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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면접 복기 06.17. 토요일
세무 면접 준비하면서 면접 복기 된 것이 찾기 어려워서 저의 복기가 미래 저와 같은 분들께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길 바라며 면접 복기 글을 올립니다!!!
오전조 3번! (오전은 면접자들이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면접 스터디 조장님 말씀 들어보면 오후는 각 조에 1명씩은 오지 않은 것 같다고 해요. 그리고 저희는 관세, 통계 직렬과 같은 날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초반은 킨텍스에 어떻게 갔는지 작성하고 전시장 입장 후 무엇을 하는지 작성한 것이라 필요가 없다면 밑으로 바로 면접 복기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킨텍스 가는 길~
저는 서울 동작구 어딘가에 거주해서 전날에 고양에 방 안 잡고 토요일 5시 50분에 출발했습니다. 2호선 신림역(06:09)에서 타서 신촌역에서 하차, 그 후 M7731 버스(06:38)를 타고 킨텍스 제1전시장 건너편에서 내렸습니다. (07:12쯤? 주말이라 강변북로가 막힐 줄 알고 노심초사했는데 길이 하나도 안 막혀서 금방 도착!) 정확히 몇 조의 몇 번인지는 07:10에 문자가 옵니다!
킨텍스 도착 후 입장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왔더니 전시장 입구 쪽 의자는 다 차서 건물 입구 쪽 의자에 앉아서 가져간 자료 읽고 있었습니다. 킨텍스 매우 덥습니다. 입장한 후에는 에어컨을 틀어서 안내를 듣다보면 살짝 쌀쌀합니다. 감안하시길.. 오전 조는 8시까지 집합이었고 07:40부터 입장 시작했습니다. 차례로 입장한 후에는 자기 조 자리 찾아서 앉아서 대기를 합니다. 전시장 내부에 화장실이 있었고 전시장이 매우 넓었어요. 08:10부터 응시자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응시자 교육은 그냥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고 하셨고 오전과 오후의 문제가 같으니 오전 조 1번, 2번은 면접 후 대기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11:40(?맞나?)쯤에 퇴실이 가능했습니다. 응시자 교육이 끝난 후에 핸드폰은 걷었나? 하여튼 20분 동안 경험형과 상황형 과제를 작성했습니다. 상황형 문제지를 작성 전에 배부를 해주셨는데 작성 용지 밑에 뒤집어서 배포해 주십니다. 작성하면서 밑의 종이에도 잘 써지는지 확인하면서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잘 되기는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요.
작성이 끝난 후 작성 용지를 다 가져가시고 다시 가져온 자료를 봐도 되고 화장실을 가도 되고 자유입니다. 하지만 다른 면접자와 대화는 자제해야 합니다. 잠시 자유시간을 가진 뒤 09:30쯤에 1조가 5분 발표 작성 장소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2조는 10:05쯤 출발하고 3조는 10:38쯤에 이동했습니다.
이동 후에도 자기 조 자리 찾아서 대기하다가 앞에 계시는 안내자분께서 안내해 주시는 대로 하면 되고 10분 동안 5분 발표 대본을 작성합니다. 면접장소와 5분 발표 작성 장소가 같아서 앞의 안내자분의 말이 잘 안 들리는 점은 살짝 곤란했었습니다. 작성 완료 3분 전, 1분 전 안내를 해주시고 바로 손을 뗍니다. 5분 발표 문제지는 걷어가지 않고 면접이 끝나면 중앙통로 도우미분께 드리면 됩니다.
5분 발표 작성이 끝나면 안내에 따라 중앙통로를 통해 자기 조 위치를 찾아서 대기합니다. 본인 조에 가서 짐을 놓고 도우미분께 민증을 드리고 추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대기합니다. 벨이 울리면 2번 분들이 나오시고 다음 벨이 울리면 면접 부스 밖 바닥에 대기하라고 붙여 놓은 발바닥 사진 위에 대기합니다. 다시 벨이 울리면 면접 부스에 들어가 면접이 시작됩니다.
5분발표
우선 제가 집에 가는 길에 복기를 하고 계속 생각나는 대로 보강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면접관분이 질문하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면접관님의 구분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과 답변은 제가 편한 대로 쓴 것이고 모두 복기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5분 발표 문제가 살짝 세무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었고 면접관분들도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다른 조에서는 세부 목표에 대해서 질문하셨다고 합니다.
저의 답
적극성과 책임성을 도출
적극성
국세청 사례: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정준모 조사관님
본인 사례: 학급내 학습부원으로서 숙제, 수행평가 일정을 학우들에게 공지
책임성
국세청 사례: 신고 서비스 간편화와 신고 안내문 송달
본인 사례: 교통안전지도
Q. 제시문에 있는 그거 아냐
A. 모른다. 제시문에서 처음 봤다.
Q. 그거 문제점이 뭐냐
A. 세부a의 문제점은 응답율을 올리기 어렵다. 그리고 세부 b는 저소득층의 기준이 애매하다.
Q. 그 문제점 어케 개선할 수 있겠냐
A. a는 응답자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준다. b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저소득층 지원시 다른 국민들이 지원받는 분들에게 보내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인식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경험형에 장애인 봉사활동을 작성하였는데 이분들을 사회에 적응시킬 수 있는 방안은?
A. 현재 장애아동들은 대부분 대안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섞이게 하기 위해서 일반 학교의 반 학생의 비율을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의 비율을 비슷하게 하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차이를 알게 되고 서로를 배려해서 추후 사회 문제가 적어질 것 같다.
Q.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그 방안을 실현시키려면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은 어케 마련할꺼냐 국민들이 동의안해줄텐데?
A. 단기적으로 보면 반대가 많겠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그분들을 사회에 적응시키는데 사용하는 비용보다 처음부터 섞이고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비용이 적을 것 같다.
Q.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한 노력은?
A. 수험생활을 통해서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만 다 채우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교육원에서 배포하는 동영상을 볼 것이고 입사 후에는 근무시간보다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파악하는 등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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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형
상황형 문제
본인은 소득세과에 근무하고 있는 조사관이다. 납세자 B가 세액감면요건을 충족하였는데 인지하지 못하여 더 많은 세액을 납부하였다. 추수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환급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경정청구 기한이 지나 환급이 어렵다. 상관은 서비스 기관으로서 적극 행정을 강조하며 환급을 지시하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저의 답
요약
대처
후발적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 관계 법령을 검토. 동료분들께 문의. 유사한 사례는 없었는지 확인 / 이후 환급을 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이 있거나 환급한 사례가 있었다면 환급을 하고 근거나 사례가 없다면 환급하지 않고 이후 진행할 수 있는 불복 절차에 대해 설명
사후 관리
사례집에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 / 신고 안내문 송달시 세액 감면 관련 글귀를 추가하여 송달
Q. 경정청구기한이 지났는데 어케할꺼
A. 죄송하다하고 말씀드리고 불복 절차 설명
Q. 불복하면 안좋은데 그래도?
A. 법령근거가 없다면 불복
Q. 상사가 적극행정하라고 했잖슴?
A. 그렇다
Q. 그럼 어케 할꺼냐 상사의 지시에 따를꺼?
A. 상사가 경험이 더 많으니 따르겠음
Q. 그러다가 감사나오면?
A. 내가 한거니까 책임지겠음
Q. 그럼 님은 계속 해주고 징계 먹을꺼냐 우선 알겠다. 만약 환급안해주고 불복 절차 설명했는데 소극행정이라고 민원을 넣으면 어케 대처할꺼냐
A. 최대한 법적 테두리내에서 돕고 싶지만 근거 법령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드리겠음
Q. 계속 화를 내면?
A.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안된다고 설명드림
질문은 아니고 혼잣말: 나같이 화를 내면 환급받기 쉽겠네 (제가 언제 그랬나요……)
중간중간 꼬리 질문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상황형 질문들이 너무 어려웠어요......ㅠㅠ
법대로 한다고 했는데 계속 환급해 줘야 된다는 눈치를 주셔서 막판에 환급한다고 답변했더니 꼬투리 잡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ㅠㅠㅠ 이때 5분 발표 문제지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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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형
저의 답
지원 부서: 부가가치세과
지원 부서의 업무: 세원 관리 및 일반, 간이 사업자 신고, 환급 관련 업무
관심 제도: 세금계산서
경험 및 노력
친척분의 임대사업관련 부가가치세 신고 도움 / 세무서 및 국세홍보관 방문 / 국세청 블로그 및 유튜브 구독 / 장애아동활동보조 봉사활동 > 봉사정신 함양
Q. 세무직 지원동기랑 부가가치세 지원동기
Q. 아까 장애인들 사회와 섞이게 한다고 말했잖슴? 그건 교행아니냐 왜 세무직이냐
A. 전공지식을 가지고 납세자 분들을 돕고 싶었기 때문에 다른 직렬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Q. 세금계산서에 대해 말해봐라
A. 세금계산서는 부가가치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제도이다. 공급자가 공급받는자에게 공급가액과 세액, 작성연월일을 기재하여 작성해주고 후에 합계표 제출을 통해 교차 확인을 할 수 있다.
Q. 부가가치세가 물가에 굉장히 안좋은 영향을 준다 ~~~ 공급자랑 공급받는자가 서로 짜고 세금계산서 발급을 안하면 어떻게 할꺼냐
A.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죄송하다.
괜찮다 그 부분은 ~~~~
Q. 니 강점은 뭐고 어케 실현할 수 있겠냐
A. 경청이다. 내부적으로는 선배와 후배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외부적으로는 민원인 응대를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Q. 세무공무원에게 필요한 공직가치가 뭐냐
A. 전문성이 필요하다. 근데 이에 대해서는 앞에 말했으니 두번째로 중요한 공직가치를 말해보겠다. 두번째로는 투명성이다. 투명해야 우리가 하는 처분에 대해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Q. 그럼 니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 노력이나 경험이 있냐
A. 고딩때 지각자 명단과 벌금을 관리했다.
Q. 예전부터 세금을 징수했ㅋㅋㅋ 근데 지금 현장에서도 투명성을 지키기 힘든데 국회에서도 이에 대해 법안도 만들었지만 그래도 투명해지기 어렵다 그럼 말한게 직무 수행에 대한 투명성에 대해 말한거냐?
A. 그것은 아닌데 두 투명성 사이에서 절충해야 할 것 같다.
Q. 뭐 국세홍보관이나 세무서도 다녀오고 국세청 블로그와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다고 적었는데 뭐 부족한 점은 없었냐
A. 없었지만 굳이 뽑아보자면 세금포인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박물관 방문시 세금포인트로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장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고 집에서 서류를 뽑아가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손택스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0분 벨 울리고 수고했다고 말해주시고 끝-
끝나고 나와서 5분 발표 문제지를 도우미분께 드리고 민증을 다시 돌려받습니다. 그러고 나서 중앙통로를 따라서 끝에 가면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설문조사를 다 작성하면 앞에 이름표 케이스와 함께 답변지를 놓고 이름표 종이를 가지고 핸드폰 등 전자기기를 돌려받고 나옵니다. 나오고 다시 건물에 돌아오는 길에 복지카드를 만들라고 잡으셨던 분들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저희 면접 스터디 조원분이 잡혀서 다 썼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인사는 부스 앞에서 한번, 의자 옆에서 응시번호 이름 말하면서 한번, 평정표를 드리고 의자 옆에서 대기하다가 앉으라고 하신 후 앉기 전 한번, 5분 발표마치고 말로 감사합니다 하고 끝나고 일어나서 한번, 나가기 직전에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대충 5번은 하고 나온 것 같네요….)
오른쪽 분이 인혁처, 왼쪽 분이 국세청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남성분이셨고 50대 중후반으로 추정됩니다. 저는 질문을 두 분 모두 계속 끊임없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분들 책상 위에 시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차면 차례대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십니다.
면접 끝나고 면접 스터디 분들과 거의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제가 조금 까다로운 조였던 것 같았습니다. 다른 조에서는 전공 질문이 수정신고의 장점 같은 것도 물어보고 자기소개를 시켰던 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분 꽉꽉 채워서 한 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 채웠지만……
저는 면접이 처음이라 정장이 없어서 대여해서 입었습니다. 서울시에 거주하신다면 서울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 다른 시에서도 비슷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 보자고 정장을 맞추기보다는 대여하는 것이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요! 구두는 조금 끼는 것으로 대여하세요… 저는 구두를 처음 신어서 잘 모르고 대여했다가 스타킹 신었더니 구두가 헐렁해져서 엄청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면접 부스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보다는 구두에 더 신경을 쓴 기분…
첫댓글 정성스러운 복기 감사합니다^^ 최종합 소식 기다릴게요!