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수 초
박 영 춘
손발 시리어
가슴 시리어
마음 시리어
살아가기 어려워
견뎌내기 어려워
꽃피우기
어려웠을 터인데
잘 참아내
잘 이겨내
생명력 지탱
눈얼음 새로
노란 얼굴 오롯이
고개 내밀었구나
아름다운 너의 사랑
두더지는 잊지 않고
샛노란 꽃 둘레
슬픈 추억 쌓인 눈
말끔히 쓸어놓았구나
영원한 사랑
영원한 행복
복 부르는 꽃
금빛으로 피어났구나
첫댓글 주신글 감사 드립니다무었이 독촉햇길레 그렇게 빨리 나왔을까흰눈이 하얀 겨울을 이고 지고 피어나는 복수초
감사합니다.하도 바깥 세상이 어수선하니어지간히보고 싶었겠지요.고맙습니다.
첫댓글 주신글 감사 드립니다
무었이 독촉햇길레 그렇게 빨리 나왔을까
흰눈이 하얀 겨울을 이고 지고 피어나는 복수초
감사합니다.
하도 바깥 세상이 어수선하니
어지간히
보고 싶었겠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