을 마무리 하도록 한다. 다음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꼭 도서관에 가 한두권의 책을 빌려 온다. 일주일간 열심히 읽고 반납하고 또 딴 책 빌리고 이렇게 한달을 보내기로 하자. +추가. 인상적인 구절 기록. 드는 생각 정리. (글로 꼭 기록해두기) #하루 목표. (매일 하는 것) 한달 동안 하나의 영화를 정해서 영어 공부. (영화는 기프티드로 정했습니다) 자막 - 영자막 - 자막 없이. 뭐 이런 순으로 공부 해본다. 문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정리해두고 꼭 외운다. 소리내어 계속 따라한다. +추가. 하루 1시간. 1시간 이상은 상관 없지만, 보다 적어지지는 않게. 정리한 단어는 그날 꼭 복습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아둔 단어를 일요일에 시험. 일요일은 시험보는 것으로 공부를 대체. 춤. home과 good to me를 일단 도전해본다. 첨부터 끝까지 카피. 여기서 첨부터 끝까지 라는 건 주저하는 부분없이란 말이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오예 (세븐틴 만세다) 춤을 따는 시간 외에 추는 시간 적어도 30분은 가진다. - 만약 한달 내에 다한다면 what makes you beautiful을 따본다. 이건 정말 어려워 보이더라. 안무가가 정말... 자기만 출라고 만들었다. 보기에 그래 보이는데 따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 쉬운 춤은 없다. 성서묵상은 사도행전으로 정했다. 오늘 5장부터 했다. (교회 진도가 5장이었다. 교회에서 함께 하고 있는 장이라 선택) 하루에 한 장씩 묵상 후 글로 기록. 성찰일기도 함께.
#미디어 계획을 실행하는 시간에는 절대 핸드폰을 멀리한다. 춤, 묵상, 영어 공부, 책. 그러니까 이거 할 때는 완전히 핸드폰과 나를 격리시키도록 한다. 방 밖에 두자. 의미없는 미디어 사용을 하지 않는다. 의미없는 영상을 찾아보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를 의미없이 쳐다 보고 있지 않는다.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 자기 한시간 전에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는다. (혜인아 이거 좋은 거 같아) 저녁에 묵상과 성찰 노트를 쓰게 될 것 같으니 이 시간에 이미 핸드폰과 단절하면 되겠다. ㅡ #03월 07일 아침 8 : 30분 쯤 강제 기상. 할머니랑 글오빠가 점심을 먹으러 오기로 한 날이었다. 갑자기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일어나 양치부터 했다. 할머니랑 글오빠가 왔다. 난 졸렸다. 할머니도 일찍부터 오시느라 피곤하시다 하셔서 함께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눈을 떴더니 열시. (핸드폰이 밖에 있어 알람을 못들었지만 신기하게 눈이 떠졌다. 시계보고 내가 더 놀랬다)(다행이었지... 이때 안일어났으면 아마...) 잠깐만, 열시 ? 오, 내 기상시간이잖아 ? 하고 책읽기에 돌입했다. 읽다보니 열한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 점심 준비를 해야한다. (그래봤자 상만 차렸다) 열한시에 할머니가 점심을 먹자고 하셨기 때문이다. 준비하려는데, 글오빠가 잔다. 할머니가 좀 기다리자고 하셔서 한 열한시 반 정도까지 책을 읽다 점심준비를 시작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사실 취사를 늦게 눌러서, 그러니까 열한시에 눌렀더니 사십오분이 뜨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늦게 먹게 된 것도 있다. (엄마아빠가 여행가셔서 집엔 시원이와 나 둘 뿐이었다.) 밥을 먹고 보드게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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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오빠와 시원이와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모가 오셨다. 그리고 여섯시가 되어 저녁을 먹었다. 일곱시. 영어 공부. 영화 기프티드를 틀어 어제 공부했던 파트를 쭉 보고, 새 파트에 들어갔다. 어제는 아이가 치는 대사가 많아 사실 따라하기 편했는데, 아니 오늘 ..., 너무 어렵더라. 어른이 술술 말하면 난 그냥 멍하니 영자막을 따라 적고만 있다. 적어도 열번은 틀어놓지 않고 스스로 연습해야 영상과 어느정도 씽크를 맞춰 말할 수 있다. 그치만 바보같이 여전히 더듬거린다. 인내심이 가장 중요한 영어공부 시간이 될 줄은 몰랐다. 아홉시. 혜인이와 의진이와 카톡으로 방학이야기를 조금 나누었다. 열심히 공유하던 친구들에 비해 난 너무 힘을 내고 있지 않았구나 하는 반성을 했다. 오늘부터 신경을 써서 꼭꼭 올리리라 다짐했다. 아홉시 사십분. 춤을 췄다. 홈을 다 땄다. 여전히 어색하고 버벅이는 부분은 있지만 꾸역꾸역 익히기는 다 익힌 듯 하다. 삼단 회전 그거는 그냥 빙글빙글빙글 돌기 수준이다. 이건 그냥 봐주기로 했다, 내 스스로. 역시 따는 것 보다 추는게 즐겁다. 어쩌나 부터 아는 춤을 하나하나 추다보면 삼십분은 늘 금방이다. 열한시 반, 묵상을 시작했다. 사도행전 육장, 그리고 칠장에는 스데반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냥 말씀음 전하다 순교한 분이라고 짧게만 알고있었는데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더 깊이 만나 좋다. 하루 마무리 글을 쓰고 기억상 12시 반이 좀 넘은 시각 "언니 잔다." 한마디 남기고 누웠다. ㅡ #03월 08일 열한시. 이모를 만나 시원이와 놀숲에 갔다. 세시간 동안 책을 읽고 세시쯤 집 도착. 도착하니 경당에 영상 및 사진 업뎃 소식을 접함. ‘안볼 수가 없지’하고 보다가 어제 일기도 올리고 하다 보니 네시가 넘었다. 의진이랑 혜인이랑 카톡하고.. 확인해보니 ‘안녕’한 시간이 4 :28분... 그러니까 한시간 반 정도를 설렁설렁 보냈다는 소리다. 네시 반.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다섯시 반까지 열공 후, 셜록을 봤다. 너무 무섭지만 재미있다. 세상에 이런 천재가 있긴 할까? 싶지만 왜 이렇게 몰입이 잘되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난 삼화를 봤다. 여긴 죽는 건 별로 안나오지만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계속 무섭더라.) 셜록이 대략 한시간 반쯤 되니까 일곱시 정도에 저녁 준비를 하고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여덟시가 거의 다 된 시간. 춤을 췄다. 오늘은 따지 않고 홈을 연습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씻고 나니 아홉시. 책읽을까 하고 책을 펼쳤는데, 아침에 세시간동안 글자만 들여다보고 와서 그런지 눈에 잘 안들어왔다. 그래서 큐브를 들었다. 또 하릴없이 시간만 갈까봐 머리를 굴리다 생각해낸 좋은 것이 바로, 큐브였다. 3x3x3 큐브 새로운 공식을 외웠다. 기존 내가 쓰던 공식은 초보 공식으로 큐브를 바르게 잡고 시작해서, 중간에 한 번 거꾸로 돌려 완성해야하는 살짝은 복잡하지만 쉬운 공식이었다. 이번에 내가 외운 공식은 그 과정을 생략한 공식으로 약 20초 정도는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3x3x3 큐브를 연습하기 전에 메가밍크스 (오각형 열두개로 이루어진 큐브) 공식을 다시 연습했다. 그리고 공식을 처음부터 완전히 보지 않고 두 번 맞추기에 성공했다. 세 번까지 하려고 했지만 중간에 진도가 안나가서 화난 심정으로 들었던 것이 3x3x3 이었다. 그렇게 큐브 시간을 가지고 나니 열시반이 거의 다 되었었다. 시간이 그렇게 흐르고 있는지 몰랐다. 너무 재밌었다. 방학 초반에 큐브를 열심히 해보자 마음먹었었는데 뭔가 매일 잡고 꾸준히 하기 어려워 손 놓고 있었다. 근데 막상 하니까 너무 즐거웠다. 가능하면 이번 방학에 큐브를 좀 꾸준히 해서 실력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 그 다음, 핸드폰을 했다. 유튜브 영상 보기. 춤 영상이 다였다. 여러 안무들을 봤지만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난 박재범의 abandoned. 소유(명소유)는 싫어하지만 난 그 안무가 너무 좋다. 또, 역시 난 여보세요 춤이 멋있다. 이건 간지다. 애들이 다 싫어하지만... 춤 영상들을 보다보니 또 너무 추고 싶은 마음만 늘어갔다. 내일 춤을 더 열심히 연습할 거다. 하나 반성이 되는 건, 영상을 틀고 보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갔다는 거다. 영상에 빠져있다 보면 시간은 항상 무섭게 흘러간다. 이를 잘 기억하고 다음에는 좀 더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원이가 사준 죠스바를 먹고 양치를 했다. 그렇게 열두시. 묵상과 성찰노트를 쓰러 방에 간다. 이불 속으로 들어간 시간, 12시 45분. ㅡ #03월 11일 10시에 눈을 뜨고 10시 반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책을 잠깐 읽었다. 오늘 책(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을 다 끝냈다. 내일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책을 빌려올 생각이다. 열한시가 조금 넘은.. 아마 열한시 십분 쯤부터 청소를 시작했다. 온 집안에 버릴 것을 몽땅 버리고 닦고 정리하고 뭐 이렇게. 가장 큰 건 내 책상 정리다. 서랍과 책장에서 나온 쓰레기만 한 봉지 한 상자다. 뭘 그렇게 꽁꽁 감춰두고 살았나 싶었다. 깨끗해진 책상을 보면 뿌듯함이 몰려온다. 지금도 보면서 흐뭇해하고 있다. 그렇게 한시 까지 대청소를 하고 아빠와 시원이와 잠깐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밥을 먹고 설거지까지 마치고 나니 세시가 되었다. 어제 아침 일찍 교회에 가 저녁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영어 시험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시험을 봤다. 50개가 넘는 단어를 시험 봐서 다 맞았다. 확실하게는 모르고 그냥 저냥 알던 단어들도 모았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다. 또 말하는 연습도 했다. 발음이 어려운 문장, 실용성 있는 문장, 구조가 생소한 문장들을 적어놓고 연습했었다. 지금까지 적어두었던 문장을 쭉 복습했다. 그리고 네시. 춤을 췄다. 홈을 연습하는데 이제 첨부터 끝까지 헷갈리거나 머뭇대는 부분은 없다. 하지만 그 삼단 회전 부분은 여전히 못한다. 그저 빙글빙글 세바퀴 도는 것으로 넘긴다. 중간 중간 다른 춤도 연습해 가며 한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섯시 즈음 엄마가 오시고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고 엄마와 시원이와 셜록 한 편을 봤다. 저번 시즌1, 3화를 봤으니, 이번엔 시즌2, 1화를 봤다. 아이린 에들러가 등장했다. 시원이가 자꾸 셜록이 아이린 좋아한다 어쩌구 저봐라 신경쓴다 어쩌구 하는데 나는 솔직히 인정 못하겠다. 그냥 그렇게 믿고 싶다. 엄마랑도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아홉시 반 조금 넘은 시간, 굿투미 안무 영상을 봤다. 직캠과 안무영상을 찾아보고, 커버들과 튜토리얼도 봤다. 스텝이 무척이나 복잡하고 어렵다. 배우지 않으면 못 추겠다 싶다. 또 세븐틴 춤의 특징 중 하나,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는 거. 세븐틴 안무에는 작지만 섬세한 동작이 많다. 굿투미에 딱 그런게 많다. 섬세하게 춰야하는 부분. 근데 또 크고 복잡한 안무들도 많다. 그냥 어려운 것들을 마구 집합시켜 놓은 것 같다. 살짝 따보는데 1,2절 후렴부분을 조금 딸 수 있었다. 나머지는 노력해봐야겠지만 엄두가 안 날 만큼 두렵다. 힘내보자. 열한시 즈음, 잘 준비를 하고 묵상과 성찰 일기를 쓰러 책상에 앉았다. 다 쓰니 열두시 정도였다. 아빠를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했다. 아빠는 야근이면 열두시 반 쯤 오신다. 아빠가 오셔서 곧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잠에 든다..다...,, ㅡ #03월 12일 10 : 30 기상 및 나갈 준비 11 : 30 도서관 출발 12 : 00 비산동 도착하여 점심부터 먹었다. 01 : 00 도서관 02 : 00 안양 일번가. 시원이가 나 생일 선물 사준다 했다. 02 : 30 빙수를 먹었다. 내가 사줬다. 03 : 20 (즈음) 선물을 사러 돌아다녔다. 05 : 00 (거의 다 되서) 집 도착. 손에는 선물을 드..들지 못하고. 고민하다 결국 못 샀다. 동생과 즐겁게 나들이 한 것으로 위안 삼기. 05 : 30 춤추고 샤워 하려 했다. 그래서 추고 있는데 급히 나오라는 엄마의 연락. 갑자기 겉 옷 챙겨 입고 나갔다. 06 : 00 저녁 먹으러 글오빠 집. 07 : 30 보드게임. 카탄 지옥. 계속 졌다. 10 : 00 집 도착. 배가 엄청 불렀지만 춤을 췄다. 11 : 30 묵상과 성찰 일기 쓰기 시작. 12 : 30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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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아빠를 기다리면서 자꾸 핸드폰을 들여다보게 됐다. 자기 한 시간 전에 핸드폰을 내려놓기로 한 약속을 어제 오늘 지키지 못한 것이다. 잠깐이니까 하며 무심코 손에 들게 됐다. 이게 반성이 된다. 내일은 그 잠깐을 책 읽는 시간으로 가져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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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시간이 많았다 보니 영어 공부를 놓쳤다. 내일 그만큼 더 시간을 내서 해야겠다. ㅡ #03월 13일 11 : 30 – 알람이 안 울린 것인지, 못들은 것인지 그만 아빠가 깨우실 때까지 자버렸다. 망했다.. 정신차리고 점심을 먹었다. 12 : 30 – 영어 공부 시작. 02 : 00 – 아빠 출근하시기 전에 스파게티 먹음.. 왜 또 먹는가 궁금해 할까봐 설명하자면, 점심을 매우 간단히 넘겼다 일부러 스파게티 먹으려구.. 03 : 30 – 굿투미 안무. 손동작 위주로 먼저 땄다. 안무 영상 너무 많이 돌려 봤더니 하루 종일 동선이 머릿속을 떠다닌다. 04 : 30 – 책 읽기. 플레인송 이라는 책을 빌렸다. 글자가 작고 빼곡해서 더 더딘 느낌이 든다. 책이 너무 어렵다. 문체도 내용도. 그래도 일단 마음 잡고 읽어볼 생각이다. 05 : 40 (즈음) – 엄마가 오셨다. 저녁을 먹을까 했지만 배가 불러 그냥 스킵하기로 했다. 간단히 과일을 먹으면서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 06 : 00 – 카페에 업로드 된 사진을 보면서 무척 즐거워 함. 사진을 다 보고도 엄마랑 시원이랑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좀 더 보냈다. 07 : 30 – 엄마랑 시원이랑 볼 영화를 찾는다. 08 : 00 – 찾았다. 보기 시작. 아노하나 극장판을 보기로 했다. 10 : 00 – 묵상과 성찰일기. 11 : 00 (즈음)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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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오늘은 일찍 퇴근하셨는데 11시에 오셨다. 그래서 책을 들기도 전에 아빠가 오셨다. 이제부터 책을 읽을까 한다. 아빠가 씻고 주무실 때 나도 불을 끄겠다. 아마 열두시 전일 것이다. 오늘 기상시간을 맞추지 못했으므로 내일은 꼭꼭 지키도록 더 정신을 차려야겠다. ㅡ #03월 14일 10 : 40 기상. 알람 끄고 다시 잠들었다. 이제 뒹굴 거리는 시간을 줄이고 바로 일어나는 노력을 하자. 11 : 00 아빠와 사도행전 묵상 나눔. (사도행전 교실) 12 : 00 영어공부 12 : 40 점심 01 : 30 영어공부 마저 하기. 02 : 00 아빠와 시간. 큐브 검색. (좋은 거 살끄다.) 아, 맞다. 과일 먹고. 03 : 00 유튜브 영어 회화 영상 보기. 유용했다. 헷갈리는 표현이나, 알아두면 좋을 표현. 뭐 많이 쓰는 표현과 문장 같은 걸 많이 알았다. 연습하고 외워두기로 하자.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더라) 04 : 00 춤 05 : 20 나갈 준비. 준비하며 티비로 응팔을 봄. 06 : 00 할아버지 댁. 저녁 먹으러 갔다. 09 : 30 집 도착. 성찰일기와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책을 마무리 하는 글을 썼다. 10 : 30 엄마와 시원이와 무한도전x역사 특집을 봤다. 11 : 30 이 일기 쓰고 올리고 잘 준비. 그리고 지금부터 책 읽으며 아빠 기다리기.
/ 아빠가 잠들 때 같이 잘거다. 12시 반 쯤 오시고, 씻으시고 하면 한시 쯤 잘 것 같다. ㅡ #03월 15일 10 : 30 기상 11 : 00 아빠랑 사도행전 묵상. (사도행전 교실)(데자뷰 ?) 12 : 30 독서. 01 : 30 점심. 설거지하고 쉬고. 03 : 00 영어 공부. 04 : 30 춤. 아, 노래 연습도.. 부르고 싶었다. 그냥.. 06 : 00 엄마 오셔서 잠깐 이야기하며 시간 보내기. 06 : 30 저녁. 07 : 30 간식과 휴식. (라임 직이네) 08 : 00 엄마랑 응사 보기. 09 : 30 의진이랑 혜인이랑 카톡. 10 : 20 성찰일기. 11 : 10 이거 작성과 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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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를 샀다. 다 망가졌거든.. ㅜㅠ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 오늘은 아빠 오시기 전까지 큐브연습하다 자야겠다. 자는 시간은 아마 어제와 같을 것 ! ㅡ #03월 19일 09 : 00 기상 09 : 30 의진이와 혜인이 집에서 나옴. 10 : 00 집 도착 10 : 20 잠 보충. 11 : 00 점심 준비. 11 : 30 점심 12 : 00 시원이와 셜록 01 : 30 춤 02 : 30 글쓰기. 소설을 끄적이는 것으로 기분 내기. 03 : 30 영어 공부. 04 : 00 아빠랑 청소. 쓰레기 버리고, 빨래 개고. 05 : 00 영어공부 마저 하기. 05 : 30 잠시 영어로 된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 봄. 별 것 아닌 것. (짧은 애니 장면 같은) 06 : 00 저녁 식사와 쉼. 07 : 00 큐브 연습. 08 : 00 가족들과 이야기. 큐브 자랑. 09 : 00 아빠와 사도행전 묵상. 사도행전 교실. 10 : 00 묵상 마무리와 성찰노트. 11 : 00 잘 준비. 11 : 30 춤 영상. (유튜브로) 12 : 10 책 마저 읽기. 01 : 00 취침 ㅡ #03월 20일 10 : 30 기상 11 : 00 열시 반에 눈떠서 이때까까지 정신 없었다.. 이러지 말자..ㅜ 곧 일어나 나갈 준비. 12 : 00 비산동으로 12 : 30 도착. 점심 먹음. 01 : 30 도서관 도착 02 : 30 집으로 03 : 00 집 도착. 춤. 04 : 00 아빠랑 집안일 05 : 00 영어 공부 06 : 00 큐브 06 : 30 저녁식사 07 : 30 가족들과 이야기 08 : 00 아빠와 사도행전 묵상 09 : 00 묵상 마무리 09 : 30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기 시작. 11 : 30 영화 끝. 후폭풍... 가족들과 ‘원류환은 죽었나’라는 주제로 토론. 자, 총을 약 열 발 가까이 맞았다. (다섯 발까지 세다 포기 함) 그리고 약 10층 정도 되어 보이는 건물 옥상에서 떨어짐. 것도 등으로. 자, 원류환은 죽었을까? 당연히 죽어야지, 안 죽으면 사람이 아니다. 근데 갑자기, ‘어머니, 아프지 마요.’ 뭐지? 나 참, 이걸 좀 더 현실성 있게 담고자 했다면 총은 한 세 발 정도만 맞고 떨어져야 했다. 어쨌든 영화는 결국 원류환이 살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나본데, 이게 말이 되려면 그는 로봇이거나 쨌든 사람이 아닌 거다. 우리도 처음에는 ‘원류환이 AI일 것이다’로 의견이 모아졌다.(그 시대 북한 기술력에 박수를) 그치만 이건 말이 안 되잖아.. 여러 가지 가설들이 난무하다 결국, 이렇게 결론 내렸다. 아, 김성균이 대신 써준 것이다. 원류환이 죽은 뒤, 김성균이 ‘우리 아들’이라고 쓰여 있는 통장을 봤고, 아줌마를 찾아간 거다. 가서 차마 죽었다고는 말 못하고 먼발치에서 지켜만 봤겠지. 그렇게 돌아가다 ‘살아있다면 안부 전해라’라고 쓰여 있는 액자가 담장에 걸린 것을 봤겠지. 울컥. 그렇게 아줌마라도 안심하고 사실 수 있게 액자 뒤에 ‘어머니, 아프지 마요.’ 이렇게 썼겠지. 통장 봤으니까 센스 있게 어머니라고 썼겠지.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훨씬 편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12 : 00 성찰 노트 12 : 30 잘 준비. 그러니까 양치하고 이불 깔고 뭐.. 12 : 50 누움. 한 시 넘어 잠들었을까.. ㅡ #03월 21일 11 : 20 기상. 아버지 한테 혼났다.. 내 스스로도 혼나야지.. 11 : 30 점심 준비. 12 : 00 점심. 셜록. 모리아티 손에서 셜록이 놀아나는 줄 알았더니, 사실 모리아티가 셜록 형제에게 놀아난 거였다. (존은 진정한 친구여따.. 그의 명대사 : 그렇게 죽어있지마 셜록...) 01 : 00 점심 뒷정리와 빨래 돌리기. 02 : 00 (01 : 50 즈음이었다) 책 읽기 02 : 30 춤 03 : 30 빨래 널기 04 : 00 아빠 오시고 나갈 준비. 04 : 30 할아버지 댁으로 05 : 30 저녁 08 : 10 ? 하여튼 여덟시 좀 넘어 집으로 09 : 00 집 도착. 어제 하루 일기 정리 09 : 30 아빠와 성서묵상 10 : 10 묵상 마무리와 성찰 노트 11 : 00 일기를 써놓고 있고 있었다. 마저 쓰고 올리기 11 : 30 잘 준비. 12 : 00 잠이 오지 않아 소설 쓰기. (기분이 좋아지면서 졸려진다) 01 : 00 ? 그 즈음,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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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간 중간 미디어 사용을 안 하려 열심히 큐브를 했다. 할아버지 댁에서도 핸드폰을 들기보다 큐브에 더 열중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는 ? 아무도 모르겠지 ? 알 사람만 아려나. 의진아, 혜인아 비밀이다. ㅡ #03월 26일 10 : 30 기상 11 : 00 티비를 틀어 유튜브에 들어가 good to me 안무 영상을 틀었다. (지난주 금요일, 작은아빠 카페 일을 도와드리고, 주말, 월요일까지 지나 춤을 계속 못 춰서 뭔가에 홀린 듯이 틀었다) 따기 시작했다. 후렴을 다 따서 좋았다. (가장 어려운 부분을 따다니 너무 기분이 좋아 하루 종일 계속 춤) (가사가 go go go my ... 뭐 이런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을 계속 부르면서 추니까 엄마가 고 고마 해라 라고 함) 12 : 00 점심. 안 씻고 밥부터 먹음. 더러운 김고운 01 : 20 씻는다. 02 : 00 아빠와 성서 묵상 02 : 40 묵상 마무리 03 : 00 영어 공부. 단어 모아둔 거 외우기. 일요일 날 밤늦게 들어와 시험을 못 봤다. 오늘 봄. 모아둔 표현들도 함께. 04 : 00 셜록. 존이 결혼했다. ..........결혼했다 존이... 05 : 30 나갈 준비. 06 : 00 글오빠네 밥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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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30 ?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그 즈음. 배가 불러서 터질 것 같았다. 엄마랑 운동. 춤. 11 : 00 잘 준비. 11 ; 30 어제 받은 편지 다시 읽기. 12 : 00 성찰노트. 12 : 40 아빠 오시고 잠깐 얘기 하다가... 한시쯤 누웠던 것 같다. ㅡ #방학 전체 마무리 ‘덕분에’라는 말을 방학 끝에 와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아니, 너무 좋다. 방학 덕분에 너무 좋았다. 방학이 있다는 건, 늘 좋은 일이었다. 그건 단지 쉴 수 있어서, 하고 싶은 걸 좀 더 할 수 있어서였다. 그렇다 보니, 쉬다가, 하고 싶은 거 하다가,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끝에 가서 남는 게 하나 없이 개학인 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방학이면 늘 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그쪽으로는 의욕이 넘쳤다. 이번 2월 방학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뭔가 남는 일을 하기보다 쉬고, 놀고 하는 일이 더 많았다. 그러다 보니 약속도 많았다. 내 스스로 뭔가 꾸준히 하고, 더 하고, 결과를 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했다. 그렇게 한 달이 더 주어졌다. 3월 방학이 내 앞에 있었다.
처음에 겁이 났다. 그냥 전처럼 흘러가면 어쩌나, 내가 아깝지 않게 쓸 수 있나 싶었다.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달랐다. 친구들이 힘내서 하려 하고 있었다. 계획을 공유하고, 매일매일 피드백도 하고, 서로 응원과 격려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잘 짜여진 계획 속에 하루하루를 잘 보낼 수 있었다.
당연히 매일 그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기상 시간을 놓친 적도 많고, 자기 전에 핸드폰을 들여다보게 되는 일도 있었다. 그렇지만 매일 쌓여가는 일기들과 댓글들을 보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오늘도 이거 이거 이거 해야지 하면서 매일 즐겁게 하루를 시작했다. 아쉬운 것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뿌듯한 마음도 있다,
춤을 그래도 매일 춘 게 일차로 좋았다. 부분 부분 어렵게 따라 추는 정도에 수준이라도 시도한 게 좋았고, 매일 연습한 게 좋았다. 영어는 영화로 공부한 게 좋았던 것 같다. 장면과 상황 그리고 대사 안에서 단어를 선택하다 보니 그 전체로 기억이 됐다. 뒤에 가서도 단어를 까먹지 않고 기억할 수 있었다. 상황과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단어가 함께 기억이 나는 그, 그! 상황이 너무 신기했다. 책을 읽은 것도 마찬가지로 좋았다. 진득하게 책을 잡는 게 늘 어려웠다. 재미가 있어야 술술 읽는데 그렇지 않은 책도 있었다, 노래도 틀어보고, 쉬었다 읽어보고, 자세도 바꿔보고, 필기도 해보고, 밑줄도 그어보고, 결말을 미리 보고(응?) 여러 가지 방법을 써가면서 책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책은 마음을 잡고 딱 읽으면 금방 읽는데 그게 아니면 늘 제자리인 기분이다. 많이 읽은 날도 있지만 거의 읽지 못한 날도 있었다. 그런 날 성찰 일기에는 내일 배로 읽자는 말을 썼다. 책은 여러모로 시행착오가 많았다. 아무래도 조용히 가만히가 나에겐 여전한 과제인가 보다. 조용한 내 시간을 쓰는 게 가장 어렵다. 성서 묵상. 교회에서 한다는 이유 하나로 사도행전을 택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너무 좋았다. 읽고, 아빠에게 설명도 듣고, 같이 나누기도 하고, 삶에 적용하는 글로도 적으니 내게 남은 게 참 많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사도행전을 통해 바울을 만난 것이 크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도들까지, 한명 한명 묵상할 수 있어 좋았다. 어렵지만 덕분에 오래, 깊이 볼 수 있었고, 그렇기에 많이 남았다. 좋은 묵상 시간이었다.
이번 방학을 보내면서 공생수에게 참 고마웠다.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내 시간으로 쓰는 연습이 공생수를 하며 좀 쌓인 것 같다. 덕분에 좀 덜 아까운 방학이 되었다. 이제 등교다. 와하. |
첫댓글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저없이!! 할 수 있다! (세븐틴 만만세)
기프티드 벌써 무자막 가능할 정도 아니가여? ^-^ㅡ 의진
대사를 가지고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으니까 ! 내용을 다 이해하고 있는 영화로 하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영어 공부는 시간과 공부 분량 정해 놓고 하지요~!
추가해서 본문 수정해 놓았습니다 !
하면 된다
뒤지지 않게 미드 더 열심히 봐야겠군... - 하늘
마 긴장해라 (이러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엄청 이 갈음..)
언니 잔다 왜 웃기지? ㅋㅋㅋ ㅡ 의자
방학 끝날 때 즈음에 연습한 댄스 영상 올려주세욧!
너 이자식 내가 올려줄줄 알고 ?
@김고운
@진일 어허, 떽 !
12시 45분에 이불 속에 침투한 그녀. 과연 몇 분 뒤에 잠들었을까요? 저는 보통 10분만에 잠듭니다.
요즘 누우면 귀에서 우웅 우웅 거려 ㅜㅠ 그거 첨엔 거슬리다가 이젠 박자 맞추다 잠 ㅋㅋㅋㅋ
귀에서 우웅우웅거리는 게 뭐지?
누우면 귀에 뭔가 우웅우웅 하면서 막 시끄러워요 ㅜㅠ 아픈건 아니고 ! 그러다 멈추기도 하고,,, 요즘에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이어폰을 안 쓰기로 했어요 ㅜㅠ
고우나 셜록 아이린 좋아하는 거 맞아 셜록아이린좋아하는거맞아셜록아이린좋아하는거맞아 ㅡ 의진
아닌데 의진아 셜록 아이린 좋아하는 거 아닌데 아닌데아닌데절대아닌데셜록은아이린안좋아하는데
시간표로 하니까 하루 전체를 다 알 수 있어서 조으넹^^
난 댄스 혼자있으면 진짜 안하게 돼
차라리 운동을 하지..
빨리 같이 춤추고 싶다
실력 많이늘어 있겠는걸~ ㅡ 의진
홈 따려는데 도저히 동작이 잡히지가 않을 때, '고운이 영상보고 춤 따는 거 잘하는데~ 따서 나한테 개인교습해줬으면 좋겠다~ㅜ '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고운이도 이 시간을 분명 거쳤을 것이니, 나도 해 봐야지...하면서 꾸역꾸역 춰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