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산행 들머리인 간현관광지 매표소를 경유 관리사무소를 지나
간현교를 들어서면 우측으로 구룡산 능선 하단부인 아래자락이
월송리에서 흐르는 섬강을 마주하고 기암절벽의 오형제 바위가
병풍처럼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과
지정면 판대리에서 흐르는 삼산천의 합류지점으로 간현철교 하단부
에는 물과 모래가 가득한 골짜기에서 하늘만 보인다는 뜻인 문연동
천 안에는 여우바위, 문연소, 반송, 벼룩콧등바위, 병풍바위, 사닥
다리바위 등이 경승을 이루고 있으며, 잠시 조망을 하고 삼산천교를
지나 B지구에 들어서면 상가를 이루고 상가 끝에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이다. 1시간정도 오르다 보면
소금산과 구룡산의 갈림길인 213고지에 도착한다. 소금산 정상을 마주보고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송전탑을 지나
435봉을 마주보고 오른다 보면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435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서남쪽 방향을 바라보면 안창리 설한동에서 오르는 수리봉이 마주보고 있으며, 아래자락은 기암절벽으로서 동계
빙벽 전국대회를 매년 치루는 빙격경기장이 보인다. 다시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면 구룡동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연결
되며, 송전탑 434봉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된다. 정명으로 구룡산
정상과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이 보이며, 우측으로는 섬강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구룡동 마을이 보인다. 구룡산 정상에 도착하여 경관을
조망한 후 오던 등산로로 하산을 하면 구룡산과 소금산 갈림길에서
소금산을 경유하여 407개의 급경사인 철계단을 이용하여 C지구를
경유하는 코스도 있다.
미륵산
-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689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정상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
명봉산
-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명봉산 산행 들머리는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의 건등저수지다. 진초록
못물 너머로 시원스레 펼쳐진 명봉산을 올려다 보며 포장길을 따라
가면 메나동 입구에서 거대한 느티나무고목을 만나게 되고 명봉원에
다다르게 된다. 명봉원 옆으로 산길을 이으면 맑은 골물이 흐르는
계곡길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소나무 한 그루가 선 쉼터
에 이르고 조금 더 오르면 갈래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왼쪽길을
택한다. 오른쪽 길은 599봉으로 직접가는 길이며 명봉원에서 식사를
하려면 이 길로 하산하면 된다. 명봉원에서 50분 정도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멋진 소나무 능선길을 이십여 분 걸으면 정상과 599봉의 갈림길이 나오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0분 이내에 도달한다.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갈림길에서 서쪽능선을 이으면 599봉에
도달한다 599봉에서 북쪽 하산길은 올라온 소나무 쉼터와
명봉원에 이르게 되고 남서쪽 하산길은 궁촌리로 이어진다. 500봉 삼거리에서 표지기 달린 오른쪽 길을 따라야 한다. |
첫댓글 아이구야, 원주는 강원도라 구경할 데가 많구나.
치악산에 총각때 한 번 올라 가 봤네...감사!!!
놀러갈때 다 출력해서 가지고 갈란다 좋은그림 고맙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